잭 프리처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미국측 집행이사 겸 미국무부 대북교섭담당대사는 7일 '제임스 켈리 미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조지 W 부시 대통령 특사로) 평양을 방문하게 되면 함께 따라가 미-북대화 재개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프리처드 대사는 이날 오전 함경남도 금호지구 KEDO 원전 1호기 경수로 공사장앞에서 열린 최초 콘크리트 타설 기념행사뒤 내외신 기자들과 만나 '7월 10일 켈리 차관보가 방북하려 했을 때 따라가려 했으나 못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월 부시 미 행정부 출범이후 북한을 방문한 최초의 미국 행정부 인사이지만 이번 방북은 KEDO의 미국측 집행이사 자격으로 이뤄졌다./함남 금호=공동취재단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