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 경찰서(서장 신현옥)는 지난해 시민과 함께하는 협력 치안 활동을 적극 전개하여 112 범죄 신고 증가율 3년 평균 6.1%에서 4.1%로, 생계 침해형 범죄인 강도 5건(19%), 절도44건(2%)이 각각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12일 발표했다.

둔산경찰서는 최근 인구 증가와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변화 되면서 지능화·흉포화 양상을 보이는 강력 범죄 증가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데 제자리걸음인 경찰력으로 범죄에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 지난해 초 지역 실정에 맞는 범죄예방대책을 세우고 자율방범대, 엄마순찰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2013년 112신고 증가율 4.1%를 기록, 2011년 10%, 2012년 6%보다 둔화시켰다.

둔산 경찰이 지난 한해 협력단체와 함께 활동한 내용을 보면 진잠파출소에서 처음 시행하여 대전권 전체로 확대된 ‘진잠안전DREAM지킴이’는 협력단체와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등 160여명으로 구성, 지난 해 1백 여회 1천여 명이 참여해 학교폭력 및 우범지역, 주택 골목 등 범죄예방 활동을 하였으며, 시민의 휴식 공간인 천변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자며 ‘자전거순찰대’를 운영해 13회 600여명이 참여, 갑천과 유등천 일대에 대한 합동순찰 활동을 전개했다.

남선공원 등 8개소의 공원에 대하여 12회 5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아 ‘우리마을쉼터지킴이’ 운영하는가 하면 유흥가, 원·투룸 밀집지역 등 여성안심구역 4개소를 선정, 6회 286명의 시민단체와 지자체, 지역주민이 합동으로 여성 상대 범죄 예방에 참가했다.
 

특히 타임월드 주변의 무질서가 범죄발생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판단, 불법광고물 철거 주정차량 단속 상인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를 유도하여 깨끗한 명품 거리 만들기에 노력, 전년 보다 112범죄 신고가 16%(423건)감소하는 결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범죄로부터 여성들의 밤길 안전한 귀가를 위하여 ‘여성안심귀갓길’ 15개 노선을 선정, 지자체와 협조 CCTV·보안등 방범시설물 보강·정비, 시민들과 합동으로 집중적인 순찰을 실시하여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보호 하였으며, 이 밖에 7개 지역경찰관서에서는 매주 3~4회 자율방범대, 지역 주민들이 10여 명씩 조를 이루어 취약시간에 유흥가, 원·투룸 밀집지역 등 범죄취약지에 순찰노선을 선정, 범죄예방 활동을 하는 등 전 방위적인 치안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둔산경찰서 관계자는 “올해에도 ‘대전을 안전하게, 시민은 행복하게’라는 목표아래 그동안 시행되었던 시책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거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민 친화적 대책을 꾸준히 찾아 둔산 지역주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완벽한 치안을 위해 치안활동에 더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