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이르면 오는 2008년부터 시베리아로부터 지하 배관망을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본보 9월 6일자 18면 참조〉

산업자원부는 “러시아 이르쿠츠크 가스전(PNG)의 개발 및 배관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우리나라가 러시아 및 중국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7일 발표했다.

산자부는 지난 6일 한국·중국·러시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차 가스전 개발 실무회의에서 한국이 가스전 개발에 공식 참여한다는 내용의 협정에 가서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중·러 3국은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 가스 배관망이 북한을 통과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합의했다.

/김영수기자 yskim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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