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5일 취리히 무역관 보고를 인용, 북한이 스위스 최대 유통업체인 미그로(Migros)사에 가방류와 가정용품 등 소비재를 대량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리히에 본사를 둔 스위스 제일의 유통업체인 미그로사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2000년에는 118만 달러(198만 스위스 프랑) 어치, 지난해에는 84만 달러(143만 스위스 프랑) 어치의 북한 상품을 들여왔다.

북측의 대(對) 스위스 수출품은 주로 가정용품과 전자제품, 문구용품, 시계, 완구, 스포츠장비, 캠핑용품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은 지난해 같은 회사에 850만 달러(1천436만 스위스 프랑) 어치 제품을 수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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