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지역의 다양한 복지·의료·봉사 자원을 활용해 운영하는 2013. 이동복지관이 24일 장곡면을 끝으로 1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평소 복지·의료 등의 서비스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지역의 민간·공공 자원을 연계하여 찾아가는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2013. 이동복지관은 지난 4월 은하면을 시작으로 이날 장곡면까지 8개월여 간 11개 읍·면 전체를 순회하며 열렸다.

이동복지관은 홍성군을 비롯해 홍성군보건소, 홍성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3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의료상담, 체지방·골밀도 측정 등의 보건의료서비스 △장수사진, 이·미용, 수지침 등의 자원봉사서비스 △알뜰시장, 노인취업알선 등 일상생활지원서비스 △복지상담, 노인문제 상담 등의 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어 왔다.

올해로 시행 6년째를 맞은 홍성군 이동복지관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제공 서비스가 점차 다양해지면서 주민들의 복지접근성을 높이는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 복지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동복지관 사업은 기존에 산발적으로 진행돼 오던 각 기관의 주민서비스와 자원봉사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함으로써 민과 관이 함께 하는 복지 거버넌스 체계를 다져왔다는데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의 보완 등으로 주민들의 서비스 체감도를 높이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