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오는 22일부터 방미하는 중국 외교부 왕이(王毅) 부부장(차관)에게 중국 정부가 탈북자 문제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진지하고 성의있게 처리하라고 외교적 압력을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미 국무부 관리들이 아시아 담당 왕이 부부장의 방미를 맞아 탈북자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루고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고 대비에 나섰다고 중국 소식통들이 밝혔다.

왕이 부부장은 미 국무부의 초청으로 방미하며 미국의 대북 특사 문제에 대해서도 미측과 협의한다고 중국 소식들을 밝혔다.

미국은 왕이 부부장과 탈북자정책,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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