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판문점선언 3주년인 지난 4월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한반도기 문양과 '우리는 하나다'라는 문구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2021.4.27/연합뉴스

4·27 판문점선언 3주년인 지난 4월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한반도기 문양과 '우리는 하나다'라는 문구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2021.4.27/연합뉴스

경기도가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반도기를 경기도청에 게양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반도기 게양 결정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본부 경기도본부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14일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한 시민 의지를 널린 알린다는 차원에서 한반도기 게양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반도기는 6·15남북공동선언일인 15일부터 10·4남북공동선언일인 10월 4일까지 수원 본청, 의정부 북부청사에 각각 내걸린다.

경기도는 민관협력을 통한 개성공단 재개선언 촉구, 대북전단 살포금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1일 ’2021 비무장지대(DMZ) 포럼'에서 “대북 전단 살포는 범죄행위”라며 “개성공단 재개는 남북 간 긴장 완화와 교류협력의 버팀목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또 “개성공단의 정상적 운영을 보장하기로 한 2013년 남북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외국인 선교사를 비롯한 북한 인권단체 중심으로 대북전단을 지속적으로 날리는 행위에 “화려한 승전보다는 더러운 평화가 낫다”고도 했었다.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