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AP 연합뉴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AP 연합뉴스

 

지난 21일 북한이 순항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미국 국방부가 24일(현지 시간)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만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반도를 덜 안정적으로 만드는 일을 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우리는 한반도의 안정과 안보를 원하고 비핵화는 그에 있어 핵심적 요소”라고 말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과 관련 미국이 언제 움직임을 탐지했는지, 동맹에 관련 정보를 공유했는지 등 대해서는 “공지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23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WP는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강행한다고 비난한 뒤 미사일 실험을 감행했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직접적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미 당국은 이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나 도발이 아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발사체가 탄도 미사일이 아니라, 그보다 비행고도가 낮은 순항 미사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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