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열린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성공적인 결과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2017년 2월 9일 개성공단 전면중단 1년을 하루 앞두고 경기도 도라전망대에서 촬영된 개성공단의 모습./조선일보 DB
▲ 2017년 2월 9일 개성공단 전면중단 1년을 하루 앞두고 경기도 도라전망대에서 촬영된 개성공단의 모습./조선일보 DB

비대위는 “개성공단 재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우리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그 누구보다 회담 성공을 기대했다”며 “이날 정상회담을 시발점으로 남북관계가 전면적으로 개선되기를 희망하고, 개성공단 재개는 새로운 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개성공단 재개 속도는 온전히 우리 정부 몫으로 남았다”며 “하루 속히 남‧북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개성 현장을 방문해 점검할 수 있도록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현대그룹도 미‧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남북 간 평화 분위기가 정착되고, 향후 실질적인 남북 경제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현대그룹은 ‘남북경협 태스크포스(TFT)’를 중심으로 금강산‧개성관광과 개성공단 등 기존 사업 재개를 비롯해 다양한 남북경협사업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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