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북한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 제안을 검토할 것 이라고 일리야 클레바노프 산업과학기술부 장관이 22일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클레바노프 장관의 말을 인용, 러시아를 방문중인 북한의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북-러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력 사업의 하나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제의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클레바노프 장관은 그러나 현 단계에선 (북한) 원전 건설이 단지 가능성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제안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따라서 북한측에 아직 어떤 답변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측의 공식 요청이 필요하며 이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구에 따라 모든 수준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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