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은 지난 14일 베이징(北京) 주중 스페인 대사관에 진입한지 27시간만에 추방 형식으로 베이징을 떠나 제3국인 필리핀에 도착한뒤 숱한 우여곡절을 거쳐 18일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기까지의 과정을 시간대(현지시간)별로 정리했다.
▲14일 10:00 = 탈북자 25명 주중 스페인대사관 진입, 난민지위 인정과 한국행 요구
14:00 = 정부, 주중 및 주중 스페인 대사관을 통해 탈북자의 인도적처리 요청 전달
저녁 = 중국-스페인, 탈북자 처리 협상 돌입
정부, 중-스페인과 다각 접촉
▲15일 12:00 =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 탈북자 처리 합의 발표
13:00 = 탈북자들 주중 스페인 대사관 출발
15:30 = 중 남방항공편으로 베이징 공항 출발
20:00 = 푸젠(福建)성 샤먼(廈門) 기착
20:40 = 샤먼 출발
21:47 =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공항 도착
밤 = 탈북자들, 안전한 장소로 이동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탈북자 처리에 관한 한국 입장 배려 지시
▲16일 09:10 = 필리핀, 18일 오후 서울도착 관련 한국 정부입장 수용 방침 전달
19:40 = 정부, 필리핀항공 PR-469편으로 탈북자 지원 의료진 급파
▲18일 12:40 = 대한항공(KE-622)편 니노이 아키노 공항 출발 예정
17:20 = 인천 국제공항 도착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