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북한 박물관이 건립된다.

강원도는 6일 국비와 지방비 10억원을 들여 이달중 기본계획을 세운 뒤 실시설계를 거쳐 연말까지 연건평 200평에 2층 규모의 북한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는 북한자료와 물품 등을 갖춘 전시관과 시청각실, 관리실 등이 들어서 설악-금강 연계개발은 물론, 환동해권 시대를 맞아 남북교류 문화관광벨트의 베이스캠프로 활용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이와 함께 올해 2억9800만원을 들여 속초권에 안내지도, 관광안내판, 안내책자, 해외 마케팅, 관광화장실 등 5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2002년부터 2단계로 강릉 춘천권에 집중 투자 하는 등 모두 2846억원을 들여 관광기반 여건을 개선하고 특화 관광사업을 중점적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김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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