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 뒤로 개성공단이 보이고 있다. 2014.2.6/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경기도 파주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 뒤로 개성공단이 보이고 있다. 2014.2.6/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정부는 올해 들어 중단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전체회의를 오는 19일에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측이 개성공단의 발전에 변함 없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 조속히 우리측의 제의에 호응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북은 지난해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에 합의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 기구로 남북 공동위 및 개성공단 사무처를 설치한 바 있다.

아울러 공동위 산하 '3통 분과위' 등 4개 분과위는 월 1회, 공동위 전체회의는 분기에 1회 회의를 개최키로 했으나 올해 2월 이산가족 상봉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로 개성공단 관련 논의도 멈춘 상태다.

남북은 지난 1월 3통 분과위 회의 이후 분과위, 공동위 모두 공식 회의를 열지 않고 있다.

양측은 지난 3월 상사중재위 첫 회의를 열긴 했으나 이는 실무적인 내용을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었다.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