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노르웨이 대사와 기업인들이 23일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토리비에른 홀테 대사 등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관계자와 기업인 등 24명이 23일 개성공단을 찾을 예정"이라며 "개성공단에 대한 투자 검토 차원의 방문"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대사와 기업인들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개성공단 입주 기업과 정·배수장, 의료센터 등 기반 시설을 둘러보고 남측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 참여하는 노르웨이 기업은 조선·해운업, 수산업 관련 업체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기업인의 방북은 개성공단 국제화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에는 BMW, 보쉬 등 독일 기업 관계자 40여명이 투자 검토차 개성공단을 찾았고, 이달에도 재외 동포 기업인 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원 29명이 개성공단을 방문해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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