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기업인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비대위 사무실에서 어디론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9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에 개성공단정상화 논의를 위한 7차 실무회담을 제안하는 통일부 장관 명의의 공식 전통문을 보냈으나 사흘째 북측은 이와 관련한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2013.7.3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경협보험급 지급 첫날인 8일 신청대상인 109개 기업 가운데 2개사가 이날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보험금 55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적은 숫자의 기업이 보험금을 수령한 것으로 북한이 전날 우리 정부의 7차 남북 실무회담 제의를 전격 수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다만 보험금 지급과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을 위한 남북 간 대화는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이다.

정부 당국자는 "보험금 지급은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 뿐"이라며 "남북한이 공단 정상화 여부를 놓고 의견을 주고 받는 것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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