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이만섭) 국회의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52주년 제헌절 경축식 연설에서 “남과 북의 국민들을 대표하는 국회와 최고인민회의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족의 나아갈 길을 논의하자”며 북한의 최고인민회의에 회담을 공식 제의했다. ▶관련기사 4면

이 의장은 또 “국회차원에서 북측 정치인들과 민족의 장래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할 수 있는 모든 방안과 절차를 강구할 것이며, 여야가 이 문제를 숙의하는 남북관계특별위원회 구성, 남북국회회담에 따른 실무준비위원회와 실무기획단 구성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철기자 mc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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