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작년말부터 사회문화분야 남북협력사업의 사업비 지불과 관련해 꼭 필요한 경비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현물로 북측에 지불하도록 지침을 정한 이후 처음으로 이에 따른 ‘협력사업’이 3일 승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국내 방송 프로덕션인 (주)네오비전(대표 홍종명·홍종명)이 북한 P무역회사와 북한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사업을 추진하면서 당초 사업비 50만달러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키로 합의했다가 정부의 ‘일부 현물지급 지침’에 따라 최근 25만달러는 현물로 지급하기로 다시 합의해와 오늘(3일) ‘협력사업’ 승인을 내주었다”고 밝혔다.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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