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중남부와 울릉도 및 제주도에 주로 분포돼 있는 동백나무가 평북 선천군 신미리에서도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2001,12,28)에 따르면 이 선천군의 동백나무는 지난 70년대 초에 처음 발견됐는데 '북한에서는 유일한 동백나무숲으로 천연기념물로 등록돼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곳 신미리 동백나무 숲의 면적은 2정보이며 '붉은 색,연분홍색, 진분홍색, 흰색 등의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고 신문은 전했다.

민주조선은 동백나무에 대해 '동백나무과에 속하는 넓은잎 키나무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중남부와 울릉도,제주도 등지에서만 자라는 나무'라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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