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제철소는 지난해 기술개선작업에 주력, 1200여건의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철강재 생산을 높일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김책제철연합기업소는 150㎡의 소결로 개선을 비롯한 각종 제철기술을 받아들였으며 이중에서는 이전과 비교해 제강시간을 10배 정도 단축하는 `산소로(20t) 상하치복합취련공정'도 포함돼 있다고 중앙통신은 소개했다.

또 황해제철연합기소는 새로운 열분해법을 이용한 에너지 이용기술을 개발, 강철 생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두 줄기 압연방법'을 도입해 압연설비 생산성을 1.4∼2배로, 압연 실수율(實收率)을 3% 정도 각각 높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는 쇠밧줄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과 함께 베어링강을 개발했다고 중앙통신이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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