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9일 올해 '강성대국 건설에서 또다시 새로운 비약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라남의 봉화가 타오른 영광의 해'라는 제목의 보도물에서 '새 세기의 첫해인 올해 우리는 당의 부름따라 모든 애로와 고난을 과감히 뚫고 강성대국 건설에서 또다시 새로운 비약을 이룩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새 경제슬로건 '라남의 봉화 '의 기원과 관련해 '언제나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라남의 노동계급과 일꾼들은 고난의 행군, 강행군에 이어 최근 무겁고 아름찬(힘겨운) 과제를 자체의 힘과 기술, 지혜로 빛나게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라남의 노동계급이 해놓은 일에서 당의 뜻대로 사고하고 실천해가는 인민들의 단결기상과 투쟁정신을 헤아려 강성대국 건설의 구상으로 `라남의 봉화'라는 슬로건을 제창했다는 것이다.

중앙방송은 이어 '라남의 봉화는 전당 전국 전민을 21세기 강성대국 건설의 총진격에로 부르는 새로운 봉화, 라남의 일꾼들과 노동계급의 수령결사옹위정신, 결사관철의 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낳은 충성의 봉화로서 새 세기 우리 인민의 혁명적 진군을 고무하는 힘있는 추동력'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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