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연기됐던 일본·북한 간 국교정상화 교섭이 빠르면 8월 말 일본에서 열릴 전망이며, 일본정부는 대화촉진을 위해 15만t의 대북한 추가 식량지원을 실시키로 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주 외무성 간부가 북한 측에 비공식 타진해본 결과 북한도 국교정상화 교섭의 조기개최에 동의했다”며 “당초 5월 중 열려다가 북한 요청으로 연기됐던 교섭이 8월 말~9월 초경 재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외상은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이 일절 없다. (추가 식량지원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면 부인했다.

/동경=박정훈기자 jh-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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