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각지에서는 최근 연말 강추위속에서도 파철수집사업이 활발히 전개돼 수집된 많은 파철들이 금속공장들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26일 북한 각지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12월 한달동안에 계획보다 4천여t의 파철을 더 수집해서 금속공장에 보내주었다면서 특히 내각 성(省)기관들이 파철수집사업에서 모범을 보였다고 밝혔다.

방송은 농업성, 무역성, 경공업성을 비롯해 락원관리국, 김일성고급당학교, 외국문출판사 등 많은 단위의 일꾼들과 종업원들이 여가시간을 이용해 많은 파철을 모아들임으로써 맡겨진 과제를 3배 이상으로 넘쳐 수행했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각 도들에서도 파철수집 계획을 빛나게 수행했다고 소개하고 '각지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경제강국 건설 구상을 하루빨리 실현할 불타는 일념안고 줄기찬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각지에서 연초부터 일년내내 `전군중적 운동'으로 전개된 파철수집은 지역별로 이뤄지고 있는데 평양을 중심으로 한 지역은 남포시의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에, 황해남북도는 황북 송림시 황해제철연합기업소에, 함경남북도는 함북 청진시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 수집된 파철을 전달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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