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박정훈기자】 일본 방위청은 2001년부터 시작될 차기 ‘5개년 방위력 정비 계획’에서 무장 게릴라 습격에 대비한 새로운 전략과 이에 필요한 ‘특수부대’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육상 자위대에 설치될 특수부대는 3개 중대(500명) 규모로 편성된다.

자위대는 게릴라전에 대해 그동안 기존 장비와 훈련으로 대처한다는 전략을 취해왔으나, 작년 북한 공작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의 영해 침범을 계기로 게릴라전에 본격 대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꿨다고 신문은 전했다. /jh-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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