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황해남도는 최근 해주시에서 `바닷가 양식부문 열성자회의'를 열고 `바다나물(미역, 김 따위의 해초)' 생산을 늘리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9일 보도했다.

회의에는 리성웅 수산상, 김운기 황남도당 책임비서, 권춘학 도인민위원장, 수산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권 도인민위원장 등 보고자와 토론자는 '바다나물 생산에서 성과를 이룩해 강성대국 건설에 떨쳐나선 인민들과 인민군 군인들의 식생활을 풍족하게 하는데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도(황해남도) 양식사업을 개선하라'는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지시를 받들어 `결사관철의 정신'을 발휘, `바다나물' 생산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의에서는 토론 내용을 토대로 한 `결의문'이 채택됐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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