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연안호 선원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정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1965년 이후 조업 중 북한에 나포된 12척의 어선과 20여명의 어민들은 4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고 생사조차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고성군의회는 이어 "그동안의 남북 간 실무자 면담 등에서 이들의 송환이 거론되지 않은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생이별의 아픔을 호소하는 선원가족들의 마음을 국가가 헤아려 납북선원들이 속히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