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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은 선호, 장사시설 설치는 반대경제적 손실이 가장 큰 이유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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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29  21: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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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민들은 부족한 묘지문제 해결과 자식에게 부담주기 싫다는 이유 등으로 매장보다 화장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서산시 장사시설 중장기 개발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사)늘푸른장사문화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남녀 6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511명 중 67.9%가 화장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13년 전국 화장률 76.9%보다는 낮으나 2013년 충청남도 화장률 59.3%와 서산시 화장률 62.4%보다는 각각 8.6%와 5.5%가 높은 것으로 점차 화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38.4%가 부족한 묘지문제를, 34.4%가 자식에게 부담주기 싫다는 이유를 꼽았다. 이어 자연환경 훼손방지(20.2%), 호화묘지 조성 억제(3.4%) 등의 이유가 거론됐다.
화장 후 유골안치 방법에 대해서는 26.0%가 공설본안시설에 안치를 희망했으며 21.2%는 (수목장림) 자연장을, 15.1%는 화장시설 내 유택동산에 뿌려 안치하는 방법을 택했으며 기타도 26.4%에 달했다.
서산시의 장사시설(화장시설+장례식장) 필요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는 44.0%와 15.1%가 필요하다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해 절반이상이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는 반대로 거주지 주변에 장사시설이 설치되는 것에 대해서는  23.8%와 24.6%가 반대와 매우 반대한다고 밝혀 매우 찬성(4.1%)과 찬성(11.7%)을 크게 앞질러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상관없음 35.9%)

   
 

거주지 주변의 장사시설 설치 반대 이유로는 75.3%가 토지, 집값 등의 하락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꼽았으며 정서적 이유(10.6%), 환경오염(6.0%), 교통 혼잡(4.8%) 등이 뒤를 이었다.
장사시설 설치 갈등 요인은 지역주민의 경제적‧환경적 피해(46.9%), 지역이기주의(28.4%), 지역주민의 이해부족(17.5%), 일방적 사업추진(6.4%) 순으로 대다수의 시민들이 ‘장사시설 설치=경제적 손실’이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장사업계 관계자 A씨는 “서산시도 전국 단위의 조사결과와 비슷하게 나온 것으로 봐서는 화장에 대한 인식 개선은 많이 향상됐으나 장사시설 설치는 반대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획기적인 장사관련 기술이 개발되지 않는 이상 화장을 통한 다양한 안치방법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자연친화적인 장사시설 조성과 더불어 시설유치나 증축 지역에 대한 확실한 인센티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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