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 산하 학교 선수들이 참가한 `재일조선학생중앙체육대회'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도쿄(東京)도 주변 경기장에서 열렸다.

13일 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학생중앙체육대회는 고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열렸으며 12개교가 참가한 고등부는 18개 단체종목과 2개 개인종목이, 39개교가 참가한 중등부에서는 12개 단체종목과 1개 개인종목이 각각 치러졌다.

3천여명이 참가한 대회에서는 경기마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으며 고등부에서는 7개 단체종목에서 1위를 한 오사카(大阪)조선고급학교가, 중등부에서는 5개 단체종목에서 1위를 한 히가시오사카(東大阪)조선중급학교가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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