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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냉이, 미국에서 한류 만든다.갈산 압곡황토냉이영농조합, 4일 512kg 시범수출
김준기 기자  |  kkg366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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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2.05  1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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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홍성군 갈산면 와리에 소재한 압곡황토냉이영농조합법인 직원들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냉이 상자를 차량에 싣고 있다.

홍성의 특산품 냉이가 국내를 넘어 미국까지 명성을 떨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갈산 압곡황토냉이영농조합법인(이하 압곡영농조합, 대표 박수용)이 뿌리달린 냉이 512kg(4kg 128상자)를 항공편을 통해 미국으로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홍성군 갈산면 와리에 소재한 압곡영농조합은 수년전부터 냉이 대량생산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품질 좋은 황토냉이를 상품화함으로써 도시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데 성공한데 이어, 국산 채소의 수출 노하우를 갖춘 ‘농업회사법인 (주)리스마켓팅’과 손잡고 수출을 위한 맞춤형 재배 및 상품화에 착수해 이번에 시범수출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 7월 미국검역당국과의 수출검역협상을 완료하고 수출길이 처음 열린  뿌리 달린 냉이는, 하우스시설에서 재배돼, 수출포장등록 및 토양검사를 마친 뒤 세척을 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 수출길에 올랐다.

올해 군은 지역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압곡영농조합에 1억 5천만원(도비 4천 5백만원, 군비 6천만원, 자담 4천 5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냉이세척작업장, 청정냉이세척시스템, 이동식 냉이수확하우스 등의 시설을 구축해 지역특산물의 상품화에 힘을 보태면서 냉이 수출의 밑돌을 놓기도 했다.

이번 냉이 수출에 일익을 담당한 (주)리스마켓팅 관계자는 “수출된 냉이는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LA 등지의 마트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반응이 좋으면 연간 30톤까지 수출물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냉이는 1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생산되며,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홍성 관내에는 150여 농가에서 50ha 가량의 면적에서 냉이를 재배하면서,  국내에 유통되는 냉이의 80% 정도가 홍성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홍성의 특산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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