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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 엽총발사 3명 숨져50대 용의자 공주 금강변서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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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25  18: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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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세종시 장군면의 한 편의점에서 50남성이 엽총 3발을 난사하고 불 태운 뒤 사건 현장에서 도주 후 2시간 만에 인근 4km 금강변 일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한 편의점에서 50대 남성이 전 동거녀의 가족 등에게 엽총을 발사. 재산다툼 등의 원한으로 엽총를 발사해 3명이 숨졌다.

도주한 50대 남성은 사건 발생 직후 달아났다가 2시간 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한 편의점과 10여m 떨어진 가정집 그리고 3층 상가에 강모(50)씨가 느닷없이 들이닥쳐 엽총을 발사했다.

강씨는 이날 오전 6시 25분께 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에 보관하던 이탈리아와 미국산 18.5mm 엽총 2정을 출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가 포획 허가를 받은 지역은 충북 단양과 제천이다.

경찰은 "총기는 주거지나 수렵지역과 관계없이 전국의 지구대에 보관하고 출고할 수 있다"며 "총기 출고와 입고 절차에 문제가 없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강씨의 범행으로 편의점에 있던 주인 송모(52)씨와 가정집에 있던 김모(72)씨, 상가 앞 차량에 있던 김씨의 아들(50)이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범행을 저지른 강씨가 김씨의 딸(48) 사실혼 관계에 있었으나 1년 6개월 전 아내와 헤어진 뒤 재산다툼 등 원한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편의점 주인 송씨는 김씨의 딸이 최근 새롭게 만나 함께 살던 사람이었던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강씨는 범행 직후 편의점에 신나를 뿌린 뒤 불을 지르고 자신의 차량 흰색 산타모를 타고 달아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강씨의 산타모 차가 사건 현장과 4㎞ 털어진 금강 인근 도로에 주차된 것을 발견하고 일대를 수색 중 금강변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했다.

또 강씨가 숨진 현장과 그의 차에서 엽총 2자루와 실탄 32발도 발견해 감식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재산분할 다툼과 애정 문제 등의 복합적으로 얽힌 원한으로 범행으로 현재까지 추정하고 있다"며 "숨진 강씨는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한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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