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교육성과 일선 학교에서는 내달 1일 시작되는 새 학기를 앞두고 수업준비가 한창이라고 조선중앙방송이 30일 보도했다.

교육성은 여름방학 동안에 각급 학교 교사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강습을 짜임새 있게 실시했으며 개학을 앞두고 이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또 평양시와 함경남도, 평안남도 등 지역에 있는 각 대학, 전문학교(전문대학), 고등중학교, 인민학교(초등학교)의 교수, 교사들도 새 학기에 활용할 교편물을 만드는 등 수업 준비에 여념이 없다.

평양 고등교육도서인쇄공장을 비롯한 여러 인쇄공장들도 교과서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여름방학 내내 설비 점검ㆍ보수에 만전을 기하면서 각종 교과서를 제작했다고 중앙방송은 덧붙였다.

북한에서는 지난 95년까지 새 학년도가 9월 1일, 2학기가 이듬해 4월 1일 시작됐었으나 96년부터 새 학년도가 4월 1일로 변경됨에 따라 9월 1일부터 2학기가 시작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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