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17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진행 중인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 파견 관련 실무접촉에서 합의점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양측은 이날 오전 10시15분 전체회의를 시작해 얀 1시간15분여간 서로의 의제를 확인한 뒤 4시간째 전체회의 및 수석대표 접촉을 재개하지 않고 있다.통상 남북회담 또는 접촉에서 양측이 오찬을 가진 뒤 오후 2시경 협의를 재개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약 두시간여째 회담이 정회된 상황이다.이와 관련 우리측이 오전 전체회의에서 나온 북측의 제의에 대한 대응을 놓고
남북이 17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진행 중인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 파견 관련 실무접촉 오후 회의가 26분 만에 끝났다. 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10시15분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한 뒤 각자 내부 회의만 진행하다 오후 4시15분에 전체회의를 재개, 26분 만인 오후 4시41분에 종료했다. 양측은 두 차례 전체회의를 가졌지만 입장차를 보이며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우리 측은 오전 전체회의에서 나온 북측 선수단 규모와 이동경로와 방법, 응원단 체류비용 등 북
남북, 오늘 판문점서 인천 AG 실무접촉6년여만에 南北 체육회담...北 선수단 및 응원단 파견 관련 구체사항 확정 남북이 17일 2008년 이후 6년여만에 남북 체육 실무접촉을 진행한다.남북은 오는 9월에 열리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의 파견 문제와 관련한 협의를 위한 실무접촉을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내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한다.우리측은 권경상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정기정 조직위 국제본부장, 김영일 조직위 자문위원이 대표단으로 나선다.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7
북한이 경기도가 전달하려던 5억여원의 산림 병충해 방제약품 지원을 거부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통일부에 따르면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측은 전날 경기도에 보낸 통지문에서 "인도적 지원을 드레스덴 구상과 연계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지원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경기도는 당초 지난달 25일 민간단체인 '겨레의 숲'과 북측 민화협의 합의에 따라 대북 산림녹화 사업 재개의 일환으로 5억여원의 솔잎혹파리 병충해 방제약품을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었다.겨레의 숲 측의 이번 대북 산림녹화 사업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문제를 논의할 남북 실무접촉이 17일 판문점에서 열린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측이 북한 선수단의 참가 문제 협의를 위해 1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실무접촉을 개최하자고 제의한 데 대해 북측은 오늘 오전 우리 제의에 동의한다는 통지문을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보내왔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정부는 향후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해 실무접촉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측은 지난 10일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우리측이 17일 개최하자고 수정제의한 인천 아시안게임 관련 남북 실무회담에 대한 북측의 반응이 이르면 14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에 일단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등 17일에 개최하자는 우리측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북측은 앞서 이달 10일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한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 참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간 실무접촉을 15일경 판문점 우리측 또는 북측 지역에서 열 것을 제안했다.이에 우리측은 11일 다시 17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에서 실무접촉을 열자고 북측에 수정
정부 "17일 판문점서 아시안게임 南北 실무회담" 제의
정부는 북한이 오는 15일경 판문점에서 인천 아시안게임에 파견되는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과 관련한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의한 것에 대해 11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지금 아시안게임 조직위와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서 회담일정, 그리고 회담 대표단 문제 등 실무적인 사항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검토가 끝나는대로 북한에 통지문을 발송하고 여러분들께 설명을 드릴 것"이라면서도 "아시안게임까지는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오늘 통지문을 보내지 못하게 되
"선수단 및 응원단 파견에 따른 제반 문제 협의하자"정부, 제의 수용할 듯 북한이 오는 9월 개최하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와 관련한 남북 실무회담을 15일에 열자고 10일 제의했다.북한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이날 우리측에 전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통신은 통지문에서 "우리 선수단의 경기대회참가와 응원단의 파견에서 제기되는 제반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해 7월15일경 판문점 우리측 지역 또는 남측지역에서 해당 관계자들의 북남 실무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했다"고 전했다.또 "통지
북한이 7일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에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들을 요구하며 오는 9월 인천아시안 게임에 응원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북한은 공식 성명에서 ▲무모한 적대와 대결상태를 끝장내고 화해와 단합의 길을 열어나갈 것 ▲외세 의존을 반대하고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할 것 ▲온 겨례가 지지하고 민족의 공동번영을 담보하는 합리적인 통일방안을 지향해나갈 것 ▲관계 개선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것이라는 4개 요구조항을 제시했다.더불어 북한은 “우리는 당면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30일 북한 국방위원회가 발표한 대남 '특별제안'에 대해 3일 "평화애호적 제안으로 남측은 호응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신문은 이날 개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이번 특별제안이 "북남대결의 역사에 영원한 종지부를 찍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나가려는 우리 공화국의 단호한 결심과 확고부동한 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신문은 이어 7.4공동성명을 언급, "북남관계 개선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고 민족의 통일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전제"라며 "우리의 성의와
통일부는 1일 경기문화재단의 개성 한옥 보존사업 관련한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비정치 분야 순수사회문화 교류를 허용해왔고 민족공동문화 유산 보존 사업의 의미를 감안해 방북을 승인했다"고 말했다.5·24 대북제재조치 이후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방북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방북 인원은 이지훈 경기문화재단 책임연구원 등 5명이다. 이들은 2일 개성시내 민속여관에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와 민족유산보호지도국 등 관계자 5명을 만나 개성 한옥보존사업과 국제학술회의 개최 등을 협의할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일 북한이 오는 4일부터 모든 군사적 적대 행위를 전면 중단하자고 특별 제안을 해온 데 대해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참석해 "7·4 남북공동성명의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 3원칙 프레임을 최근 남북관계 상황에 집어넣어서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한 점이 특이하다"며 "형식에는 약간 특이성이 있으나 내용은 지난 1월부터 주장해오던 연장선에 있다. 비방·중상을 얘기하지만, 먼저 재개한 것은 북측이었다"고 말했다. 류 장
북한 국방위원회가 오는 8월로 예정된 한미합동군사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취소를 요구하는 등 5개월여만에 공개적인 대남제안을 해온 것과 관련해 정부가 이르면 1일 중으로 공식 반응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국방위는 전날 '특별제안'을 통해 지난 1월 중대제안을 통해 요구한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을 오는 4일 0시부로 남북이 동시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또 지난 2월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한 '상호간 비방중상 중단'을 역시 오는 4일 0시부로 재이행할 것과 7월7일 계기 남북관계 전기 마련을 위한 조치 실행을
정부 당국자 "1월 '중대 제안'과 사실상 다른 내용 없어"시진핑 中 주석 방한과 北-日 협의에 따른 대외적 유화 메시지 전달 의도에 무게북한이 30일 지난 1월 이후 5개월여만에 국방위원회를 통한 대남제안을 재개했다.북한은 지난 1월16일 국방위의 '중대제안'을 통해 △상호간 비방중상 중단 △한미군사연습을 포함한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 및 서해 5도 주변 자극행위 중지 △미군의 핵무기 반입 금지를 포함한 핵 재난 방지를 위한 상호 조치 등을 제안한 바 있다.이후 북한은 같은달 24일엔 '공개서한'을 통해 중대 제안의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6.25 한국전쟁 64주년을 맞은 25일 "지난 조선전쟁은 아시아와 전세계를 제패하려는 야망밑에 미제와 그 주구인 이승만 도당이 계획적으로 준비하고 일으킨 침략전쟁"이라고 주장했다.조평통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는 미 극동군사령관이였던 맥아더를 비롯한 미 장군들의 고백과 체험자들의 증언 등 역사적 사실 자료들에 의해 명백히 밝혀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조평통은 그러나 한미가 6.25전쟁에서 대참패를 당한 뒤 항복하게 됐다며 "미제와 괴뢰패
국토교통부가 최근 남북 항공안전체계를 통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철도에 이어 항공에서도 통일을 대비한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23일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는 '남북 항공안전체계의 합리적 통합방안 연구용역' 발주에 들어갔다. 관련 예산은 5000만원이 책정됐다.국토부 한 관계자는 "올 초 대통령이 '통일 대박론'을 밝힌 뒤 정부부처들이 저마다 통일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항공안전체계 연구도 그 일환에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연구용역은 남북 양국의 항공안전체계를 주로 비교·분
북한 당국이 TV를 통해 월드컵 축구경기를 연일 중계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과 러시아와의 경기는 방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북-중 국경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은 국경지역(북한 신의주, 혜산 등)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국TV(채널 29)를 통해, 평양·남포·함흥 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일부 주민들은 한국의 공중파 방송을 통해 한-러 전을 비롯한 경기 전반을 관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남포와 평성, 함흥 등지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주로 일본산 TV에서 남조선 방송이 잡히고 있으며,
북한이 문창극 후보자의 국무총리 임명이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이끌것이라 비난하며 ‘임명놀음’을 철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9일 서기국 보도를 통해 “박근혜가 앞날의 운명과 북남관계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문창극에 대한 국무총리 임명놀음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파멸적후과를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조평통은 문 후보자를 ‘보수언론계에서 오래동안 굴러먹으면서 반민족적독설로 악명을 떨친 극악무도한 사대매국노·대결광신자’, ‘일제의 특대형반인륜적범죄를 감싸고 민족을 모독하는
29일 북한 금강산 신계사에서 남북합동다례재 봉행 예정"특정 스님 공동 추모는 처음…불교계 교류 활성화 기대""서산대사 국가 차원 제향 추진…9월 묘향산 보현사 방문" 남북 불교도가 만해 한용운 스님(1879.8.29~1944.6.29) 열반 70주기를 기념해 북한 금강산 신계사에서 만난다.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이하 민추본)는 '만해스님 열반 70주기 남북합동다례재'를 오는 29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봉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방북 남측 불교단은 약 30명 내외로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