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김일성경기장. 2000년 FIFA는 이곳에 인조잔디를 기증했다./조선DB사진북한이 오는 3월26일 평양에서 열리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남북한 매???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23일 스웨덴 소재 북한 관광 전문업체인 ’코리아콘설트(Korea konsult)’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남북 간 “역사적인 축구경기”가 3월26일 오후 3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개최된다며 이 경기를 볼 수 있는 “특별한 여행”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여행사에 따르면 이번 북한 여행은 4박 5일 일
선죽리발관, 통일다리식당, 동흥책방, 천연색사진관, 양복조선옷, 구두수리, 닭곰집, 남대문수리소, 봉동식료품상점, 고려영예군인약공장….지난 16일 개성관광 버스에서 내려다본 개성 시내는 마치 1960년대 우리나라 지방 소도시를 연상시켰다.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거리를 지나가는 북한 주민은 남측 관광버스를 애써 외면했다. 골목길에 숨어 밖을 내다보는 주민도 있었다. 4~5층짜리 낡은 아파트의 유리창에 달라붙은 아이들만 고사리 손을 흔들어 남측 관광객을 반겼다. 관광지를 제외한 거리와 북한 주민 촬영은 엄격히 금지됐다. ▲ 박연폭포.
◇북한이 최근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제품의 질을 높이는 등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평양 민예전람실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종업원./연합자료사진“언덕 위에 서 있는 김일성 동상 아래로 남한 사람들을 가득 태운 11대의 버스는 정적에 파묻힌 도심 한복판을 가로질렀다. 개성은 평양처럼 보여주기 위한 도시가 아니라 생생한 북한의 진짜 도시였다.” 뉴욕타임스가 지난달 역사적인 육로관광을 시작한 개성 관광에 기자를 특파, 여행기를 기사로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타임스의 노리미쓰 오니시 기자는 3일(현지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을 소재로 한 전지우표 2종이 발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조선민족보험총회사 창립 60주년 기념보고회가 25일 최태복 당중앙위원회 비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자강도 당위원회는 도(道) 도서관을 컴퓨터로 서적 목록을 검색해 열람할 수 있고, 컴퓨터 강의도 받을 수 있는 전자도서관으로 꾸몄다고 평양방송이 25일 보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전국지식인대회 참가자 수천 명에게 안경을 맞춰준 평양안경상점에 감사를 보냈다고 조선중앙TV가 25일 보도했다.
북한이 중국 선양(瀋陽)에 설립한 칠보산호텔이 성탄절파티를 상품으로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칠보산호텔의 한 관계자는 21일 "성탄절 전야인 오는 24일 저녁 뷔페식사에 공연까지 볼 수 있는 성탄절파티를 상품으로 내놓고 표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달 전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해 현재 300장 가량의 표 가운데 몇십장 정도만 남은 상태"라며 "우리 호텔에서는 올해까지 7년째 성탄절 파티를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라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송년행사를 겸한 성탄절 호텔파티가 도
◇북한 아리랑공연실황 사진/연합자료사진북한이 내년에도 아리랑공연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선양(瀋陽)의 한 대북소식통은 21일 "북한의 국가관광총국이 최근 중국 여행사를 상대로 내년 8월1일부터 아리랑공연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올해는 김일성 주석 95돌 생일을 맞아 4∼5월에도 공연했지만 내년에는 8∼10월로 공연 일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은 북한 정권 수립 60돌(9.9)을 맞는 해라는 점에서 공연의 규모와 내용이 올해와 비교해서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개성 관광에 나선 남측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3대 폭포 중 하나로 불리는 박연폭포를 둘러보고 있다. /개성=사진공동취재단울산역은 내년 1월 22일 무박 3일 코스로 '오백년 도읍지 개성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성관광열차는 내년 1월 22일 오후 9시에 울산역을 출발해 23일 오전 4시께 임진각에 도착, 출입국 수속을 마친 뒤 24일 오전 8시 50분 개성에 도착하게 된다.개성에서는 고려박물관과 선죽교, 민속여관, 박연폭포 등을 관광하고 23일 오후 4시40분께 개성을 출발, 24일 오전 3시10분 울산에
◇5일 개성 관광에 나선 남측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3대 폭포 중 하나로 불리는 박연폭포를 둘러보고 있다. /개성=사진공동취재단고려 태조 왕건과 고려 말 충신 정몽주의 도시, 개성을 관광하는 시대가 본격 열렸다. 현대아산은 당일 일정의 개성 육로 관광을 5일 처음으로 실시했다. 첫 개성 관광단은 일반 관광객 229명과 취재진, 행사 관계자 등 332명으로 구성됐다. 금강산관광과 가장 큰 차이는 북한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개성 시내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다. 북측은 관광객들이 내리는 곳마다 북한 주민들 접근을 금지시켰지만 관광객들은
◇개성관광 첫날인 5일 오전 도라산 남북출입무소에서 개성으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수속을 밟고 있다./연합본격적인 개성 관광 시대가 열렸다. 현대아산은 5일 당일 일정으로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개성 본관광을 실시했다. 1998년 11월 금강산 관광을 시작한 지 9년 만이며, 2003년 2월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 개성 답사를 한 이후 4년10개월 만이다. 일반관광객 229명과 취재진, 행사 관계자 등이 포함된 332명의 개성 관광단은 이날 오전 6시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 집결해 버스에 나눠타고 개성으로 출발했다. 관광단의 최고령
북한 관광 당국의 고위관계자가 한반도 정세의 완화 덕분에 관광산업 발전에 좋은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자 중국 지린(吉林)신문에 따르면, 강철수 조선관광총국 부국장은 지난달 27일 중국 공산당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덩카이(鄧凱) 서기를 면담한 자리에서 “조선반도(한반도)의 국세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 새로운 형세는 관광업 발전에 아주 유리한 환경을 마련했다”며 “상호간의 합작을 진일보로 강화해 관광업에서 공동발전을 실현하며 중.조(북한)간 우의를 더욱 깊게 할 것”을 희망했다. 강 부국장은 등카이 서기가
내달 5일부터 개성관광이 시작됨에 따라 개성의 관광 명소에 대한 관광객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대표적인 개성 관광지는 고려 충신 정몽주로 유명한 선죽교를 시작으로 고려박물관, 박연폭포, 왕건왕릉, 공민왕릉, 영통사, 개성남대문 등으로 대부분 문화 및 역사 유적들이다. ◇선죽교 = 선죽교는 너비 2.54m, 길이 6.67m의 돌다리로 정몽주가 이방원에 의해 피습당한 곳인데 선지교(善地橋)라 불리던 것을 정몽주가 흘린 핏자국이 없어지지 않고 참대가 자라났다고 하여 선죽교(善竹橋)라고 고쳐 부르게 됐다. ◇고려박
개성관광 비용이 1인당 18만원에 책정됐다. 현대아산은 북측과 개성관광에 대해 협의한 결과 당일 관광 비용을 현지 교통비, 식비, 여행자 보험료 등을 포함해 1인당 18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북측에 개성관광 대가로 지불하는 비용은 1인당 총 100달러로 입객료가 50달러, 해설안내비와 관광시설 유지비 등이 30달러, 점심 식사가 20달러"라고 말했다. 입객료 50달러는 불교 천태종이 개성 영통사 성지순례를 하면서 지불했던 액수와 같은 수준으로, 북측과 현대아산이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양보한 결과로 보
북측의 수도 평양을 이르면 2009년부터 일반인들도 관광할 수 있게 되며 개성관광은 내달 5일부터 실시된다.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18일 오후 금강산 8주년을 맞아 금강산 온정각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5월부터 실시 예정인 백두산 관광에 평양 관광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만준 사장은 북측의 추가 관광지 개발에 대해 "남북 정상이 백두산 직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에 합의해 초창기 평양을 연계하기는 어렵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이미 남북 당국에 평양을 관광 코스에 넣어달라고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금강산 관광이 오는 18일로 9주년을 맞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 9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금강산에서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 정세현 민화협 상임의장 등 남측 초청객 150여명과 북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금강산관광 9주년 기념식은 지난 6월 내금강 관광 실시에 이어 내년 초 비로봉마저 개방되는 등 호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열려 그 어느 때보다 뜻이 깊다. ◇금강산 사상 최대 호황 = 지난 1998년 11월 18일 금강호의 첫 출항을 시작으로 올해 9년째를 맞고 있는
금강산 케이블카 설치문제로 ㈜현대아산과 북측의 명승지개발지도국 사이에 1년8개월째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아산은 “케이블카를 설치해 노약자도 금강산의 절경(絶景)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자”며 설득하고 있지만, 북측은 환경문제를 들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지난해 2월 금강산종합개발계획을 북측에 제시해 원칙적인 합의를 끌어냈다. 총 투자비 2조원 가량을 들여 해금강~원산 일대에 총 길이 109㎞의 관광특구를 조성한다는 계획. 금강산 초입 동석동(動石洞)~세존봉 구간(2.4㎞)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방안도 포함돼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9일 개성을 방문해 내달 개성 관광 개시를 위한 세부 사항을 북측과 논의했다. 현대아산에 따르면 윤만준 사장 등 현대아산 고위 임원들은 이날 북측의 명승지 종합개발지도국 관계자들과 만나 개성관광 코스, 일정 그리고 대가 등에 대해 조율했다. 당초 윤 사장 일행은 오는 12일께 북측과 회동할 예정이었으나 북측이 조속히 개성 관광을 매듭짓자고 요구해 방북 일정이 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내달 개성 관광을 앞두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으며 특별히 결론난 것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향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착공된 황해북도 사리원시 '민속거리(민속촌)'가 3년만에 완공됐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황해북도 사리원시 민속거리가 완공됐다"며 "풍치수려한 경암산 기슭에 경암호를 끼고 80여 정보의 부지에 꾸려졌다"고 전했다. 이 민속거리에는 '조선식 합각지붕(팔각지붕)'의 살림집, 민족 음식점, 정각과 다리, 편의시설, 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섰으며 거북선, 첨성대, 측우기 등을 재현한 역사문화 유적유물도 갖춰져 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통신은 또 지난 6일 현지에서 최룡해 황북도당위원회 책임비서, 리상관 황북도인
◇2007년 10월 19일 오전 금강산 온정리 앞에서 바라본 금강산 수정봉./연합자료사진내금강 비로봉 관광이 내년 4월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6일 현대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이달 중순께 북측과 만나 비로봉 관광을 위한 실무 협의를 개시한 뒤 내년 4월부터 내금강 코스에 비로봉을 포함할 방침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올해 내금강 관광 기간이 11월까지 끝나는 관계로 이번 달까지 실무 협의를 북측과 마친 뒤 내년 4월 내금강 관광이 재개될 때 비로봉 코스를 넣어 관광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내금강 관광의 끝인 묘길상
◇북한이 수해를 이유로 중단했던 대집단체조 '아리랑공연'을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계속 진행"한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23일 전했다./연합북한이 내년 아리랑 공연을 8월부터 10월까지 할 예정이라고,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북한 전문여행사인 고려여행사가 6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북한의 국제여행사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모집하고 고려여행사는 "미국과 (핵관련) 합의(agreement)가 이뤄지고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등 정세가 호전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아리랑 공연 기간 미국인 관광객의 관람이 가능하다
북한과 중국간 합의에 따라 운행되고 있는 대북관광 전용열차로 올해 3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중국 단둥(丹東)세관 등에 따르면 올해 전용열차 운행이 시작된 지난 4월13일부터 운행이 종료된 10월30일까지 총 2만9천11명의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중 양국은 아리랑 공연 관람 등 중국인 관광객 수송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용열차를 운행한 바 있다. 전용열차 운행이 중단된 뒤에도 이달 2일에만 관광객 191명이 육로를 통해 방북했다고 단둥세관측은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