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4일(현지시각) 북한에 이어 쿠바에 대해서도 옛 소련 시절 빌려줬다가 받지 못한 채무를 90% 탕감해주기로 결정했다고 AFP가 보도했다.이날 러시아 의회는 쿠바가 진 채무 중 90%인 352억달러(35조5414억원)를 탕감해준다는 내용이 담긴 협정 비준 동의안을 승인했다. 이 비준안은 지난해 10월 양국이 체결한 협상에 따른 것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종 서명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또한 의회는 나머지 10% 채무도 상환받고 나서, 쿠바의 경제사회발전 프로젝트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러시아는 지난 5월
현대그룹이 잇단 방북을 통해 대북 사업 정상화를 향해 잰걸음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이달 중 나진-하산 물류사업 실사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북한과 러시아간 경제협력을 위한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포스코와 현대상선, 코레일 등이 컨소시엄을 맺고 우회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 컨소시엄은 러시아 철도공사와 협력 관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 극동의 국경역인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km 구간의 철도 개보수와 나진항 현대화 사업 등을 골자로 한다. 러시아
통일부와 IBK 기업은행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IBK 기업은행 본점에서 류길재 통일부장관과 권선주 IBK 기업은행장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통일부와 IBK 기업은행의 협력을 통해 경제·금융 분야에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정착지원을 강화하는 주요 목적으로 한다. IBK 기업은행은 ▲전국 31개 하나센터별 담당 지점 매칭 및 북한이탈주민 눈높이에 맞는 '경제금융교육'실시 ▲북한이탈주민 전용 '금융상담 콜센터' 운영 ▲북한이탈주민의 중소기업 취업 알선 및 창업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통일부는 IB
정의화 국회의장 포함 국내외 북한 전문가 200여명 참석수은, 베를린자유대학과 MOU 체결·협력사업 추진 합의수출입銀-베를린자유大, 북한개발 국제 컨퍼런스 개최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동북아·북한 개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과 공동으로 '2014 북한개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 이덕훈 수은 행장, 피로스카 나기 유럽부흥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한
북한이 300mm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동해상에 발사했다는 소식에 2일 오전 방산주가 상승하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41분 현재 스페코(013810) (4,305원▲ 175 4.24%)는 전날보다 4.48%(185원) 오른 4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텍(065450) (1,615원▲ 35 2.22%)과 퍼스텍(010820) (1,910원▲ 5 0.26%)도 0.5~2% 상승하고 있다.북한은 이날 오전 6시 50분과 8시에 동해상으로 각 1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 들어 12번째,
Q. 한국은행은 북한 경제 상황을 어떤 자료와 방식으로 추정하는 건가요?코레일은 남북 철도 협력을 추진하기 때문에 북한 경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6월 28일자에 한국은행이 최근 내놓은 '2013년 북한 경제 성장률 추정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북한 GNP(국민총생산) 3년 연속 성장'이란 기사가 있었습니다. 북한은 이 같은 자료를 자체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 있더라도 정확하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행은 어떤 자료를 토대로, 어떤 방식으로 경제성장률, 국내총생산(GDP) 등을 계산했는지 궁금합니
한국은행이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소통 창구를 강화하기 위해 통화정책국에 '정책협력팀'을 신설한다. 한국은행은 30일 "중앙은행 본연의 기능 강화 필요성, 업무의 시급성 및 국민적 관심 분야 등을 고려해 7월 중순에 있을 하반기 인사에 맞춰 조직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통화정책 커뮤니케이션 ▲남북한 경제·화폐통합 및 북한경제 연구 ▲산업조직·산업정책 및 경제구조 변화 등에 대한 연구를 전담할 팀 단위 조직 3개가 신설된다. 국(局) 단위 개편은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지만 팀 신설 및 개편
미래에너지포럼 전문가 진단"에너지는 선택 아닌 생존…안보차원서 접근해야"에너지 전문가들이 동북아 수퍼그리드를 구현하면 우리나라가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금부터 동북아 수퍼그리드 등 미래 에너지 전략을 계획적으로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난 26일 조선비즈 주최로 서울 남산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 미래에너지포럼’에서 ‘동북아 에너지 이슈와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동북아 수퍼그리드의 중요성과 향후 전략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김상협 카이스트 교수가 좌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사회기반시설(인프라) 투자은행(AIIB)’ 설립에 참여하지 않기를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현지시각) 미 외교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캐롤라인 앳킨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보좌관이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한 한국 정부 고위 관료에게 한국의 AIIB 참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NSC 대변인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AIIB의 투자 안정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 등은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위한 자금
북한이 동해안에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들썩이고 있다.27일 증시에서 스페코는 전날보다 165원(4.12%) 오른 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텍과 퍼스텍도 1% 넘게 올랐다. 휴니드는 보합이다.북한은 전날 오후 5시쯤 동해안 지역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첨단수준에서 새로 개발한 초정밀화된 전술 유도탄'을 개발해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지금은 동북아 차원에서 다차원적인 통합정책을 추진해야합니다. 그중 상대적으로 정치성이 약한 환경문제가 국가간 교류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동력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남북한 환경 에너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적 통합정책 ‘그린 데탕트’가 중요해진다고 볼수 있습니다.”손기웅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6일 조선미디어그룹 경제전문매체 조선비즈 주최로 서울 남산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 미래에너지포럼’에서 ‘동북아 에너지 이슈와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국가성장과 통일을 위한 국가전략 및 남북 에너지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
시중 은행들이 최근 통일과 관련된 금융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월 독일 드레스덴 공과대학에서 ‘통일 구상’을 발표한 뒤 금융권에도 ‘통일금융’ 바람이 일고 있다.우리은행은 지난 17일 통일기금 조성을 위해 이자 일부를 자동 기부하는 ‘우리겨레 통일패키지’를 선보였다. 입출식 통장, 정기예금, 펀드로 구성된 금융상품 패키지로, 이자 가운데 우대금리를 통해 받은 이자나 펀드 운용 수익 중 40%를 대한적십자사에 자동 기부해 통일기금 조성에 기여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과 대한적십자사는 ‘통일기금 조성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전문 매체 조선비즈가 26일 서울 남산에 있는 밀레니엄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4 미래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안보전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와 재계 관계자, 에너지 업계 전문가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동북아 관련 에너지 이슈들과 통일, 외교와 맞물린 에너지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된 관심사다. 개회사에서 김영수 조선비즈 대표는 “오늘 포럼은 통일이 과연 우리 에너지 안보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통일 이후 에너지 환경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들은 통일이 되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북한의 전력난을 지목한다.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전기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북한 경제 재건을 위한 각종 개발 사업이 추진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통일 한국으로 동북아시아의 경제번영을 이루겠다는 구상도 전력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시도조차 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그렇다면 북한의 전력난은 얼마나 심각한 것일까? 지난해 12월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분석한 새터민 설문조사 결과, 2011년 북한 가정용 에너지 소비량은 171만1000TOE(석유환산톤)로
"에너지 안보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변화무쌍한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어떤 미래를 만들어 나갈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전문매체 조선비즈가 26일 개최하는 '2014 미래에너지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손양훈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세계질서를 유지하고 에너지 시장의 안정을 추구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미국이 셰일가스 생산을 본격화하면서 중동산 석유 중심으로 형성된 국제 에너지 시장의 기본원리가 뒤틀리고 있다"고 진단했다.손 원장은 "셰일가스 생산으로 미국이 에
“아시아에서 제2의 독일이 탄생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국 담당 보좌관을 지낸 수미 테리 컬럼비아대 동아시아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 7~8월호에 기고한 글에서 “통일된 한국은 7500만명의 인구를 발판으로 소비·산업대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테리 연구위원은 통일 한국의 성장 잠재력을 에너지 부문의 시너지(상승효과)에서 찾았다. 그는 “남한은 전세계에서 가장 앞선 산업국가지만 에너지 자원의 97%를 수입하는 에너지 빈국(貧國)”이라며 “반면 북한은 석탄과 우
에너지 전문가들은 전력난 등 한국의 고질적인 에너지 문제의 원인으로 섬처럼 고립된 지리적 문제를 꼽는다. 북한에 가로 막혀 전력망이나 가스관 같은 에너지 설비가 대륙과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은 자체 생산한 전력으로 산업용과 주택용 전력수요를 모두 감당해야 한다. 하지만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자체 생산한 전력으로만 전체 전력 수요를 충당하는 것은 쉽지 않다. ◇2035년 전력수요 지금의 2배전력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초 발표한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전력소비량이
국민은행은 통일 관련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정부의 통일정책 지원 기부금을 출연하는 ‘KB통일기원적금’을 25일 출시했다.이 상품은 영업점·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1~3년제 적금 상품이다. 기본 이율은 1년제 연 2.5%, 2년제 연 2.7%, 3년제 연 2.9%이며, 통일과 관련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가입 고객이 통일희망 메시지를 작성하면 연 0.1%포인트의 ‘통일희망 우대이율’을 제공하고, 드레스덴 선언을 기념해 가입 기간별로 연 0.1%포인트~0.3%포인트의 ‘통일물결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또 이북 실향
올 들어 처음으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에 남북 경협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24일 오전 11시 27분 현재 에머슨퍼시픽(025980) (7,290원▲ 230 3.26%)은 전날보다 3.54% 상승한 731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상선(011200) (8,980원▲ 230 2.63%), 제룡전기, 이화전기(024810) (474원▲ 8 1.72%)등도 1~3% 상승하고 있다.남북한은 오는 26일 제5차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24일 “전날 북한이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회의 개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의회에 보낸 통지문을 통해 북한이 미국에 '비상하고 특별한(unusual and extraordinary) 위협'이라며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의 규정에 따라 북한을 '국가비상(national emergency)'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1년간 더 지정한다고 밝혔다.이번 경제제재 연장으로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EO)에 근거한 기존 대북 경제 제재 효력은 그대로 유지되게 됐다.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을 '국가비상'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