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길수군 등 탈북자 7명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베이징(北京) 사무소에 난민 인정 신청을 한 것과 관련, 국내 탈북자 관련 단체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은 북한과 중국간 관계가 복원되면서 최근 탈북자들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 것과 연관이 있다'며 여러가지 해법을 내놓았다.길수군 가족의 난민 인정 신청을 도운 `길수가족 구명운동본부'(대표 김동규 교수)의 황재일 간사는 '반드시 난민으로 인정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UNHCR 사무소로 찾아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99년 8월 당시 중국을 드나들며
남한의 탈북자단체들은 한결같이 장길수군 일가족 7명의 난민 신청과 한국 망명 요청이 받아들여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탈북자동지회'(회장 김덕홍) 한 관계자는 '남한 정부가 장군 등의 망명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발표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지난 99년 11월 7명의 탈북자가 중국ㆍ러시아 국경에서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체포됐다가 같은해 12월 30일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던 사례와 같은 일이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27일 강조했다.`백두한라회' 김성민 회장도 '한국 정부가 나선만큼 이번에는 일이 잘 풀리지 않겠느
북한과 중국은 26일 탈북자 7명이 베이징(北京) 주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사무소에 긴급피난, 난민지위 인정과 망명을 요구한 것과 관련, 27일 현재 아직 공식적인 접촉을 갖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이날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이번 탈북자 사건과 관련해 북.중 양국간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 외교부가 이번 사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당국자는 '따라서 탈북자들의 최종행로는 중국 정부가 결정하는 만큼, 좀더 시간을 갖고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며
북한 주민 7명이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오전11시)께 베이징(北京)시 차오양(朝陽)구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전격적으로 들어감으로써 베이징 주재 외교계가 비상이 걸렸다.탈북 주민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 것을 우려해 베이징 소재 UNHCR을 찾아가 난민 지위 인정과 망명을 요청한 것은 처음이다. 이곳은 치외법권이 작용하는 지역이어서 중국의 공안과 외교부 관리들이 간섭을 할 수 없는 안전한 곳이라 난민 7명의 작전은 일단 성공한 셈이다.이들의 도착은 일본 기자들이 가장 먼저 알았다. 일본 아시아 프레스 인터내셔널의
정부는 27일 탈북자 7인이 중국 베이징(北京)의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 사무소내에서 한국망명을 요청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인도주의적 해결을 위한 외교노력을 집중키로 했다. 다음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정부당국자와의 일문일답. --지금까지 정부 조치는. ▲사태가 발생한 즉시 제네바 소재 UNHCR과 베이징 사무소 및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중국 정부에는 서울과 베이징을 통해 신중하고 인도주의 원칙에입각한 처리를 희망한다는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태해결 전망은. ▲UNHCR이 1차적으로 탈북자 7인이 난민에
정부는 27일 장길수군 등 탈북자 7명의 한국 망명요구 사태와 관련, 이들이 북한에 재송환되지 않고 자유의사대로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망명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베이징(北京) 소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 사무소에 체류중인 이들의 거취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때까지 외교통상부 등 관련부처로 구성된 긴급 대책반을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국 정부와 UNHCR 등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에 외교력을집중키로 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사태가 발생한 26일 당사자 의사 존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27일 베이징에서 한국 망명을 위해 농성을 벌이고 있는 탈북자 가족 문제와 관련, “과거 탈북자 가족이 북한에 송환된 일이 있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이쪽으로 올 수 있도록 정부가 전력을 다해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총재단회의에서 이렇게 말한 뒤 “중국 정부도 인권문제에 관해서는 유엔이 정한 인권보호의 기조에 맞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최구식기자 qs1234@chosun.com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머물고 있는 장길수군 일가족 7명의 난민 지위 인정과 한국 망명 요청이 거절돼 북한으로 강제 송환될 경우 이들은 어떻게 처리될까.한마디로 이들에 대한 북한당국의 처벌은 불가피하고 가혹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북한당국은 탈북자들에 대해 조국을 배반한 반역자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다.북한 국가안전보위부의 내부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장군 일가족이 북한에 끌려갈 경우 북한 형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전했다.북한 형법으로 볼 때 장군 등은 북한체제를 비난하고 남한으로 가겠다고 공식 적으로 밝혔기 때문에 `조
중국 정부는 베이징 주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한 북한주민 7명의 처리 문제를 놓고 '중-한관계' 또는 '중-북한 관계' 악화 등을 우려, 처리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홍콩 일간 명보(明報)가 2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장길수군 일가족 7명의 처리 문제가 지난 97년의 황장엽 노동당 비서 망명 당시 만큼 심각한 사건은 아니지만 중국정부가 진퇴양난에 빠질 만큼 두통거리가 되고 있다고 논평했다.중국은 이들을 국제법상의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을 경우 국제사회로부터의 따가운 비난은 물론 '중-한관계'에도 영
한국정부가 중국주재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들어가 난민 지위 부여와 한국 망명을 요청중인 북한 주민 7명 문제에 대해 신중히 처리해달라고 중국정부에 26일 요청한 가운데, 이들 7명은 27일에도 UNHCR측과 상담을 진행중이나 난민 지위 인정을 위한 사실 확인 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또 UNHCR가 난민으로 확인해도 중국이 이들을 난민으로 인정하는 별도의 절차가 남아있어, 이들 7명이 UNHCR를 떠나려면 앞으로 최소한 수일간에서 1주일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26일 밤 UNHCR내에서 식사를 하고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본부는 26일, 중국 베이징 소재 UNHCR 사무소에 들어가 난민 지위 부여와 한국 망명을 요청한 탈북 주민 7명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론 레드몽 수석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들이 망명을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본다”면서 “우리는 탈북자들이 강제송환되는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드몽 대변인은, 이들이 북한으로 송환되면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이들을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든 관계당국에 지원을 요청하
북한 인권 감시 단체인 RENK(`구하자! 북한민중 긴급 네트워크')는 26일 일본 오사카(大阪)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베이징(北京) 유엔 난민 고등 판무관실(UNHCR)에 난민 인정을 신청한 북한주민 7명의 성명서를 대신 공개했다.북한 주민 7명은 이 성명에서 UNHCR에 난민 인정을 신청한 이유에 대해 '중국 당국에 요청할 경우 북한에 강제 송환된다'면서 자신들의 행동을 통해 '개인 독재하에 있는 북한 인민의 오랜 침묵을 앞장서서 깨겠다'고 결의를 보였다.RENK의 이영화(李英和) 사무국장에 따르면 이들 탈북 주민은 RENK
‘길수 가족’이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실에 망명을 신청하기까지는 이들을 도와온 숨은 공로자들이 있다. 99년 8월 결성된 ‘길수가족 구명운동본부’다.중국과 무역을 하다 길수 가족의 애끊는 사연을 듣고, 아예 구명운동에 매달리게 된 이 운동본부의 문국한 사무국장이 지난 15일 단신으로 중국에 들어가, 이번 일에 직접 간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사무실 한 구석에 책상 하나를 빌려쓰고 있는 구명운동본부에는 문의·격려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 운동본부 황재일(29)
북 송환 위험 무릅쓰고 목숨건 '마지막 선택'길수군 가족이 ‘행동’을 결심한 것은 한국으로 가기 위한 모든 방법이 막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안내인 등을 통해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 베이징(北京) 사무소에 여러 차례 한국망명 의사를 전달했지만 ‘관련국들과 상의해야 한다’는 미온적인 반응만을 접했을 뿐이다. 여기다 은신 자금이 바닥나 더 이상 중국 공안의 눈을 피하며 은신생활을 지속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일부 자선기금도 다 쓴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 출판한 길수군의 화보집이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의
북한 주민들의 참상을 그림으로 국제사회에 폭로하며 중국 내에 은신해 왔던 탈북 소년 장길수(17·가명)군의 가족과 친척 7명이 26일 오전 10시10분쯤(이하 현지시각) 베이징(北京) 시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베이징 사무소에 진입, 자신들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하고 한국으로 보내 줄 것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길수군 가족이 UNHCR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에 촬영한 가족사진. 왼쪽부터 장길수, 외할머니 김춘옥, 외할아버지 정태준, 이모 정선희, 이종사촌 이화영, 이모부 이동학, 이종사촌 이민철.길수군 가족은 최근까지
장길수군 가족 7명이 베이징의 UNHCR 사무소에 들어간 것은 중국 정부로서는 가장 바라지 않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중국 정부는 현재 탈북자를 국제법상의 ‘난민(refugee)’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탈북자를 중국 법률인 ‘국경관리조례’를 어긴 범법자로 간주, 체포해 북한으로 송환해왔다.그러나 이번 장길수군 가족이 들어간 UNHCR 베이징사무소 공간은 국제법상 중국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배타적 치외법권 공간이다. 따라서 장길수군 가족이 이 공간밖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중국 정부로서는 경찰력을 들여보내 체포나 연행을 할 수
외교통상부는 26일 ‘길수가족’의 베이징(北京) 농성 사실이 알려지자, 즉각 당국자의 발언을 통해 “중국정부는 이들을 난민으로 인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주중 대사관에 긴급훈령을 내려보내 중국정부와 UNHCR 베이징 사무소와 접촉을 갖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에 대해 난민 인정을 촉구하는 성명 등은 일절 발표하지 않았다.정부 당국자들은 중국이 중국으로의 ‘탈북러시’ 등을 우려해 ‘길수가족’을 난민으로 인정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면서 이들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머물러 왔던 북한 주민 7명이 26일 오전 베이징(北京) 차오양취(朝陽區) 소재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전격적으로 들어가 난민 지위 부여와 한국 망명을 요청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UNHCR 안에서 이 기구와 상담을 진행중이나 아무런 진척이 없다. 당초 이들이 99년 북한을 탈출했을 때는 모두 17명이었으나 5명은 옌지(延吉)등 동북지방에서 은신중 중국당국에 체포돼 북한으로 송환됐다가 1명은 재탈북해 14명이 됐으며 이중 3명은 몽골로 달아났고, 3명은 행방불명인 상태이다. 탈북 주민이 북한으로의
정부는 26일 탈북자 장길수군 가족 7명이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베이징(北京)사무소에 망명을 신청한 것과 관련, 이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야 하며,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이를 수용키로 한다는 입장을 중국과 UNHCR측에 전달했다.정부 당국자는 “중국이나 UNHCR측이 본인들의 자유의사를 확인해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처리하길 바란다”며 “우리 정부는 이들이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우리는 이 탈북자들이 난민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1999. 8. 22 중국 조선족 여인과 만남1999. 10. 11~15 '99서울 NGO세계대회에서 그림전시회 개최1999. 11. 13 미국 뉴욕 UN본부 앞 거리 그림전시회 개최 2000. 5. 5 '눈물로 그린 무지개'(문학수첩) 출판2000. 5. 22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길수 일가족 소개 (영문 제목: Seeing Hell Through a Survivor's Eyes)2000. 6. 25 ~ 2001. 4.30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에 그림 전시2000. 9. 21 북경주재 UNHCR 방문, 탈북난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