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주민들도 다른 나라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고자 하는 욕심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평양서 발간되는 월간대중지 천리마는 건강관리법 뿐 아니라 각종 질병치료를 위한 민간요법 등에 관한 기사를 자주 게재하고 있다.건강관련 기사들은 대부분 실생활에서 손쉽게 할수 있는 운동이나 음식물 섭취방법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예를들면 '물마시기 료법''암방지 식사료법''삼복더위때의 건강관리''몸단련에 좋은 덕수(냉수마찰)' 등이다.천리마가 최근호(2001,1)에서는 '로화(노화)를 막는 10가지
노동자들의 농악 공연평양국제마라톤 대회 장면4월의 예술축전
북한지역의 광천(鑛泉)은 유황과 라돈성분을 함유한 곳이 특히 많다고 노동신문 최근호(3,30)가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광천은 화학성분에 따라 단순한 온천부터 라돈천,유황천,수소탄산염천 등 8가지로 나누는데 북한지역 광천밀집 지역인 함경북도와 황해남도 및 평남지역에는 라돈천과 유황천이 가장 많다는 것이다.대표적인 라돈천으로는 김정숙요양소와 종달온천이,유황천으로는 심천온천과 석탕온천,원흥온천, 소무온천등이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돈천은 초기 고혈압증세와 신경통,만성습진,만성위염 등에 효과가 있으며 '온도는 섭씨 39.0~98.5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이 올해안에 이뤄질 것으로 믿고있지만 아직 불투명한 미국과 북한 관계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미 시사주간 뉴스위크와의 회견에서 밝혔다.23일자 뉴스위크 최신호는 김 대통령이 임기내 김 위원장의 답방 가능성에 대해 '김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지도자들이 누차에 걸쳐 답방을 약속했다'고 밝히고 '우리는 김위원장이 올해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믿고있지만 미-북관계가 변수가 되고 있으며 양국 관계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로 남아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Newsweek 원
중국의 북경방송은 15일 21세기의 북한은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선군(先軍)정치'원칙을 계속 견지하며 특색있는 사회주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경방송은 이날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사설을 인용, 이 같이 전하고 '사람들은 새로운 세기에 조선에서는 김일성의 혁명노선을 계속 견지함으로써 사회주의를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이 방송은 '사설은 21세기의 조선은 김정일동지의 영도하에 김일성동지가 제기한 혁명노선과 원칙을 계속 견지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북경방송은 이와 함께 김일성 주석 생일 89돌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은 김일성 주석 89회 생일인 15일에 이어 16일에도 오전 8시께부터 위성방송을 시작했다.중앙TV가 김 주석 생일 연휴 때 오전부터 위성방송을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북한은 김 주석 생일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생일 등 공휴일과 일요일, 농민의 날(매월 1, 11, 21일)에는 북한 현지 TV방송을 오전부터 시작하고 있지만 위성방송은 주중과 주말 구분없이 오후 4시 30분부터 전파를 송출해 왔다.그러나 북한은 올들어 신정연휴 3일(1.1-3)), 설(1.24), 김 총비서 생일 연휴(2.16-17) 등
다음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주 청와대에서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편집인 겸 회장인 리처드 스미스와 가진 회견내용을 간추린 것이다.--북한체제의 본질에 대해 김대통령과 부시행정부간에 기본적 차이가 있나.▲남북한간의 긍정적 발전에 관한 평가에서 이견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미행정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신뢰할 수 있을지에 대해 미심쩍어하고 있으며 김위원장과 체결하는 협정에 대한 상호주의와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의심에 대해서는 우리가 북한을 믿고있기 때문이 아니라 현재 북한이 처한 상황에서 긍정적 변화의 길을
김정일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김일성 주석의 89회 생일인 15일 인민군 제2629부대를 시찰하고 제580부대 군인들이 건설한 양어장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6일 보도했다.김 총비서는 이날 전연에 위치하고 있는 `오중흡 7연대' 칭호를 받은 제2629부대를 방문, 김 주석의 생일을 경축하고 군인들의 훈련 모습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혁명무력을 더욱 강화발전시키는 데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 과업을 제시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오중흡 7연대'는 항일투쟁 시기 일본군 공격으로부터 김 주석을 구했다는 부대로, 북한은 각 군부대에서
북한이 사상 최초로 외국기업의 후원을 받아 준비한 평양국제 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기념, 15일 김일성 광장을 출발해 대동강변을 돌아오는 42.195㎞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지난달 마라톤 영웅 정성옥과 결혼한 김중원이 개인최고기록인 2시간11분48초의 기록으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여자부 우승은 2시간28분36초를 기록한 정영옥에게 돌아갔다.우승 상금 3천달러까지 거머쥔 김중원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장군의 영도아래 매일 훈련을 했고 이제는 8월에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조국에 영광을 바칠 준
현대상선(商船)이 최근 현대아산(주)에 대해 금강산 관광사업 일체를 떠맡아 하도록 일방적으로 통보함으로써 금강산 관광사업은 중대한 국면에 접어들었다. 현대상선이 현대자동차에 이어 이처럼 권력의 정치논리에 대해 공공연하게 「경제논리 우선」을 천명한 것은 그 나름으로 의미가 있다. 정치논리를 더이상 따르다가는 기업을 지탱하기가 어렵게 됐다는 「비명」일 것이다.당초 금강산 사업을 주도해온 현대의 두 회사 가운데 현대아산은 이미 자본이 완전잠식 상태여서 사업능력이 없고 현대상선마저 사업포기를 선언하고 나선다면 금강산 사업은 더 계속할 것인
“남북한 한의학 교류와 접목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지난 1월 탈북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한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박수현(35·1993년 귀순)씨가 14일 경기도 성남시에 한의원을 열었다. 한의원 이름은 ‘묘향산’. 그가 탈북하기 전 평안남도 묘향산에서 군복무중 1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학에 진학하는 행운을 잡았기 때문이다. 박씨는 북한에서도 한의학을 전공(청진의대 한의학부 4년 중퇴)했었다.박씨가 남쪽에서 다시 한의학을 공부하게 된 것은 자신을 담당하던 경찰관의 전립선염을 고쳐준 게 계기가 됐다. “당시 경찰관은 길을
현재 미국 부시행정부에 몸담고 있는 미국의 아시아 전문가가 지난해 12월 방한, 대북 경수로사업을 화력발전으로 전환할 것을 한국정부에 요구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5일 보도했다.요미우리에 따르면 이 전문가는 경수로 건설의 경우에는 핵탄두 원료가 될 수 있는 플루토늄의 추출 가능성이 있고, 공사기간과 비용상에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러나 한국정부는 경수로 부지공사 등이 마무리된 상태에서 화력발전으로 돌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점을 들어 반대입장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요미우리는 특히 한국외교관을 인용, 한국정부가 경수
북한은 일본 우익세력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중학교 역사교과서를 대표 집필한 가쿠슈인(學習院)대학의 사카모토 다카오(坂本多加雄)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화장실'에 빗댄 것에 대해 '역사와 인륜 도덕에 대한 우롱이며 모독'이라고 강하게 규탄했다.사카모토 교수는 우익 잡지 세이론(正論), 지방지,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기관지 등에 기고한 글을 통해 '위안부 역사를 기술하는 것은 화장실 구조에 관한 역사를 쓰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교과서에 쓸 가치가 없다'는 망언을 반복해 늘어 놓았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
금강산 유람선사인 현대상선이 금강산유람선사업과 관광객 모객 등 관광사업 일체를 완전 포기하고, 대신 사업일체를 현대아산㈜에 넘기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아산㈜ 김윤규 사장은 13일 “현대상선 고위층에서 최근 4척의 금강산유람선과 관광객 모집 등 모든 관광사업을 현대아산㈜측이 인수해줄 것을 구두로 통보해 왔다”면서 “이에 대한 처리방향을 놓고 정몽헌 회장 등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현대아산㈜으로서는 관광사업을 중단할 수 없다”고 말해 사업을 지속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 사장은 또 “현대상선측이 관
"각종 질병치료에 도움" 일반 주민들에게도 각광북한에서 인기 품목인 ‘색안경’(선글라스)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북한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색안경이 특히 운전사들 사이에서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간지 「천리마」는 지난해 12월호에 실린 ‘색안경과 눈 보호’란 제하의 기사에서 선글라스를 올바로 착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요즘 운전사들과 일부 사람들 속에서는 색안경을 요구하는 비율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천리마」는 운전기사의 경우 색이 너무 진한 선글라스를 끼면 시력이 낮아져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너무
평양시 대성산 기슭에 위치한 중앙식물원 내 ‘선물식물 온실’에는 김일성ㆍ김정일 부자가 외국 지도자들로부터 선물 받은 1천여종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식물원측은 이들 식물을 번식시켜 각 도 식물원 등에 보급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8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이곳에는 수삼나무, 설송, 만병초 등과 같은 목본식물과 주머니꽃, 호꽃, 잎베고니아와 같은 초본식물을 비롯해 1000여종이 자라고 있다”면서 “중앙식물원은 올해에만도 3만여 그루의 나무들을 번식시켜 각 도 식물원과 분원 등 전국의 여러 곳에 보내주었다”고 밝혔다.
북한 최대의 산부인과 병원인 ‘평양산원’에서 올들어 세번째로 세 쌍둥이가 태어났다.조선중앙방송은 8일 양강도 대홍단군 대홍단읍에 살고 있는 농업과학원 감자연구소 연구사 동유향(24)씨가 7일 평양산원에서 세 쌍둥이를 순산했다고 보도했다. 동씨가 낳은 첫째는 남자 아이로 몸무게가 1.9㎏, 둘째와 셋째는 여자 아이로 각각 1.79㎏와 1.52㎏ 이며 현재 산모와 어린이 모두 건강하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북한 각지 공장ㆍ기업소 등에 컴퓨터를 통한 과학기술혁신 바람이 불고 있다. 노동신문은 3월 23일자 4면에 컴퓨터를 도입, 기술혁신을 꾀하고 있는 각지 기업소 공장에 관한 기사를 4건이나 게재, 전 생산 현장에서 불고 있는 컴퓨터 바람을 소개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과학원 산하 컴퓨터 과학연구소가 이 같은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 곳 연구원들은 자체 연구뿐 아니라 북창화력발전소 등 5~6곳의 주요 공장 기업소에 직접 나가 해당 산업체의 근로자들과 함께 ‘생산기술공정, 경영활동, 생산지휘의 콤퓨터화’를 실현하고 있다. 이들이 파견된
남북간에 IT(정보기술)산업협력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소득세법이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북한과 컴퓨터 소프트웨어 합작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 업체는 북측 인력사용에 대한 용역비를 북측에 송금해야하지만 국내법에 따라 용역비에 대한 소득세 납부후 송금이 가능하다는 통보 받았다.조세 당국의 입장은 남북간 '인적 용역 제공에 대한 상호 조세협정'이 없는 만큼 국내법에 따라 용역비에 대한 소득세를 원천징수 해야 한다는 것.이에 따라 국내 법인세법 기준을 적용해 용역비중 소득세 20%와 주민세 2% 등 총 22%를 공제하고
하늘에서 내려다본 북한의 평양시와 개성시는 현대적으로 개발된 도시와 개발되지 않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도시로 확연히 구분된다.이들 영상은 지표면으로부터 685㎞ 상공에 떠 있는 아리랑 1호 인공위성이 평양지역의 경우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지난해 6월 18일, 개성지역은 지난해 5월 8일 각각 촬영한 것이다.이들 영상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제공하고 지오샛텍이 영상처리한 것으로 평양에는 북한 중심 도시답게 중구역, 모란봉구역 등을 중심으로 현대식 건물들이 밀집돼 있다.이 영상에서 다른 것보다 짙게 보이는 것이 평양시를 관통하고 있는 대동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