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1~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2023.3.24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이 바다를 잠항해 한국의 항구에 접근한 뒤 핵폭탄을 터트리는 ‘비밀 병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지난 21~23일 ‘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정원두)는 23일 북한 공작원을 해외에서 접촉해 반정부 시위 지령 등을 받은 혐의(국가보안법 위반)가 있는 민노총 전·현직 간부 4명에 대해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날 민노총 조직국장 A씨가 2017년 캄보디아 프놈펜,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한 노동당 산하 대남 공작 기구인 문화교류국 공작원을 접촉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의 전(前) 부위원장 B씨는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난 혐의를 받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C씨와 금
우리 정부가 다음 달 초 유엔인권이사회(UNHRC)에서 채택될 북한 인권 결의안에 5년 만에 공동 제안국(co-sponsorship)으로 복귀한다. 문재인 정부는 남북 관계 특수성을 이유로 2019년 이후 불참해왔는데 4년 만에 다시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북한 인권 문제에 있어 자유·인권 등 가치를 강조하겠다는 윤석열 정부 외교 기조가 반영된 결정으로 보인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부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에 공동 제안국으로 5년 만에 복귀하고 문안 협의에 적극 참여했다”며 “자유·민주주의·평화 등 보편적 가치를 중시
북한이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종료 하루 전인 지난 22일 함경북도 함흥에서 동해상으로 총 4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3일 국회 국방위에서 밝혔다. 당일 경북 포항 근해에선 한미 연합 해상 훈련, 부산 해군 기지에선 미 상륙함의 입항식이 진행됐다. 북한이 이를 겨냥해 도발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언제 어디서 쏠지 모르는 북 미사일이번 순항미사일은 해안가 거북 등껍질 형상의 바위 절벽인 ‘귀경대(또는 구경대)’ 인근에서 발사됐다. 북한은 사흘 전인 19일엔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 인근 야산에서 땅
동남아 국가에서 북측 인사들과 접촉해 지령을 받고 활동한 혐의를 받는 자주통일 민중전위 조직원들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는 모습/연합뉴스북한 공작원을 접선해 북한 지령을 받고 활동한 이른바 ‘창원 간첩단’으로 불리는 ‘자주통일 민중전위’ 조직원들이 북한으로부터 ‘반일 감정’을 고조시켜 투쟁하라는 지령을 받은 것으로 23일 나타났다.특히 북한은 자통에 “여론 유포팀들은 후쿠시마 앞 바다에서 괴물고기 출현, 기형아 출생과 같은 괴담을 인터넷에 대량 유포시켜 사회적 반감과 불안감을 증폭시켜라” 등 ‘반
북한 조선중앙TV 기상캐스터.북한의 대표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TV에 젊은 여성 아나운서들이 다수 등장하고, 유튜브 채널에도 20대 여성들이 등장하는 등 북한의 선전선동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남한에도 잘 알려진 ‘입에서 화약내를 풍기는 엄숙하고 강렬한 목소리’의 리춘희 아나운서는 김정은 동향 관련 보도만 진행하고, 아나운서, 기자, 기상캐스터까지 모두 젊은 여성들이 차지했다. 최근엔 유튜브 채널에 여성 유튜버들을 내세워 체제선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의 아나운서에 해당하는 북한의 방송원은 특별한 관리와 대우를 받으며 보도 방송
철갑상어 회를 먹은 뒤 맛을 평가하고 있는 북한 유튜버 유미. /유튜브북한 유튜버 ‘유미’(YuMi)가 평양의 한 수산물시장에서 철갑상어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에서 철갑상어는 고급 식자재로 여겨진다. 앞서 유미는 유명 음식점 옥류관에서 ‘냉면 먹방’을 선보였던 바 있다.유튜브 계정 ‘Olivia Natasha- YuMi Space DPRK daily(유미의 공간)’에는 지난 21일 ‘After Okryu Restaurant?(옥류관 다음으로 가본 식당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여기에서 유미는 평양의 대동강수산물식
북한이 22일 함경남도 흥남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미사일은 ‘북한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19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해 동해 상공에서 모의 핵탄두 폭파 시험을 한 지 사흘 만이다. 지난 13일 시작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반발해 FS가 끝나는 23일 하루 전까지 도발을 이어간 것이다. 북한은 지난 23일 새벽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조선중앙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국가정보원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민주노총 조직국장 A씨가 핼러윈 참사 직후인 지난해 11월 북한으로부터 ‘참사를 계기로 윤석열 정부에 결정적 타격을 가할 수 있도록 사회 각계각층의 분노를 최대한 분출시키는 활동을 하라’는 지령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들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울 사무실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 상자를 들고 나가고 있다./뉴스1본지가 22일 입수한 A씨의 대북 보고문과 대남 지령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딸 김주애, 부인 리설주 여사(오른쪽부터). /뉴스1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아내 리설주와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다는 전직 북한 외교관의 분석이 나왔다. 사실이라면 시누이(김여정)와 올케(리설주)의 대결이다.북한 외교관을 지내다 귀순한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잡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딸) 김주애가 공개된 후 (여동생인) 김여정은 (권력 중심에서) 밀려났다”고 분석했다.그 근거로는 주요 행사에서 김정은 주변에 있던 김여정이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에서 북한 군인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북한의 군 복무 기간이 다시 늘어났다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분석이 나왔다.21일(현지 시각) CIA 월드 팩트북에 따르면, 북한의 남녀는 모두 17세쯤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복무 기간은 남성이 최장 10년, 여성은 최장 8년이다.우리 국가정보원은 2021년 2월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 등을 통해 북한 남성의 군 복무기간이 기존 9~10년에서 7~8년으로 단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여성의 복무기간은 6~7년
북한이 지난 19일 동해 상공 800m에서 모의 핵탄두 폭파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핵 미사일이 위력 20kt의 핵탄두를 탑재하고 같은 높이의 서울 상공에서 폭발할 경우 11만4600여 명이 사망하는 등 53만46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21일 나왔다. 서울 상공 핵 폭발 시뮬레이션본지가 핵폭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누크맵(Nukemap)’을 통해 800m 상공에서 최대 살상력을 낼 수 있는 20kt급 핵탄두가 폭발한 상황을 가정한 결과다. 누크맵은 미 스티븐스 공대의 앨릭스 웰러스타인 교수가 개발한 프로그램
조현우 외교부 국제안보대사(왼쪽)가 20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2차 사이버정책협의회에서 나탈리 야스마 네덜란드 사이버안보정책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한국과 네덜란드는 20일 서울에서 제2차 사이버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외교·국방·사법·기술 등 전 분야에서 사이버 협력의 수준과 범위를 확대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 회의는 한국측 수석대표인 조현우 외교부 국제안보대사(장관 특별보좌관 겸임)와 네덜란드측 나탈리 야스마 사이버안보정책대사 주재로 열렸다. 우리측에서 외교부, 국정원, 국가안보실, 법무부
북한이 지난 19일 동해 상공 800m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에 장착한 핵탄두를 공중 폭파하는 시험 훈련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적(남한) 주요 대상에 대한 핵타격을 가정한 발사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미사일에 모의 핵전투부(탄두)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사일은 800㎞를 날아가 동해상 목표 상공 800m에서 공중 폭발했다”며 “핵폭발 조종 장치와 기폭 장치의 신뢰성이 다시 한번 검증됐다”고 주장했다. 합참이 지난 19일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탐지했다고 밝혔는데, 이 미사
지난 18~19일 김정은이 딸 '주애'와 함께 참관한 가운데 전술핵운용부대들의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사진은 전날 있었던 '종합전술훈련' 보도 사진으로 김 위원장 곁에서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남성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붉은색 원)됐다./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이 20일 ‘핵타격 전술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장면을 공개하며 김정은 곁에 선 군복 입은 인물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북한 선전 도구가 김정은이 참석하는 행사 참석자의 얼굴을
17일(현지 시각) 뉴욕 유엔본부 안보리 회의에서 중국을 비판한 탈북민 이서현씨. /이서현씨 제공“김정은이 비이성적이고 불안정한 독재자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과 핵무기가 언젠가 중국을 겨냥하지 않을 거라 장담할 수 있나요?”1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 탈북민 이서현(32)씨가 이렇게 말했다. 이날 회의는 북한 인권 상황을 점검하자며 미국이 제안한 아리아 포뮬러(Arria Formula·쟁점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안보리의 비공식 회의체)로, 한국과 일본이 공동 후원했다.
한미 육군이 연합 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와 연계해 실시한 대규모 과학화 전투 훈련에서 미 대대급 부대가 처음으로 참가했다. 북한이 한미 훈련에 반발해 19일 모의 핵탄두 공중 폭파 시험을 하는 등 도발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한미 연합군도 실전 훈련을 강화하는 것이다.육군은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미군 대대급 부대가 처음으로 동참한 가운데 한미 연합 KCTC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육군 21사단 백석산여단을 주축으로 하는 전투단에 주한 미 2사단, 한미 연합 사단 예하 스트라이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19일 이틀간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지도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산속에서 미사일이 불을 뿜으며 솟구치고 있다. /노동신문 뉴스1북한이 지난 19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나무가 우거진 산 속 지하에 매설한 ‘사일로(silo)’에서 발사했다는 분석이 20일 나왔다. 사일로는 땅속 깊이 매설된 길죽한 탑 모양의 발사관을 말한다. 차륜 이동식발사대(TEL)처럼 움직일 수는 없는 고정식 발사대이지만 지뢰처럼 은폐가 가능해 TEL과 다른 방식으로 기습 공격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8~19일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0일 보도했다./노동신문 뉴스1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9일 실시된 대남(對南) 핵타격 미사일 훈련 현장에 김정은과 함께 참석한 남성의 얼굴을 모자이크 편집 처리해 20일 공개했다. 이 남성은 김정은을 포함해 현장 참석자 가운데 유일하게 혼자 선글라스를 끼고 마스크도 착용했다. 의도적으로 얼굴을 가린 것으로 보인다. 대남 공격용인 소형 전술핵 탄두 미사일 개발이나 운용과 관련한 기밀을 다뤄 신분 노출이 제한되
17일(현지 시각) 유엔 안보리 북한 인권 비공식 논의에서 중국을 향해 문제 제기한 탈북민 이서현씨. /조선일보DB“중국 대표 발언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김정은이 비이성적이고 불안정한 독재자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과 핵무기가 언젠가 중국을 겨냥하지 않을거라 장담할 수 있나요?”지난 17일(현지 시각)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비공식 회의에서 이서현(32)씨가 입을 열었다. 유엔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탈북민들이 나와 북한의 실상에 대해 증언하는 자리였는데, 국제 사회에서 북한 문제 논의에 소극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