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탈북학생에 대한 교육지원 사업이 확대된다.제주도교육청은 2일 탈북학생 교육지원 사업에 지난해 보다 34% 증가한 4700여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지원되는 주요사업은 교사·대학생을 연계한 탈북학생 멘토링 운영,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자녀 한국어교육지원, 학생동아리 운영, 진로직업교육 등이다.현재 도내에는 초등학교 11명, 중학교 6명, 고등학생 3명 등 20명의 탈북학생이 재학중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및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개개인별 탈북학생이 적응하고 성장·자립할 수
경기도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간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및 잡투어'를 열었다.북한이탈주민 100여명과 경기북부지역 기업체 20개가 참여한 이번 취업컨설팅에선 모의면접과 이력서 작성법, 이미지 컨설팅, 1대1 면접 등과 함께 기업체 현장 방문도 했다.도는 앞으로 경기동부와 서부·남부·서북부·중부지역에서도 북한이탈주민 취업컨설팅을 여는 한편 출퇴근이 쉬운 지역 기업체 참여를 독려해 취업 성공률도 높일 계획이다.이병관 도 안전행정실장은 "북한이탈주민 취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
국제신문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탈북자)들은 외래어 사용과 북한 사투리에 대한 편견을 가장 어려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부가 외부 연구기관에 의뢰해 최근 10년 동안 입국한 20∼60세 탈북자 3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국내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탈북자들은 '외래어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41.4%. 115명)를 가장 많이 꼽았다.그 다음으로는 '북한 사투리에 대한 남한사회 편견'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3%(64명)를 차지했고, '과다한 자녀 교육비 지출'(12.9%),
자신을 따라 밀입북한 아내를 의심해 살해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흥준)는 살인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6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10년에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는 아내와 북한 조사담당 지도원과의 관계 등에 대한 합리성 없는 의심 때문에 아내의 소중한 생명을 뺏었다"며 "이 때문에 자녀들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씨는 자녀들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량
/출처 - 북한전략센터지난 3월 20일 북한전략센터와 코리아정책연구원은 “북한이탈주민초청 공동 토론회 – 정권별 대북정책에 따른 북한의 변화”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특히 전 북한 중앙기관 간부, 군 보위부, 재정회계 부문, 정치범 수용소, 군수공업부, 남파간첩 출신 등 다양한 분야의 탈북자들이 한국의 정권별 대북정책에 따른 북한의 변화에 대해서 각 분야별 내용을 나누었습니다.이들은 한결같이 햇볕정책이 북한을 변화시킨 것이 아니라, 북한을 바라보는 남한의 시각을 변화시켰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
탈북자들 지원금 끊길 우려에 신고도 못해 배신감과 대출금 이자에 고통 호소성공한 탈북자의 상징이었던 한성무역 한모(49) 대표가 수백억원 규모의 대출금과 투자금을 챙겨 잠적했다.26일 파주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한성무역 투자자 및 직원들은 지난 22일 회사에 모여 대책마련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사태 수습 중이다.한 대표는 교하읍 상지석리에 위치한 공장부지를 담보로 금융권에서 200억원을 대출받고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투자금 100억원 등 수백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 대표는 지난 19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여직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옥임)과 김앤장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는 21일 오후 재단 소강당에서 공익법률활동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재단과 김앤장은 향후 북한이탈주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법령의 제·개정 및 관련 제도개선 자문, 북한이탈주민 관련 공익소송의 대리 및 수행지원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통일을 준비하는'착한(着韓·대한민국에 정착)' 협업모델을 만들기 위한 재단의 중장기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재단은 설명했다.'착한 협업모델'이란 다가올
경찰청은 21일 오후 3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중앙 및 지역조직간 협력체계를 구축, 탈북민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세부적인 지원사업은 ▲탈북청소년 멘토링 ▲법률자문지원 ▲취업지원 ▲장학지원 ▲의료봉사 사업 등 5개 분야이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MOU를 계기로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의 생산적 기여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립·자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에 따르면 2월 기준 국내 입
전북지역 북한이탈주민이 최근 4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이들이 취업 등 여러 면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전북도의회 이계숙 의원에 따르면 2009년 242명이던 도내 북한이탈주민은 지난해 478명으로 증가했다.같은 기간 전국은 1만7537명에서 2만3986명으로 늘어났다.거주 지역은 전주가 152명으로 가장 많고, 군산 127명, 익산 100명, 정읍 37명, 남원 31명 순이다.북한이탈주민이 없는 곳은 임실과 순창, 고창 등 3곳이다.북한이탈주민은 탈북 후 국내에 와서 제대로 정착을 하지 못하
얼마 전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를 TV조선 측이 단독으로 만났다. 이들은 이제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선동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그 자리는 한류에 대한 동경으로 채워졌다고 한다. 이들은 북한을 탈출하는 이유가 굶주림이 아닌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서라고 말한다. 김정은의 토지 개혁은 별다른 효과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아래는 TV조선 보도 원문.[앵커]북한 내륙 도시를 막 탈출한 북한 주민들을 tv조선이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이들은 대한민국 옷을 입고, 우리 드라마를 보다가 자신과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 탈
“북한이 특별방송까지 하면서 인신공격을 하는 걸 보니 제가 거물이 된 모양입니다.”마영애 미주탈북자선교회장이 워싱턴 DC에서 자신을 표적으로 삼은 북한의 동영상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영애 회장은 17일 배재현 미주피랍탈북인권연대 이사장 등 탈북인권단체들과 함께 “최근 조선중앙통신이 음해 동영상을 만들어 퍼뜨리고 있다”면서 “일개 탈북자까지 공격하기 위해 사실을 조작하는 북한 정권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에 앞서 배 이사장은 미주피랍탈북인권연대와 미주탈북난민인권협회(회장 최은철) 공동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마
대전동부경찰서는 지난 18일 4대사회악 근절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지원활동의 하나로 북한이탈주민 이모(32·여)씨에게 냉장고 1대를 전달했다.사진은 동부서 신변보호담당관과 이씨가 기념촬영하는 모습. 2014.03.19. (사진=동부경찰서 제공)
2만7000여 명에 달하는 국내 입국 탈북자에 대한 정부의 자립·자활 지원 예산을 대폭 늘리고, 국고 편성에 있어 탈북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탈북자단체인 (사)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활동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정부의 한 해 탈북자 지원 예산은 400억원 수준으로 남북협력기금 1조3000억여원의 3%에 불과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또 "탈북자 지원과 관련된 국고 편성에 있어 당사자인 탈북자들의 의견 청취
77% "남한, 北 지원·협력할 나라" - 자유·풍요로움에 매우 만족대통령 욕해도 안 잡아가더라… 공산주의보다 낫다고 생각'2등 국민' 될까 두려움 - 北 엘리트 출신은 잘살지만보통 탈북자는 가난 대물림… 남한 사람 배타적이라 서러워남한에서 살고 있는 탈북자들은 한국 사회에 대해 '북에 있는 가족을 데려와 살고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지만 지나친 경쟁과 경제·사회적 차별을 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한에서 상당한 적응 기간을 거쳤음에도 북한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남한 사회에 대해
강원 원주경찰서(서장 이용완)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지원과 안보협력 치안에 대한 지역사회와 경찰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나섰다.이를 위해 원주경찰서에서는 지난 12일 경찰서 온누리관에서 보안협력위원회(회장 이희준)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정기회의에서는 급변하는 대북정세와 관련해 안보치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남한에서 정착하는 과정에 나에게서 가장 버리고 싶었던 것, 그것은 북한 사투리였다. 탈북자라고 하면 어김없이 정말? 하는 눈으로 다시 쳐다보는 이들이 많아서였다. 외롭지 않는지? 정착이 힘들지 않는지? 우선 그런 질문들에 딱히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는 나의 소심함이 참 싫었다. 그런 경우는 다행히도 양호한 편이었다. 가끔 교회에 가면 밥은 먹고 다니는지? 옷은 제대로 챙겨 입는지? 하면서 용돈이라고 봉투를 건넬 때에는 얼굴이 다 화끈거렸다. 나름 국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이고 남부럽지 않는 월급도 받고 있는데 -탈북자이니깐! 단지 그
"탈북자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지 못하면 함께 살아가야 하는 남한 주민들의 고통이 커집니다."라종억(67)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9일 "통일을 바라는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려면 탈북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절실하다"며 이렇게 말했다.통일문화연구원은 조선일보와 함께 11일부터 탈북 청년을 위한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분기별로 탈북 청년 30명을 선발, 경제·사회·문화 분야 소양 교육과 통일 대비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라 이사장은 "식당에서도 조선족 동포는 쓰지만 탈북
1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2가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독교 NGO 선민네트워크 등 관계자들이 '중국정부의 유엔인권이사회 탈북난민 인정권고 무시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정부가 세계인권선언과 국제난민협약의 강제송환금지 규정과 유엔의 권고를 받아들여 탈북자 강제북송을 철회하고 이들을 원하는 나라로 송환시킬 것과 탈북소녀상 설치 재추진 할 것을 요구했다. 2014.03.10.
지난 한 주간은 3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 끝에 이루어진 이산가족 상봉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습니다. 2박 3일간 진행되는 2차 이산가족 상봉에 참여한 남측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는 모두 83명이라고 합니다. 이산가족이란 전쟁 전 서로 친척집에 갔다가 38분계선이 막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거나 또는 전쟁을 피해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손목에 끌려 내려온 경우, 또 폭격에 부모 형제들과 생이별하여 후퇴하는 피난민들과 함께 이곳 남한으로 내려왔다가 가족의 곁으로 가지 못한 분들이랍니다. 그중에는 금방이면 만날
중국 남서부 윈난성 성도인 쿤밍.국경을 접한 베트남, 라오스로 육로로 이동 가능해 한국행 탈북자들이 주로 이용해온 주요 탈북 경유지입니다.북한이 최근들어 이 지역에서 ‘탈북 루트 차단’을 염두엔 둔 듯한 행보를 잇따라 보이고 있어 주목됩니다.25일 윈난성 현지에서 발행되는 ‘쿤밍일보’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해 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의복, 신발 등에 대한 수입을 이례적으로 급격히 늘렸습니다.신문은 해관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이같은 쿤밍의 대북 수출액 증가에 힘입어 쿤밍-북한 교역액이3천212만 달러에 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