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서비스, 재난관리 훈련, 교통안전교육 북한이 적십자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평양에 첫 적십자봉사센터를 설립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7일 전했다. 이 센터의 강정현(49) 소장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평양시 락랑구역 관문1동에 세워진 적십자봉사센터가 적십자 활동을 위한 인재양성과 종합 봉사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평양 적십자봉사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에 식당과 한증탕, 쌍지팽이(목발) 제작실, 차량 수리소, 구급처방 양성실, 교통안전 교육실, 면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2006년 8월 24일 '불법 입국죄'로 처벌받게 될 탈북자들이 태국 방콕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태국 이민국 경찰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중국과 미얀마 등지를 통해 태국으로 들어온 탈북자는 모두 40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연합자료사진태국 북부 치앙라이 주(州) 경찰은 탈북자들의 밀입국을 지원한 혐의로 자국의 비정부기구(NGO) 대표를 조사하고 있다고 태국 영자일간 방콕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치앙라이의 유명 NGO인 '삶-사회 개발 재단'(FLSD)의 수폿 판온 대표에 대한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조
유럽의회 대표단, 방북 최종결정 미뤄 오는 23~25일 방북 예정인 유럽의회 대표단 가운데 북한 인권상황을 비판해온 이스트반 젠트-이바니 의원에 대해 북한이 입국을 거부할 방침을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전했다.후베르트 피르커 의원을 단장으로 한 ’한반도관계 의원대표단’ 4명은 23일부터 사흘 간 평양을 방문해 북한 고위관계자들과 핵문제 해결 및 북-유럽간 관계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젠트-이바니 의원의 야노스 보커 보좌관은 RFA와 인터뷰에서 “5일(현지시각) 런던 주재 북한대사관으로부터 젠트-이바니 의원의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 핵문제와 인도적 지원을 구분할 것을 호소했다.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WFP 방콕사무소의 폴 리슬리 대변인은 “WFP가 국제사회에 대북 지원과 정치적 사안을 구별해 생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시설을 동결하기 위해 무고한 북한 주민에 대한 식량지원을 볼모로 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리슬리 대변인은 또 조셋 시런 WFP 사무총장이 지난달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국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이 급박하고 심각하기 때문에 대북 지원
◇2003년 양천구청에서 열린 탈북동포 취업박람회에서 한 탈북자가 기업홍보 부스에서 이력서를 쓰고 있다./연합자료사진광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새터민(탈북자) 10명 중 2명 가량만이 취업을 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새터민 1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4.8%인 30명만이 취업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75.2%인 91명은 직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9명)과 전업주부(7명) 등 취업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하더라도 대다수 새터민이 일을 갖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이 적지 않음을 반증하
"각성제 배에서 잠들지 않기 위해 소지"경유 200ℓ 준비..16년치 급여액일본 정부가 지난 2일 아오모리(靑森)현 후카우라(深浦)항에 목선을 타고 도착한 탈북자 4명을 제3국을 경유하지 않고 한국으로 직접 보내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에 대해 한국 정부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일본 정부가 이런 방침을 정한데는 탈북자에 대한 '인도적 대응'을 내세워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이 담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또 이번 탈북자 입항 및 한국 인도를 계기로 일본을 1
북한의 유엔 자금 전용 의혹을 제기했던 월스트리트저널은 4일 유엔 회계감사단(UNBOA)의 유엔 대북사업 감사 예비보고서가 핵심의혹인 북한의 유엔자금 전용 의혹을 밝히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저널은 유엔이 이번 감사를 외부감사로 말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유엔 내부기관인 회계감사단에 의해 이뤄진 내부감사이며 북한 방문 없이 뉴욕에서만 이뤄진 서류감사였다고 비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저널은 또한 회계감사단이 북한 방문 감사를 위해 반기문 사무총장 측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북한이 이마저도 거부했다면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를 통해 반
◇2명의 북한 소녀들이 2006년 10월 26일 태국 파툼 타니주(州) 법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달려가며 얼굴을 가리고 있다./연합자료사진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는 중국에서 숨어지내는 탈북 어린이의 삶이 안네 프랑크의 공포를 상기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북한 국경지대의 탈북자 은신처를 은밀히 방문해 탈북자들로부터 들은 얘기와 중국측의 단속 강화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들의 삶을 4일자 뉴욕타임스 칼럼에 소개하면서 자신이 만난 탈북 어린이 3명의 모습을 '안네의 일기'로 잘 알려진 2차 대전 유
"무력한 지배자가 사회 후퇴..장래 불안"日관방 "본인 희망 충분히 존중"일본 아오모리(靑森)현 후카오라(深浦)항에 목선을 타고 도착한 탈북자 가족 4명 가운데 막내가 미량의 각성제를 갖고 있었던 사실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밝혀졌다고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오모리현 경찰은 막내에 대해 각성제관리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소지 이유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문어잡이를 하면서 가족 생계를 책임지고 있던 20대 후반의 막내는 "내가 사용하기 위해 갖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성분조
오리온[001800]은 오는 6일 북한의 어린이날인 소년단 창립일을 맞아 초코파이 6천 상자를 보낸다고 4일 밝혔다. 오리온은 시가 1억원어치인 대형 컨테이너 두대 분량 초코파이가 지난달 말 인천항을 떠나 남포항에 도착했으며 6일에는 평양의 유치원과 탁아소 등에 전달된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북한에 씨감자 150t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초코파이 지원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추진했다고 말했다./연합
일본 정부는 소형 목선을 이용해 북한을 탈출, 2일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항구에 도착한 탈북 가족 4명의 한국행 희망을 들어주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들 탈북자에 대한 아오모리현 경찰 등 당국의 조사가 끝나는대로 외교 루트를 통해 신병 인도 시기와 방법을 놓고 한국 정부와 협의를 서둘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도쿄도에서 가진 가두 연설에서 “일본은 자유를 지키고 인권을 존중하는 국가다. 인도상의 관점에서 대응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북한을 탈출해 자국에 입항한 탈북 남녀 4명의 인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 문제에 대해 “4명의 탈북자가 일본에 왔고, 우리는 이 사안에 대해 인도적인 관점에서 대응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한 관리는 “탈북 남녀는 보호처를 찾고 있으며 이는 범죄행위가 아니고, 인도적인 이슈”라면서 보호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전 선박편으로 아오모리(靑森)현 후카우라(深浦)항에 입항한 이들은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한일 양국간에 이
북한을 탈출, 일본 입국을 노려 중국 선양(瀋陽)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한 탈북자가 작년 말 이후 20여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9명은 올 들어 일본에 입국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북송됐던 북한계 재일동포의 일본인 처와 그 가족들로 아직 일본에 입국하지 못한 나머지 10여명도 올 여름까지는 중국 정부의 승인을 얻어 모두 일본에 들어올 전망이라고 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들이 모두 입국하게 되면 일본에 정착한 탈북자수는 약 150명에 달하게 된다. 신문은 최근 몇 년간 매년 10명
일본 정부는 탈북 가족으로 보이는 4명의 북한 남녀가 표류 끝에 아오모리(靑森)현 항구에 도착함에 따라 비슷한 탈북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응을 서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무성은 2일 오전 소형 목선을 탄 북한 주민 4명이 아오모리현 후카우라(深浦)항에서 발견되자 아시아ㆍ대양주국 직원 등이 급거 출근, 경찰 당국과 정보교환 등을 통해 과거 사례의 재검증 등을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은 그동안에도 북한의 체제 붕괴 등으로 대량의 난민이 동해를 건너 일본으로 넘어올 경우에 대
미국의 한 민간재단이 밀가루 6만t을 원조 형식으로 북한에 지원키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 소재한 진위안(金苑)제분유한공사에 따르면 미국의 미츠(MITZ) 재단은 북한 조선민족경제연합회와 협상을 벌여 북한에 밀가루 6만t을 지원키로 합의하고 지난 4월30일 베이징(北京)에서 정식으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북한에 지원되는 밀가루 6만t은 시가로 1억3천만위안(약 158억원)에 달한다. 베이징에서 열린 구매계약 체결식에는 미츠 재단, 조선민족경제연합회, 진위안공사측 3자가 참석했다. 공사측
탈북자 40여명이 캐나다 토론토에 체류하면서 이민망명국에 난민신청을 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의 탈북자 지원 민간단체인 한보이스(Han Voice)의 캐시 김 이사는 31일 자유아시아방송과 인터뷰에서 "토론토에는 현재 40여명의 탈북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들이 제3국에서 곧바로 캐나다로 왔는지, 아니면 한 때 남한에 망명했던 탈북자인지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3국 체류 탈북자가 캐나다로 직행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들 대부분은 남한에 입국해 '대한민국' 국
◇인권·평화운동본부 구본태 공동대표 “북핵을 왜 폐기해야 하는지, 북핵이 얼마나 평화를 위협하는지를 국민에게 알려야 합니다.”28일 출범한 ‘북한인권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민운동본부(이하 인권·평화운동본부)’의 구본태 공동대표(서울여대 객원교수)는 2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현 정부의 태도를 국민적 시각에서 과감하게 비판하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국가선진화를 추구하는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시민단체 ‘선진화 국민회의’가 발족시켰다.구 대표는 “현재 북한의 인권문제와 핵문제는 세계의 보편적 가치를 거스르고
4월 ’한보이스’ 창립, 100여명 활동캐나다에서 태어난 한인 2세들이 탈북자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29일 동포 언론들에 따르면 2세 법조인 등 전문직 종사자와 학생을 중심으로 지난 4월 창립한 북한인권단체인 ’한보이스’(www.hanvoice.org)는 다음달 9일(현지시간) 블루어 크리스티 공원에서 탈북자와 북한 인권회복을 위한 집회를 열 예정이다. 100여 명의 동포 2세들이 활동하는 한보이스는 이에 앞서 지난 26일 노스욕 소재 세탁소에서 캐나다 거주 탈북자들에게 전달할 400여 벌의 의류를 세탁했다. 또 학용품,
가까스로 북한 탈출에 성공한 탈북자들이 더 많은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돕다가 중국 당국에 체포돼 또다시 기나긴 감옥생활을 하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외국대사관을 통해 탈북자들의 한국행을 주선해오던 홍진희(38) 김홍균(50) 이수철(44)씨 등이다. 최근 베이징 감옥에 있는 아들을 면회한 홍진희씨의 어머니 주모씨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탈북을 돕는 것이 무슨 큰 죄라도 된단 말이냐. 중국이 아무리 막무가내라지만 너무 무관심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체제 불만 발각돼 탈북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난 홍씨는 10
국제사면위원회는 23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지난해에도 북한사회에는 공개처형과 고문 등 인권유린 행위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24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국제사면위원회는 이번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의 주민들은 특히 식량권과 생존권 부분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제사면위 티 쿠마 워싱턴 지부 아시아담당 옹호 국장은 이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 정권이 주민을 상대로 고문과 처형, 그리고 수용소 감금 등 끔찍한 인권 침해를 계속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을 강제로 북송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