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독일대사관에 들어가 한국행을 요구한 탈북자 오모씨(23)가 27일 밤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밤 11시) 중국 남방항공편으로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했다고 출입국관리 당국자가 밝혔다. 앞서 오씨는 이날 오전 강제추방 형식을 빌어 베이징을 떠났다. 오씨는 이날 마닐라공항 도착후 곧바로 출입국관리 사무실로 인도됐다. 페르디난드 삼폴 마닐라공항 출입국관리 부소장은 오씨는 최종 목적지로 출발하기에 앞서 출입국관리소의 보호속에 2∼3일 가량 머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공항 소식통들은 오씨가 28일 낮 1
지난 26일 새벽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미국대사관에 진입, 한국 망명을 신청했던 탈북자 김문옥(가명·24)·옥실(가명·21) 형제와 25일 밤 독일대사관에 들어가 한국행을 희망했던 탈북자 오재혁(24)씨가 각각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거쳐 28일 오전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이들은 공항 도착 즉시 각각 관계당국의 보호를 받으며 별도의 통관절차 없이 공항을 빠져나가, 시내 보호시설로 옮겨져 휴식을 취하고 정밀 건강진단을 받은 뒤, 관계기관 합동신문팀으로부터 탈북경위와 망명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된다.오재혁씨는 북한에서
지난 25일 밤 중국 독일대사관의 담을 넘어들어가 한국행을 요청했던 탈북자 오모(24)씨가 28일 오후 6시35분 마닐라발 아시아나 372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씨는 일반 승객이 내린 뒤인 오후 6시50분께 항공기에서 내려 관계 당국의 보호를 받으며 별도의 통관절차 없이 5분여만에 1층 귀빈 주차장으로 자리를 옮겨 준비된 차량에 옮겨타고 공항을 떠났다. 오씨는 관례대로 보호시설로 옮겨져 휴식을 갖고 정밀 건강진단을 받은뒤 정부부처 합동신문을 받게되며 문제가 없을 경우 탈북자 정착지원 시설인 경기 안성의 하나원에 입소
탈북자 2명이 베이징(北京)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한국행 망명을 요청하고 있다고 미국 소식통들이 27일 밝혔다. 이들 2명은 26일 이른 새벽 미 대사관 구내로 들어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미 대사관은 중국 당국과 이들 처리 문제를 협의했으며 이들을 필리핀 등 제3국으로 추방해 한국으로 보낼 계획이다. 이에 앞서 25일 밤 탈북자 1명이 베이징주재 독일대사관에 진입해 한국행 망명을 요청했으며 빠르면 27일 마닐라를 거쳐 한국으로 간다. 중국 당국은 미국과 독일 양국 대사관에 진입한 탈북자들을 동시에 출국시키는 문제를 검토중인 것으로
지난 26일 새벽 중국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에 들어가 한국행 망명을 요청했던 탈북자 2명이 27일 오전 베이징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했다고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이 밝혔다. 그는 탈북자 2명은 모두 중국에서 수년간 살아온 젊은 남자들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국제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27일 오전 베이징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여객기는 오전 9시 20분(현지시간) 이륙한 싱가포르항공 811편 밖에 없어 탈북자들은 이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들의 제3국 정착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혔으나 이들이 중국을 실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미국대사관에 진입, 한국으로의 망명을 요구했던 탈북자 2명이 27일 오전 강제추방 형식으로 베이징을 출발했으며 제3국을 거쳐 이르면 28일께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7일 '주중미국대사관으로 들어가 망명을 요청했던 탈북자 2명이 오늘 아침 베이징을 출발, 제3국으로 떠났다'면서 '이들이 제3국에서 오래 체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으며 정부는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이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해 수용키로 하고 제3국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20대 탈북자 1명이 25일 또다시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독일대사관에 진입, 한국 망명을 요청했다. 필리핀 정부는 26일 이 탈북자가 필리핀으로 추방될 경우, 한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빅토리아노 레카로스 외무부 대변인이 말했다.◇ 26일 중국 베이징 주재 독일대사관 앞에서 중국 공안경찰이 외국 기자에게 뭔가 물어보고 있다. 25일 자신을 탈북자라고 밝힌 한 남자가 독일 대사관에 진입, 한국으로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北京=AP연합탈북자 오(吳)모씨는 이날 오후 6시30분쯤(베이징시각) 베이징 외교가인 싼리툰(三里屯) 둥즈먼와이다
정부 당국자는 26일 탈북자 1명이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독일대사관에 진입한 것과 관련, '남자 탈북자 1명이 독일대사관에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진입시간 등 현재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 중'이라면서 '우선 탈북자 진입과 관련된 사실을 파악한 뒤 대응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탈북자 1명이 베이징(北京)주재 독일대사관에 진입해 한국으로의 망명을 요청함에 따라 그의 신변 처리가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은 지난 3월14일 베이징 주재 스페인대사관으로 탈북자 25명이 진입하여 한국으로 간 사건에 이어 이번 사태가 터져 불편한 입장에 놓여 있다. 중국은 탈북자 및 인권 문제와 관련하여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는 이번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중국 당국은 현재 독일대사관과 신속하고 긴밀하게 이 사건 처리 방식을 협의하고 있으며 본인이 한국행을 희망하면 남북한 관계를 고려해 그를 제3국으로 추방할 것으로
정부는 26일 탈북자 1명의 베이징(北京) 주재 독일대사관 진입과 관련, 독일 및 중국측과 접촉하면서 구체적인 경위 파악 및 처리대책 협의에 착수했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 주중대사관을 통해 구체적인 경위를 알아보는 중'이라면서 '경위가 파악되는 대로 독일, 중국측과 처리방향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일단 독일대사관에 진입한 탈북자가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이를 받아들인다는 기본 방침아래 인도주의적으로 이 문제가 처리되어야 한다는 기본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국자는 '이 문제가 인도주의적으로 처리되어야 하며,
탈북자들을 지원하고 있는 독일인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 박사는 26일 '더 많은 탈북자들이 지금 몰려 오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탈북자 1명이 베이징(北京)주재 독일대사관에 진입해 한국행 망명을 요청한 후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14일 베이징 주재 스페인대사관에 진입한 탈북자 25명의 망명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폴러첸 박사는 탈북자들이 언제 다시 중국에서 망명을 시도하려는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폴러첸 박사는 스페인대사관 탈북자 진입 사건 당시 '25명이 성공했으므로 150명의 난민
베이징(北京) 주재 독일대사관에 25일 밤 진입해 망명을 요청한 탈북자는 30대 초반으로 이번 일을 단독으로 거사했으며 탈북후 중국에서 수년째 머물러왔다고 소식통들이 26일 말했다. 한 소식통은 '이 탈북자가 중국에서 수 년째 머물러왔으며 단독으로 행동했다'면서 그는 민간인이라고 말했다. 독일 대사관의 한 관리는 '이 탈북자는 30대 초반의 남자로 25일 밤 담을 넘어 올라왔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공식 논평은 내지 않고 있으나 언론의 끈질긴 질문에 '이번 사태를 더 확인중'이라고 말했다./베이징=연합
필리핀은 26일 중국주재 독일대사관에 진입, 한국으로의 망 명을 요구하고 있는 탈북자가 한국행을 위해 마닐라를 경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빅토리아노 레카로스 필리핀 외무부 대변인이 발표했다./마닐라=연합
독일 정부는 탈북자 1명이 베이징(北京) 주재 독일 대사관에 진입해 망명을 요청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 한국 및 중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이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희망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독일 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전날 밤 탈북자 1명이 독일 대사관 담을 넘어 들어와 아직 대사관 구내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은 확인했으나 그의 신병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이 언제쯤 해결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 사건이 진행중에 있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독일 정부는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탈북자 유태준(34)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뚜렷한 단서를 포착하지 못한 채 사실상 종결됐다. 서울경찰청은 10일 그동안 유씨의 국보법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지만 국보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뚜렷한 단서를 포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5월중 유씨가 당국의 사전 허가 없이 북한을 오갔다는 혐의(남북교류협력법 위반)만 적용,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조사를 사실상 끝낸 상태'라며 '조사 결과 국보법 위반 혐의를 뒷받침할만한 뚜렷한 단서는 포착되지 않았다
탈북자 25명의 한국행 성사로 용기를 얻은 `정치운동가'들은 중국 등지에서 탈북자를 위한 더욱 극적인 활동을 약속했으며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를 이끈 역사적 사건들을 재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역사가 반복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라는 제하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평양에서 18개월 간 의료지원활동을 하다 북한 비난 혐의로 지난 2000년 12월 추방당한 독일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44)이 '우리는 많은 난민들을 대사관들로 데려갈 것이고 그것은 북한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이 최근 탈북자 25명의 주중 스페인 대사관 진입 사건과 관련, '미국 배후설', '국정원 배후설'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한총련은 지난 18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이번 사건이 사실이네 조작이네를 다 떠나서 많은 의문과 문제가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와 관련, '이들의 신분이나 신원에 대해서 이들의 진술을 제외하곤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없다'며 '직접적인 북과의 대화 속에서 더욱 명확히 조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총련은
최근 집단 탈북 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국내 전통적인 재야.통일 단체들이 별다른 성명이나 논평을 내지 않은 채 침묵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 경실련 통일협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재야.통일 단체들은 20일 현재까지 탈북자 25명의 주중 스페인 대사관 진입사건 등과 관련, 아무런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민화협 김창수 정책실장은 '현 시점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전면적으로 제기하는 것이 남북 간 화해와 협력에 도움
최소 3명의 남한 사람들이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스페인 대사관에 진입한 탈북자 25명의 난민지위 인정과 한국행 요구사건에 직간접으로 깊이 관여한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지난 14일 탈북자 25명이 주중 스페인 대사관으로 들어서던 장면을 현장 부근에서 목격한 남한의 한 인사는 이날 '탈북자들이 난민 지위를 인정 받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 낮 11시 10분께 베이징에서 귀국한 도희윤(都希侖.35) `피랍 탈북자 인권과 구명을 위한 시민연대'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전
`피랍 탈북자 인권과 구명을 위한 시민연대' (대표 이서.李犀)는 탈북자 25명의 주중(駐中) 스페인 대사관 진입에 관여한 비정부기구(NG0)의 국제연대와 관련, 한국 관계자의 기자회견을 오는 20일 가질 예정이다. 또 이 단체는 18일 오후 탈북자 지원단체 활동가들을 인천 국제공항으로 보내 대한항공편으로 필리핀 마닐라를 떠나 한국에 도착하는 탈북자들을 환영할 계획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