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안보수사국 박현준 첨단안보수사계장이 18일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보안인증 S/W 취약점 공격사건' 경찰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인터넷뱅킹에 쓰이는 금융보안인증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노리고 컴퓨터 207 대를 해킹, 악성코드를 퍼뜨린 사실이 18일 확인됐다. 그동안 북한은 안보, 방산 등 일부 특정 분야를 겨냥한 해킹을 주로 저질러왔는데, 이번엔 국내외 1000만대 이상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해킹했다는 점에 수사 당국은 촉각을 기울이
북한이 개성공단 내 한국 자산을 무단으로 사용해 ‘쿠쿠 밥솥’을 생산, 평양의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을 열적외선으로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도 일부 설비가 가동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포착됐다./자료=래닛 랩스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이 매체가 지난 2월 24일 열적외선 위성으로 북한 개성공단을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정황이 확인됐다. 열적외선으로 온도를 감지하면 온도가 높은 곳은 ‘붉은색’, 낮은 곳은 ‘푸른색’으로 나타나는데 붉은색으로 나타난 구역이 4곳
평양 서포지구 건설에 투입된 남녀 청년들이 손을 잡고 길을 걷고 있다. /노동신문 뉴스1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점사업으로 평양의 건설사업에 투입된 청년들이 연애에 몰두해 지도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17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평양의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의 서포지구 건설장에 동원된 청년 돌격대원들의 연애가 작업에 지장을 준다면서 청년동맹(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가 최근 가까이에 있던 남녀 숙소를 멀리 떨어뜨려 놓았다고 전했다.고향을 두고 멀리 평양으로 와 주택 건설에 주력하고 있는 청춘남녀들은
국가정보원/조선일보DB국가정보원이 최근 2009년 이후 사라진 대북 전담 차장 직제를 부활하고, 2차장에게 이를 맡기는 직제 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복수의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김규현 국정원장은 최근 해외 파트와 북한 파트를 함께 담당하던 1차장 관할 업무 가운데 북한 관련 부분을 떼어내 2차장 산하로 변경했다. 국정원 2차장은 그동안 대공 수사 업무를 주로 맡았지만, 1차장이 하던 대북 정보 분석과 대북 공작 등의 업무를 넘겨받아 북한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 것이다. 대북 업무의 전문성과 집중도를 높이는 취지라고
한미일이 지난 2월 22일 일본 인근 동해 공해상에서 한미일 미사일 방어 훈련을 하고 있다.한국·미국·일본이 17일 오전 9시 동해 공해상에서 대북(對北) 미사일 방어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북한이 신형 고체연료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지 나흘만이다. 한미일은 이날 훈련에서 ICBM 등 북한 탄도미사일이 발사되는 상황을 가정해 한미일 해상 전력이 탐지 추적해 정보공유하고 요격까지 하는 대응 훈련을 할 방침이다. 3국은 지난달 22일에도 일본 인근 동해 상에서 미사일 방어 훈련을 하며 북한
북한 김정은이 태양절(김일성 생일·4월 15일)을 맞아 내각과 국방성 직원들 사이의 체육경기 재시합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 김정은이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딸 주애와 체육 경기를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 등 고위 간부가 총출동했으나, 아내 리설주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조선중앙통신은 17일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에 즈음하여 내각과 국방성 직원들 사이의 체육 경기 재시합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정은과 딸 주애가 주석단에 나란히 앉아 경기를
북한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왼쪽부터), K-9 자주포 폭발로 전신 화상을 입은 이찬호 예비역 병장, 천안함 폭침 당시 갑판병이었던 전준영 예비역 병장. /김지호·장련성·오종찬 기자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때 북한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 천안함 최원일 전 함장과 부상 장병 등 군 복무를 하다 다친 현역·예비역 군인들 다수가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동맹의 의미와 굳건함을 북한에 부각하고, 부상 장병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
지난 2020년 6월 21일 북한 대수압도 앞바다에 정박 중인 북한군 경비정. /연합뉴스북한 경비정이 중국 어선을 쫓아 백령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해군 경고사격에 퇴각했다. 이 과정에서 해군 고속정이 중국 어선과 충돌해 고속정 승조원 3명이 부상했다. 북 경비정이 서해 NLL을 침범하고 경고사격까지 받은 것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군 당국은 북 경비정이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NLL을 침범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향후 국지 도발을 위한 떠보기식 도발일 가능성도 있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공화국전략무력의 전망적인 핵심주력수단으로, 중대한 전쟁억제력의 사명을 수행하게 될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미사일) '화성포-18' 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였다"고 1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이 지난 13일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을 평소처럼 고각(高角)이 아닌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정상 각도(30~45도)로 시험 발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발사 이후 미사일 비행 궤도를 정상 각도에서 고각으로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 했다고 밝혔다.14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공화국전략무력의 전망적인 핵심주력수단으로, 중대한 전쟁억제력의 사명을 수행하게 될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8′ 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였다”고 보도했다.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1김정은은 현지에서 시험발사를 시찰했다. 통신은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시험발사는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
/쿠쿠북한이 개성공단 내 한국 자산을 무단으로 사용해 ‘쿠쿠 밥솥’을 생산, 평양의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북한이 개성공단의 봉제, 인공치아 공장에 이어 밥솥 생산 라인까지 무단 가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내 자산 무단 사용을 중지할 것을 북측에 요구했으나, 북은 이를 묵살하고 남북 연락 통신선마저 차단한 상태다.북한은 2016년 개성공단 철수 때 쿠쿠전자 등 우리 기업들이 남겨두고 간 완제품들을 빼돌려 국내외 시장에 판매했는데,
北, 또 ICBM 도발… 주한미군은 패트리엇 배치 -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 13일 지대공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엇 PAC-3 미사일이 배치되어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23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기습 발사가 가능한 신형 고체연료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 11주년인 13일 새로운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가운데),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오른쪽),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7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북한이 13일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긴급회의를 갖고 이를 규탄했다. 3국은 “어떠한 북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은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켜줄 뿐”이라고 했다.외교부는 이날 오전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북한 브이로거 은아가 평양 시내 1일 관광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해당 영상에는 보아의 노래가 삽입됐다. /웨이보한류 콘텐츠를 단속해온 북한이 대외선전 영상에선 배경음악으로 K팝 가수 보아의 노래를 사용했다고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12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웨이보 계정 ‘고려로 데려가줘’에는 지난달 31일 5분30초 길이의 홍보 영상이 올라왔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서광’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만든 홍보 영상으로, 은아라는 여성이 평양 시내를 1일 관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웨이보에서 7만5000회를 넘겼다
북한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뉴스1 자료사진북한이 13일 발사한 미사일이 신형 고체연료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군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군 정찰 위성 개발용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가운데 고체연료 ICBM 발사 쪽에 무게를 싣고 정밀 분석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합참 관계자는 이번 발사와 관련 “고체 추진제 가능성이 있다”면서 “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면 이번이 처음이다.군은 북한이 이날 작년이
2017년 5월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발사한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IRBM) '화성-12형' 발사 장면. /노동신문 뉴스1북한이 13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파악됐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07시 23분경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 대피 경보를
지난 4일 제주남방 공해상에서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해상 훈련을 하는 모습./연합뉴스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3일 오전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오전 8시쯤 훗카이도 주변에 낙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훗카이도를 대상으로 피란 경보를 발령하고 대피를 지시했다.일본 정부는 인공위성을 통해 지자체 등에 긴급히 정보를 전달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오전 8시쯤 훗카이도 주변에 미사일이 떨어진다. 즉시 건물 안 또는 지하로 대피하라”고 경보를 발
북한 탄도미사일. /뉴스1일본 정부는 13일 북한이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당초 홋카이도 인근 낙하가 우려된다며 경보 시스템을 발령해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이 ‘홋카이도 인근 낙하’ 등 속보 보도했으나, 이후 다시 ‘주변 낙하 가능성 없다’고 정정 발표하기도 했다.NHK,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전 7시 55분쯤 미사일이 8시쯤 홋카이도 주변에 낙하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순간경보시스템(J-Alert·제이얼랏)을 발령했다. 홋카이도 주민에게 즉시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할 것을
북한 SRBM 발사 장면. /조선중앙TV 자료화면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장 추대 11주념일인 13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이 한국 지도를 펴놓고 서울 수도권 등을 가리키며 ‘핵무력’ 사용 관련 논의를 하는 사진을 지난 11일 공개한지 이틀만이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지난 7일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서·동해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전날 오후까지 6일째 응답하지 않다가 벌인 도발이기도 하다.군은 미사일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지 대륙간탄도미사일(ICB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지난 2월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뉴스1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출된 미국 정부 문건에는 북한이 최근 열병식에서 선보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역량을 “과대 포장했을 것”이라는 미국 정보 당국의 평가도 담겼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비밀’이라고 표시한 한 문건에서 북한이 지난 2월 8일 열병식에서 선보인 다수의 ICBM 이동식발사차량(TEL)이 “작동하지 않는 체계를 탑재했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