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태국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된 탈북자들의 모습./연합자료사진“태국 정부 탈북자 추가 수용 거부”태국에서 미국행을 기다리고 있는 탈북자 36명 중 24명이 곧 미국으로 가게될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4일 전했다. 이 방송은 “현재 태국 정부는 미국으로 가기를 원하는 탈북자 중 24명에 대해 허가를 해준 것으로 밝혀졌다”며 태국 현지의 탈북자 지원단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행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태국 정부가 더 이상 탈북자들을 수용하려 하지 않아서 앞으로는 태국을 통한 (탈
국내 취업 한계로 성매매 유혹 쉽게 빠져탈북여성들이 남한 입국과정에서 브로커에게 진 빚(입국비용)을 갚기 위해 성매매 유혹에 빠져든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24일 탈북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모 스포츠마사지센터 업주를 입건하고 탈북여성들을 성매매 피해여성 지원단체에 인계했다. 장밋빛 꿈을 안고 사선을 넘어 남한행을 선택한 탈북여성들은 브로커의 채무 족쇄를 벗어나지 못한 채 고단한 삶의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는 셈이다. 북한을 이탈한 뒤 지난 1월 초께 제3국을 거쳐 남한에 입국한 A(26.여)씨. A씨
일본 정부가 북한의 납치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TV광고에 이어 라디오 광고도 실시한다. 일본정부의 납치문제대책본부(본부장 아베 신조 총리)는 납치피해자 전원을 귀국시킨다는 정부의 강력한 결의를 보이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일본 전국의 52개 FM방송국을 통해 라디오 광고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NHK 한국어방송이 22일 전했다. NHK는 이 광고가 20초 길이로, “납치된 이들이 자유를 박탈당한 채 지금도 구출을 기다리고 있으며 모든 납치피해자들을 반드시 일본에 귀국시키겠다”는 내레이션을 읽은 뒤 납치피해자 전원
미국 내 비정부기구인 북한인권위원회의 피터 벡 신임 사무국장은 22일 “국제사회는 중국 내 탈북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연계해 중국에 대한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벡 국장은 이날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탈북자 인권에 대해 북한에 직접 얘기하는 것보다 중국과 대화하는 것이 훨씬 쉽고 효율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계방안으로 ’올림픽 참관거부나 공식후원사 불매운동’이 적합한지에 대해 “보이콧 운동이 효과적일지는 아직 생각해보지 못했다”며 “그러나 여러 방법을 통해 목소
中정부에 유엔난민기구의 탈북자 접근 허용 촉구중국 내 탈북자들의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결의안이 미 상원과 하원에서 동시 상정될 것이라고 미주 한인교회연합(KCC) 소속 탈북자 지원단체인 '제리코회'의 샘 김 대표가 21일 밝혔다. 그는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KCC와 샘 브라운백(공화) 상원의원이 상원에서 탈북자 강제북송 저지 결의안 상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하원에서도 익명을 요구한 공화당의 한 의원이 법안 상정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 하원의원은 "다음 주부터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북한 어린이를 도와주세요" 안중근 의사의 증손녀인 안예경(미국명 에밀리 캐서린,사진 맨 오른쪽) 양이 20일 오후 서울 명동 거리에서 북한 어린이 돕기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재외동포재단과 YMCA 전국연맹이 공동 주최한 '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에 참가하려고 할아버지의 나라를 처음 방문한 안양은 이날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과 함께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홍보 브로슈어를 나눠주고, 녹색 저금통을 들고 다니며 즉석 모금도 했다. 사진은 시민에게 모금을 하는 모습./연합안예경양 등 동포청소년 서울 명동서 캠페인 "북한 어린이를 도와
◇2005년 3월 26일 앤터니 밴버리 WFP 아시아국장이 대북지원식량이 향후 몇주 안에 고갈될 것이라고 말한 가운데 위의 사진은 WFP가 지원하는 공장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미국이 지원한 우유 부대를 믹싱통에 넣고 있는 모습/연합자료사진WFP, 로마서 대북 식량지원 긴급회의세계식량계획(WFP)이 2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을 위한 긴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WFP아시아사무소 폴 리슬리 대변인이 말했다. 리슬리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각) 미국의 소리 방송(VOA)과 전화 통화에서 "20일 로마본부에서 미국 등 20여개
◇2004년 평양에서 찍은 손정남의 사진. 동생 손정훈으로 부터 사진을 입수했다./조선일보DB탈북 손정훈씨, 美.EU 의회에 호소하며 백방 노력 “형님은 북한체제에 충실했고 혼신의 힘을 다해 묵묵히 봉임했습니다. 단지 기독교를 접했다는 이유만으로 공개총살형을 선고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받아들일 수 없는 일입니다.” 탈북해 중국에서 기독교를 접하고 북한 소식을 먼저 탈북해 남한에 사는 동생에게 알려주었다는 혐의로 ’민족반역자’로 지목돼 공개총살형을 선고받은 손정남(49)씨와 손씨의 구명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는 동생 정훈(43)씨
◇평안남도 대동군의 한 유치원에서 밥과 오이국으로 점심을 먹는 북한 어린이들의 모습./연합자료사진"北 당국.주민 대량아사 위기감, 쌀값 계속 올라"남북철도 통한 긴급구호 촉구 지난달 말부터 북한 각 지에서 아사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이 18일 전했다. 좋은벗들은 소식지를 통해 "6월 말부터 북한 전역의 각 도.시.군 등에서 아사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평안북도와 양강도, 자강도, 함경남북도의 시.군 단위에서는 하루가 달리 사람이 죽어가는 숫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함경남북도의 경우
오바마 등 대선주자들도 지지 표명미주 한인들이 17일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 개최에 앞서 중국내 탈북자 구출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내 백성을 가게 하라'라는 캠페인에 들어갔다. 북한자유를 위한 한인교회연합(KCC)은 이날 오전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 빌딩에서 중국 내 탈북자들에 대한 비인간적인 대우를 미국 50개 주와 전 세계에 알리고 중국이 모든 탈북자들에게 난민지위를 부여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이전에 희망에 따라 제3국행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KCC 회장인 손인식 목사는 이날 성명
◇2004년 평양에서 찍은 손정남의 사진. 동생 손정훈으로 부터 사진을 입수했다./조선일보DB유엔주재 북한대표부 통해 전달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인 민주당의 톰 랜토스 의원은 중국으로 탈북했다가 북송된 북한 주민 손정남씨의 구명을 호소하는 서한을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손씨는 북한 내에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2004년 5월 중국으로 탈북했으나 지난해 강제 북송됐으며, 중국에서 남한 동생을 만나 북한 내 실상을 알렸다는 이유로 공개처형이 선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의회내 유일한
탈북자 정책 유연화 주목중국인과 결혼한 여성 대상.."중앙 정부와 교감" 관측중국 일부 정부가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탈북자들에게 제한적이나마 신분증을 발급해 주는 등 중국의 대 탈북자 정책이 다소 유연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당국자는 15일 "중국이 일부 지역에서 중국 남성과 결혼한 탈북 여성 위주로 중국 공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발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중국도 '적발→북송'으로 이어지는 강경 일변도의 탈북자 정책에서 벗어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탈북자에 대한 신분증
국제사회의 인권비판과 베이징올림픽 거부운동 부담내륙지역 '여성부족 문제 완화' 실리도 중국이 조용하게 탈북자 정책을 변화시키고 있다. 현재까지는 일부 내륙 지방정부 차원이지만, 중국 남성과 결혼해 아이를 낳고 살고 있는 장기 체류 탈북 여성에게 거주증을 발급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그동안 중국 정부가 탈북자를 '불법 체류자'로 규정해 '적발 후 송환'이라는 엄격한 법적 잣대만 적용해 왔다면, 중국 사회속에 녹아들고 있는 탈북자의 현실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중국 사회가 '중앙집권제'를 유지하
신원 알 수 없는 유해 1구 · 57년 노력 끝에 유족 찾아 6·25전쟁 때 전사한 미군 병사의 유해가 미군 당국의 집요한 노력으로 57년 만에 유족 품에 안기게 됐다.15일 미군 군사전문지인 ‘성조지’에 따르면 1950년 12월 2일 중공군의 인해전술 속에 미군이 악전고투했던 장진호 전투에서 실종된 미 제1해병사단 소속 도메니코 디살보 일병이 57년 만에 확인됐다. 디살보 일병의 유해는 장진호 부근에서 발견돼 1953년 정전협정 체결 후 다른 미군 유해 1만여 구와 함께 미군측에 인도됐지만 신원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 디살보 일병
“日에 유괴” 주장 여성 평양서 기자회견일본에 유괴됐었다고 주장하는 도추지(58)씨가 12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에서 북한으로 돌아온 이유로 “미친 듯이 보고 싶은 자식들” 때문이었다고 말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전했다. 1949년 일본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11살 때 부모를 따라 북한행 ’귀국선’을 탔던 도씨는 2003년 10월 일본에 있는 친척으로부터 생활상의 도움을 받으려는 생각에서 “나쁜 사람들의 꾀임”에 넘어가 두만강을 건너 선양 주재 일본 영사관을 통해
◇2005년 10월 11일 중국 칭다오 한국국제학교에 진입한 뒤 한국 공관에 인도된 탈북자들이 이날 오전 학교 담장을 넘고 있다./연합자료사진국경경비 강화로 감소세..한국 내 난민은 2천400명중국 내 탈북자들은 지난해말 현재 총 3만명에 달하며, 작년에 중국 당국에 의해 강제로 송환된 탈북자는 1천800명 가량으로 추산된다고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난.이민위원회(USCRI)가 11일 밝혔다. USCRI는 이날 발표한 ‘2007년 국제난민조사’ 보고서에서 각국 정부와 유엔 기구, 비정부단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추산하고, 중국 내
덴마크 외무부는 11일 베트남 하노이 주재 덴마크 대사관에 들어간 탈북자 가족 4명이 한국행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외무부 영사담당 수석 관리인 라르스 튀센은 "탈북자들이 덴마크로의 망명을 원하지 않고 한국으로 가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튀센은 또 이들이 유엔 난민고등판무관(UNHCR)과 접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탈북자들을 심문한 덴마크 대사관 관계자들은 이들이 현재 아무런 증명서류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덴마크 관리들은 앞서 베트남에 있는 탈북자들이 이전에도 한국으로 가기 위해 서방 국가 대사관에 들어간 적이 있었
베트남 주재 덴마크대사관에 진입한 탈북자들이 “현지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말했다고 국내 탈북자 지원단체인 디딤돌(대표 이명수)의 오영은 간사가 11일 말했다. 오 간사는 “11일 오후 12시25분께(베트남 시각) 탈북 남성 1명과 여성 3명이 하노이 덴마크대사관에 진입해 한국 망명을 요청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탈북자들이 언제, 어떤 형식으로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고 대사관 측에서 어떻게 반응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정부는 2004년 7월
◇YMCA 그린닥터스 관계자들이 북한 개성병원에 보낼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차량에 싣고있다./연합자료사진제약협회에 서한.."유통기한 지난 약이라고 지원해달라"북한 적십자회가 한국의 제약단체에 의약품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온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1일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북한 적십자회는 지난 2월 평화문제연구소를 통해 의약품 지원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보냈다. 북한 적십자회는 건의서에서 "우리 쪽에 들어오는 중국 약은 우리 체질에 잘 맞지도 않고 가짜가 많아 골칫거리"라며 "남측에서 제조한 의약품은 우리에게 아주
◇10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전북지역 고등학생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북한 교과서용 종이 보내기' 환송식을 열고 트럭 30여대에 365t의 교과서용 종이를 나눠 담아 북한 남포항으로 보내고 있다./연합㈔우리겨레하나되기 전북운동본부와 전북도교육청는 10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북한 교과서용 종이 보내기' 환송식을 갖고 종이 365t을 북으로 보냈다. 이 종이는 인천항을 거쳐 북한 남포항으로 운송된다. 이날 북송된 종이는 2억9천여만원 어치로 전북 도민과 학생.교직원이 모금한 1억9천여만원에 전북도교육청 예산 1억원을 보탠 것.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