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를 입은 평안남도 북창군에서 북한주민들이 파손된 도로를 복구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끊임없이 쏟아진 집중호우로 북한 전역에서 수백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수천 채의 가옥이 파손되거나 물에 잠겼다./연합최근 홍수와 산사태로 북한에서 214명의 주민이 숨지고 3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유엔이 16일 밝혔다. 유엔 긴급구호 조정 담당 부책임자인 마가레타 월스트롬 사무차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그 같이 말하고 “가장 시급히 필요한 것은 식량과 의료 지원, 긴급 수용 시설”이라고 덧
24일 인천항 출발 배편으로..성금 모금 병행대북 지원단체들이 북한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에 일제히 나섰다. 월드비전과 남북나눔운동 등 단체들은 오는 24일 인천에서 남포로 출발하는 배편을 이용해 북한에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이들 단체가 소속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차원의 공동지원과 별도로 이뤄지는 것이다. 북민협은 16일 오후 통일부 회의실에서 통일부 관계자도 참석한 가운데 13개 단체 긴급상임위원회를 열어 공동지원 방안을 협의한다. 대북 긴급 구호물품은 배편이 남포항에 도착하는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 권오성 목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북한 동포들을 긴급 지원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KNCC는 회원 교단, 지역교회와 함께 17일부터 9월 16일까지 모금운동을 펼쳐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통해 생필품과 곡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KNCC는 CBS 기독교방송과 국민일보와 함께 모금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 02-763-7990./연합
아시아 정치경제 전문가 공저 '북한의 선택' 출간"북한의 기근을 이해하지 않고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전망이 불가능하다."(서문 중)미국의 아시아 정치경제 전문가가 이런 관점으로 북한의 기근문제와 국제사회의 원조 현황을 분석한 '북한의 선택'(매일경제신문사)이 번역 출간됐다. UC샌디에이고의 국제관계 및 태평양지역학 대학원 교수인 스테판 해거드,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이자 예일대학 겸임교수인 마커스 놀랜드가 함께 쓴 이 책은 기근으로 북한에서 60만-10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국제구호단체 JTS는 16일 오후 서울 인사동에서 북한홍수피해 긴급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열고 JTS 회원들이 물난리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주민의 모습을 퍼포먼스로 표현하고 있다./연합국제구호단체인 한국JTS(이사장 법륜)는 북한주민을 돕기 위해 지난 2일 시작했던 ’생명의 옥수수 1천t 보내기’ 운동에서 모인 성금 2억5천만원으로 북한 수해지역에 옥수수 등 식량을 긴급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JTS는 16일부터는 ’북한 홍수피해 긴급지원’ 운동을 벌여 북측에 의약품과 생필품을 보낼 예정이다. JTS는 이를 위해 이날 오
◇2006년 8월30일 오후 전남 목포항 대불부두에서 중국선적 닝두핑호에 대북 지원용 쌀이 선적되고 있다./연합자료사진식량난 알려진 후 급증했다가 핵위기로 급감지난해 한국을 포함해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보건 등의 지원규모가 1천915만달러로 10년래 최저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북한농업동향’ 최근호가 유엔 인도지원사무국(UNOCHA)의 발표 자료를 토대로 만든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실적’ 통계에 따르면,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은 1995년 시작된 북한의 대기근이 외부세계에 알려진 후 크게 증가했으나 제
24시간 상황실 운영.."재정지원 기대" 북한의 수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국제적십자사(IFRC)가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긴급구호에 나섰다. 14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웹사이트 '릴리프웹'에 따르면 IFRC는 지난 12일 북한의 수해 소식을 전하는 긴급속보를 내고 "지난 5일 시작된 비로 북한의 많은 지역에서 심각한 홍수가 났다"면서 "7-9일에는 황해남.북도와 강원도, 평안남도에서 심각한 호우를 겪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 적십자사는 9일 피해 지역에 복구작업을 총괄할 수 있는 책임자와 직원을 파견"했고
비즈니스앤TV '조동성이 만난…' 11일 방송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방송 인터뷰 프로그램에서 "전 재산을 북한을 돕는 데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회장은 13일 오후 11시 방송될 비즈니스앤TV '조동성이 만난 글로벌 CEO'의 녹화에서 "투명하게, 정직하게 번 돈의 10%를 개인뿐 아니라 회사에서 반드시 환원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매년 4~50개국의 NGO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는데 항상 주요사업은 북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 우리나라가 북한을 끌어안아야 할 때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내 궁극적인 지향점
◇북한 기근으로 영양실조에 걸린 탁아소의 아이들/연합자료사진’90년대 대기근 때 은폐로 대량 희생’ 상기 촉구북한 당국은 “식량부족때문에 일부 주민이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긴박한 상황”을 감안해 한국과 국제사회에 지원을 공식 요청해야 한다고 대북 지원단체인 좋은벗들이 9일 촉구했다. 좋은벗들은 7월초부터 북한의 동북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아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북한에 대한 옥수수 등의 긴급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좋은벗들은 이날 논평에서 대량 아사자가 난 90년대 중반의 “고난의 행군 시기에는 동포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탈북자 420여명이 수용돼 있는 방콕의 이민국 수용소 모습. 태국 당국은 25일 오전부터 외교관을 제외한 외부인의 탈북자 면회 접견을 금지하고 있다. /안준호 기자태국 이민국수용소에서 한국행을 기다리던 남성 탈북자가 최근 뇌출혈로 사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보도했다. RFA는 3개월 전 이민국수용소에 수용된 40대 후반의 탈북자 김씨가 뇌출혈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다며 이는 태국에서 대기 중이던 탈북자가 사망한 첫 사례라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씨는 동서, 처제 등과 수용소에서 함께 생활해왔으며 그의
◇8일 오후 서울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및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지촉구 집회'에서 기독교사회책임 탈북동포회 회원들이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연합크리스천 NGO인 기독교사회책임 소속 탈북동포회 회원 20여 명은 8일 서울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중국당국의 탈북난민에 대한 정책전환을 촉구했다. 탈북자들은 이날 ’우리는 중국을 사랑합니다. 중국도 탈북난민을 사랑해 주세요’라는 현수막을 내건 채 “중국이 탈북난민들을
"매월 50만원이면 북한 어린이 100명이 매일 두유 3잔을 먹을 수 있습니다"원주지역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금된 성금으로 북한 어린이들에게 두유를 지원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원주시민연대는 8일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양의 련화탁아소와 자매결연을 맺고 북한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두유를 보내는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굶주리고 있는 북녘 동포들에 대한 동정심이 앞서는 시혜적인 대북지원이 아니라 통일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지원사업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며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쉽게 함께 할 수 있는
좋은벗들의 법륜 스님은 2일 “6월 중순 이후 함경남북도를 중심으로 아사자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일부 시.군 단위에서는 하루 10명 이상이 영양실조로 죽어가고 있고 함흥지역은 이미 300명 이상이 죽었다고 한다”며 북한의 대량 아사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 식량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다음은 법륜스님 일문일답. -- 1995년 아사자 발생 당시와 정황이 유사하다고 했는데 그 정황이란. ▲풀뿌리로 풀죽을 쑤어먹는 것과 식량가격이 구매력에 비해 급격히 상승한 점, 가재도구를 내다팔기 시작한 상황이 당시와 비슷하다. 또 초기에 질병
◇2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내 레이첼 카슨룸에서 열린 2007년 북한 내 아사자 발생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제 평화,인권, 난민지원센터 '좋은벗들'의 이사장인 법륜 스님이 북한 대량아사위기 해결을 위해 긴급 식량지원이 시급하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연합“동북내륙 지역 위기 심각..이번엔 사회혼란 가능성”일부선 “그 정도는 아닐텐데”대북 지원단체인 ’좋은벗들’은 1995-98년 300만명이 희생된 북한의 대량아사 사태 초기와 비슷한 정황이 최근 북한에 다시 나타나고 있다며 신속한 대북 식량지원 및 중국산 옥수
북한과 태국 양국은 70년대 후반에 납북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국 여성을 찾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닛야 피불송그람 태국 외무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외무장관 회의 막후에서 박의춘 북한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70년대 후반에 실종돼 납북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국 여성 아노차 판조이(실종 당시 24세)를 찾는데 양국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으로 복무하던 중 월북했다가 2005년에 일본에 정착한 찰스 로버트 젱킨스(66)는 그해 펴낸 ’고백’이라는 수기
◇북한 어린이들이 2006년 10월 12일 향산의 한 유치원에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제공한 음식을 먹고 있다. 이 사진은 WFP이 제공했다./연합자료사진독일 정부가 북한의 식량난 해소를 위해 써달라며 세계식량계획(WFP)에 75만유로(약 9억4천만원)를 기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1일 전했다. WFP 독일사무소의 랄프 쥐드호프 대변인은 RFA와 인터뷰에서 독일 경제협력개발부(BMZ)가 대북 식량지원을 위해 현금을 기부했다면서 “이번 지원이 북한의 식량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쥐드호프 대변인은
◇국내 결식아동 지원, 북한 구호사업을 펴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대표단이 2005년 6월 29일부터 3박 4일간 북한을 방문했다. 남포육아원의 두 살배기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고 있다. 굿네이버스의 지원으로 남포육아원은 남포시에서 가장 좋은 시설로 탈바꿈했다./연합자료사진정부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위원장:이재정 통일부 장관)를 열어 북한 회령지역 영유아 지원사업에 남북협력기금 17억원을 지원하는 안건 등 2개 안건을 서면으로 심의, 의결했다고 통일부가 30일 밝혔다.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한국JTS(대표 최석호)에 지원될
◇ 씨감자생산사업장(평양 농업과학원 내 8,500평)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2001년) 국제구호기구인 월드비전은 다음달 2일 량강도 대홍단군에 위치한 씨감자 생산시설 확장공사를 마치고 남측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한다. 평양 농업과학원과 대홍단군, 평북 정주시 등 5곳의 씨감자 생산사업장을 지원하고 있는 월드비전은 최근 감자 적지인 대홍단군의 수경재배시설을 기존 2천244㎡(680평)에서 1만1천550㎡(3천500평)로 증설했다. 월드비전은 “대홍단 씨감자 생산사업장 가동시설을 확장한 것을 기념하고 채소 생산사업과
◇2006년 8월 태국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된 탈북자들의 모습./연합자료사진미국내 한인 인권단체인 ‘아시아.태평양 인권협회’는 26일 태국 정부는 태국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들을 지원하려는 비정부기구(NGO)의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수용소에 있는 탈북자들에 대한 의료활동 및 물품지원 허용을 촉구했다. 아.태인권협회의 유천종 대표 등 4명은 이날 워싱턴에 있는 태국대사관을 방문,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전달하고 탈북자들이 한국이나 미국 등 원하는 지역으로 신속하게 갈 수 있도록 태국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아울러 요구했다. 유
북한에서 식량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세계식량계획(WFP)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한내 아사자 발생 주장에 대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WFP 방콕사무소의 폴 리슬리 대변인은 27일 자유아시아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 WFP직원들이 그런 (아사자 발생과 같은) 것을 보게 된다면 우리는 그걸 재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보고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에서 아사 사태가 당면했다든지 하는 그런 것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아사발생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함흥시에서 한달간 300여명이 사망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