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DB북한의 대학생들이 미국 IT기업이 주최한 해킹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정부 차원에서 해커를 양성하는 상황에서 대회 참가가 북한 해커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6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 IT기업이 주최한 해킹대회에서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인도계 IT기업 ‘해커어스(HackerEarth)’가 개최한 것으로, 전 세계 1700여명이 참가했다.1등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8월 15일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 수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손혜원 의원의 어머니 김경희씨에게 손 의원 부친 고(故) 손용우 선생의 건국훈장 애족장을 전달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남강호기자남로당 활동 등 친북(親北) 논란 인사들은 주로 문재인 정부 때 독립유공자로 서훈됐다. 손혜원 전 의원 부친 손용우(1923~1999)가 대표적 사례다. 손용우는 광복 이후에도 조선공산당에서 활동한 이력 등 때문에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비롯한 역대 정부 보훈 심사에서 6차례 탈락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018년
지난달 16일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인양된 북한 우주발사체가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군은 5일 “서해에서 인양한 북한 우주 발사체와 위성체 잔해를 분석한 결과 위성체가 정찰 위성으로서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정찰 위성이면 해상도가 최소 1m는 돼야 하는데, 북 위성체는 해상도 10~20m로 웬만한 상업 위성보다도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수준으로 파악됐다는 것이다. 위성의 해상도는 위성 카메라 등으로 지표상 물체를 얼마나 정밀하게 파악하는지 나타내는 척도다. 해상도 1m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의 동상이 5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세워졌다. 1950년 다부동 전투가 벌어진 지 73년 만에 승리의 주역을 현장에 모신 것이다. 국방부 장관과 한미연합사령관, 한미 양국 주요 인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정권은 그를 친일로 매도하고 홀대했다. 정상적인 나라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늦었지만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지켜낸 영웅을 제대로 평가하고 추모하게 된 것이다.경북 다부동은 6·25 전쟁의 향방을 바꾼 최대 격전지였다. 백 장군은 제1사단장으로 8000여 명의 국군을 이끌고
지난달 16일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지난 5월 31일 서해에 떨어진 북한 우주 발사체 일부가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군이 “지난 5월 31일부터 시작한 북한 우주발사체 등 잔해물 탐색 및 인양작전을 5일부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인양 기간 우주발사체 ‘천리마’의 2단 동체와 발사체에 탑재된 정찰위성 ‘만리경’의 주요 부위 등을 수거했다.군은 이날 “감시전력을 운용하여 북한의 발사체가 발사된 순간부터 추적했다”면서 “잔해물 낙하구역을 설정하고, 해군 함정, 항공기, 심해잠수사 등을 투입
북한 찬양 교육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유죄판결을 받고 해임된 전교조 교사 4명을 부당하게 다시 채용한 혐의로 감사원이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을 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김 전 교육감은 민노당 출신으로 부산교육감을 2차례 지냈고, 부산시장과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기도 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정의당 추천으로 중·장기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 교사 4명은 2005년 10~11월 매주 화요일 전교조 부산지부 강당에서 사회·도덕·역사 과목 교사 등 30여 명을 상대로 ‘통일 학교
북한 찬양 교육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해임된 전교조 출신 교사 4명을 부당하게 교사로 다시 채용한 혐의로 감사원이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을 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그러나 이 교사 4명의 신분은 그대로 유지된다. 김 전 교육감은 중·장기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의 위원에 정의당 추천으로 임명돼 지난해 9월부터 활동하고 있다.부산 지역 학교 교사로서 전교조에서 활동하던 4명은 2005년 10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전교조 부산지부 강당에서 사회·도덕·역사 과목 교사 등 30여명을 상
미 공군 정찰기 RC-135S ’코브라볼‘ 자료사진. /미 공군북한이 탄도미사일 기반의 우주발사체를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미국 공군 정찰기 RC-135S ‘코브라볼’이 사흘 연속 한반도 상공을 정찰 중이다.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등에 따르면, 코브라볼은 지난 2일, 3일에 이어 4일에도 동해 상공에 전개됐다. 이날 코브라볼은 일본 오키나와(沖縄)현 소재 주일미군 가데나(嘉手納) 기지에서 날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에는 미국 3대 핵전력인 B-52H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통일부 복도에서 신임 차관 취임식에 참석했던 직원들이 사무실로 돌아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김영호 장관 후보자 등 통일부 인사와 관련해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며 "그래서는 안 된다. 이제는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새 정부 들어 통일부의 역할에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북한과 대화 채널이 끊기면서 이미 통일부의 존재는 유명무실해졌다. 지금까지 3년 가까이 직원 600명의 통일부가 별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오른쪽)이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창립대회'에 참석해 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백남희 재단 명예이사장과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3일 “가짜 독립유공자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정부가 문서 조작이나 친북 논란이 있는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재검증해 ‘가짜 유공자’ 서훈을 박탈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한 언급이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히며 “건국에 공로가 뚜렷하거나, 국가의 기초를 공고히 한 공적이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 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며 “통일부는 북한지원부가 아니다. 이제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통일부 장차관 인선과 관련해 참모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통일부 공무원들이 대북 지원과 남북 교류·협력이 중심이 된 문재인 정부 기조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하
미국 CNN은 1일(현지 시각)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인민 호날두’란 별명으로 불렸다가 축구 무대에서 사라진 북한 국가대표 축구 선수 한광성(25)을 집중 조명했다. 한씨는 3년 전 이탈리아 명문 구단 유벤투스에 입단했고, 한때 이적료가 460만달러(약 61억원)에 달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가 벌어들인 외화가 북한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쓰인다는 판단에 따라 한광성은 유엔 안보리의 제재 대상에 올랐고, 현재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이탈리아 사커 매니지먼트 홈페이지1998년생인 한씨는 김정은의 ‘체육 강국’ 구상에 따라
북한이 지난해 이후 지난 3월까지 잇따라 시험발사에 성공한 ‘북한판 토마호크’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이 예상보다 뛰어난 저공침투 및 지형추적 비행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군 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겸 합참의장이 지난해 12월말 북 소형무인기 침투사건 직후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조속히 북 장거리 순항미사일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북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500㎞인 ‘화살-1′형과 2000㎞인 ‘화살-2′형 두종류가 있으며, 지난 3월엔
구글이 최근 유튜브 내 북한의 체제 선전성 채널 계정을 폐쇄한 가운데, 북한의 수도 평양에서의 삶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23일 유튜브 ‘PeterNews’ 채널 계정에 올라온 대동강 맥주 소개 영상. /유튜브지난 23일 유튜브 ‘PeterNews’ 채널 계정에는 북한의 대동강 맥주를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계정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평양 대동강을 배경으로 ‘대동강 맥주’를 마시는 영상이다. 영어로 말하고 한글 자막이 하단에 붙었다.그는 “조선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맥주가 있다. 대표적으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차관 12명을 새로 임명한 것은 국정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도모한 인사라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이다. 장관 교체를 최소화하면서 대통령 비서관 5명(김오진·박성훈·백원국·임상준·조성경)을 차관으로 발탁해 취임 2년 차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특히 통일부 장차관을 모두 외부 인사로 인선하고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에는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을 임명했다. 남북 대화와 교류·협력이 중심이었던 통일부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기관으로 변화시키고 전현희 전임
안산청년회가 주관한 '통일운동의 흐름' 세미나 발표 자료의 일부. /안산시세월호 피해 지원비를 받아 북한 김정은 신년사를 학습하는 데 사용한 시민단체 ‘안산청년회’가 지난 20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송치됐다.경기 안산상록경찰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시민단체 ‘안산청년회’는 다른 단체와 함께 2018년 안산시로부터 사업비 20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미래세대 치유회복 사업’이라는 세미나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김정은 신년사’를 주제로 한 강연과 ‘김일성 항일투쟁의 진실’ ‘북한 식량 자급률 90%’ 등에 대한 교
김남주(84)씨는 12살 때인 1950년 8월 아버지가 납북됐다. 서울 충무로에서 전기 사업을 했는데, 대낮에 사무실에서 납치됐다. 인민군 지프차 뒤에서 아버지가 권총 손잡이로 머리를 맞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게 김씨가 기억하는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이다. 그는 “아버지가 평양에 있다는 소문만 들었다. 70년이 지나도록 생사조차 알지 못한다”며 “그래도 이제는 기념관도 있고, 기념 행사도 열리니 그나마 위안이 된다”고 했다. 28일 ‘납북 희생자 기억의 날’ 행사가 열린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한 납북 희생자 가족이 휴대전화로
조현동 주미한국대사는 28일(현지 시각)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간 한미 정상회담 결과로 나온 워싱턴 선언에 포함된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을 비롯해 국제 정세 등 다양한 현안에 관해 양국 협력이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동 주미대사가 28일(현지 시각)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하고 있다. /워싱턴 공동취재단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이 지난 5월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이후 재발사를 공언하는 상황에서 한·미 각급에서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긴밀히 협의
밭농사를 준비하는 북한 주민들. /평양 노동신문 뉴스1북한이 극심한 식량난을 극복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술풍(잦은 음주 분위기)과 밀주행위 강력 단속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27일 북한 내부 소식통 등을 인용해 북한이 현재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식량 절약을 강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식량 절약을 위해 북한 당국이 술풍과 밀주행위 강력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북한 함경북도의 한 기업소 행정 간부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 요청)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술풍과 밀주행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조직적으로 지속적으로 허위 선동과 조작 그리고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며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해 “돈과 출세 때문에 이들과 한편이 되어 반국가적 작태를 일삼는 사람들도 너무나 많다”고 했다. 대통령이 자유총연맹 창립 기념 행사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