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의회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및 입주예정기업과 협력업체들이 모금한 10만달러 상당의 수해지원 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에 전달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의회는 각 기업 소속 북측 노동자 가운데 수재민을 가려내 필요에 따라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문 협의회 회장은 “개성공단에서 사업하다 보니 북측의 어려운 사정이 남의 일 같지 않다”면서 “이번 지원 결정은 입주기업뿐 아니라 입주 예정기업과 협력업체들이 공감해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포스코는 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피해를 본 북한주민들을 위해 2억4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포스코가 제작한 구호용 키트 2천400개에 의약품, 담요, 의류, 세제 등 22종의 생필품을 담아 24일 인천항을 출발해 남포항을 통해 수해지역에 지원된다. 포스코는 2005년부터 국제구호단체들과 공동으로 재난재해에 대비, 긴급구호용 키트를 제작해 매년 수해피해지역에 지원하고 있다./연합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 조현삼 목사)은 “최근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북한 주민들에게 밀가루 120t을 긴급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단둥을 통해 전달된 이 구호품은 강남 사랑의교회(오정현 담임목사),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담임목사) 등 국내 여러 교회들이 보내온 구호자금을 사용해 마련한 것이며, 120t의 밀가루가 곧 추가 지원된다. 조현삼 목사는 “재난을 당한 동포들을 앞에 두고도 달려가지 못해 안타깝다”며 “현재 한국교회가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경기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북한에 1억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자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구호물자는 밀가루와 라면으로 밀가루 76t은 오는 25일 육로를 이용, 개성으로 전달하고 라면은 인천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보낼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물품은 남북합작 벼농사가 시행되고 있는 평양시 강남군과 옛 경기지역인 개성과 개풍 인근지역에 지원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지원외에도 팜뱅크를 통해 의약품을 모집,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연합
◇2명의 북한 소녀들이 2006년 10월 26일 태국 파툼 타니주(州) 법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달려가며 얼굴을 가리고 있다./연합자료사진난민지위를 받고 미국에 입국하는 전세계 난민 어린이들에게 미국인 양부모를 맺어주는 루터런이민.난민봉사단체(LIRS)가 제3국에서 떠도는 탈북 고아들의 미국 입국과 입양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LIRS 교육담당관인 호프 플린크바흐씨는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고아의 신분으로 난민지위를 받고 미국에 입국한 탈북 어린이는 없다”며 “북한 난민 어린이들의 미국 입국을
WFP 북한주재 요원 다시 늘어날 듯북한 당국이 수해 긴급구호에 나선 국제기구들의 지원물자 분배투명성 요구를 수용, 평소 접근을 통제했던 지역에 대해서도 식량배분 감시를 위한 접근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식량계획(WFP) 아시아사무소의 폴 리즐리 대변인은 22일 북한 당국이 식량배분 감시지역을 확대해 달라는 WFP의 요청을 수락했다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전했다. 리즐리 대변인은 "북한 정부는 WFP 요원들이 평소 접근 가능했던 지역 외에 통제됐던 다른 먼 지역까지도 식량배분 감시를 위해 접근할 수
◇22일 오전 서울 대한적십자 서울 특별시 지사에서 직원들이 북한으로가는 수해구호물품들을 트럭에 싣고 있다./연합북한 수해 복구지원과 구호를 위한 긴급 구호품들이 속속 북한으로 떠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22일 서울과 이천, 장호원, 인천의 구호창구에서 일제히 구호물품을 차량에 싣는 작업을 마치고 23일 육로를 통해 개성으로 들어가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흘에 걸쳐 지원되는 구호물품은 긴급식량과 생필품, 의약품 등 71억원어치다. 국제구호단체 JTS도 23일 인천항에서 긴급구호물품 선적식을 갖는다. 구호물품은 담요와 의류, 신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 수해 이재민 21만5천명을 대상으로 향후 3개월간 긴급 식량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AP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토니 밴버리 WFP 아시아지역 본부장은 평양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물난리가 심각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WFP는 (북한) 정부와 만족스런 합의를 이끌어 냈고 따라서 우리 도움이 필요한 수 십만명의 이재민들에게 긴급 식량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북한 당국이 철저하게 모니터링되는 외부의 원조를 허용한 것을 보면 현 상황이
OCHA “곧 기금모금 호소”..WFP “식량 즉각 전달”북한이 수백명의 사망자와 30만명의 이재민을 낳은 최악의 홍수 사태와 관련, 세계식량계획(WFP)과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등 유엔 기구들에게 구호를 공식 요청했다. 이번 요청은 2005년 북한 당국이 유엔 기구들이 긴급 구호보다는 개발 지원에 주력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평양사무소의 퇴거를 압박한 것으로 미뤄 정책 전환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OCHA에 보낸 공식 서한에서 “우리를 지원하겠다는 국제사회의 뜻을 환영한다”며 “OHCA가 조정을 담보하
◇2006년 5월 미국에 망명한 탈북자 6명이 7월 19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북한의 인권실태와 탈북자 문제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연합자료사진탈북자 정책변화에 대한 기대 표명중국이 작년 12월 선양(瀋陽)에서 체포된 탈북자 6명을 지난달 석방하자 중국이 탈북자 강제송환 정책을 변경키로 한 것이 아니냐는 희망섞인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미국 내 한인2세 중심의 대북인권단체인 링크(LINK)는 20일 성명을 통해 “이들의 석방은 그동안 탈북자들을 강제송환해왔던 중국 정책의 극적인 변경을 의미하는 것이며
기독교사회책임과 선진화국민회의 등 8개 보수단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기독교사회책임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수재민 돕기 모금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의 핵위협 등 반민족적인 행동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들의 생존과 관련된 인도적인 지원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한달 동안 모금운동을 펼친 뒤 전용 가능성이 낮은 옥수수 가루와 의약품 등 물품을 구매해 북한 주민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에 지원을 약속한 40만t의 곡물 중 첫 번째 물량인 10만t의 옥수수가 2005년 12월 북한 남포항에 도착, 배에서 내려지고 있다. /연합자료사진북한이 최근 대규모 수해로 남한으로부터 지원을 받아도 40만t 이상의 식량이 부족할 것이라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지적했다. VOA는 21일 미국의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케이석 북한담당 연구원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권태진 선임연구원 등 전문가들의 대북 식량지원 실태에 대한 설명을 전하며 "국제기구와 한국 지원분, 무역량까지 모두 합해 7월
국제적십자 연맹은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은 북한의 370만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550만 달러 모금운동에 나섰다. 국제적십자 연맹은 20일 성명을 통해 이번 홍수로 북한의 5개 도 지역에서 의약품 보급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사회인프라가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보건상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연맹의 잡 티머 평양사무소 대표는 “이번 홍수로 8만9천명이 기거할 집이 없는 상태에 있으며 우리는 그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의원과 병원들은 진료를 중단한 상태에 있으며 약품 보급이
탈북자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미국이 탈북자의 미국행을 대규모로 수용하고 유엔에서도 중국의 탈북자 정책에 압력을 넣도록 해야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작년 12월말 중국 선양에서 체포된 탈북자 6명이 미국의 노력 속에 지난달 중국 당국이 석방하기로 합의한 뒤 한국의 탈북자 정착프로그램에 의해 한국에서 안전하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는 것은 드물게 기쁜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그러나 이 탈북자 6명의 해피엔딩 뒤에는 수만, 아마도 수십만명에 달할 중국내 탈북자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전북본부와 우리겨레하나되기전북운동본부는 20일 전북도청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범도민 모금 운동을 벌일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2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데다 미국과 북한이 관계 정상화에 나서는 등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로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수해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이런 흐름이 지체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지원을 호소했다. 이들은 지방자치단체에 모금 운동 동참을 호소하고 도민을 상대로 모금 운동 캠페인을 벌이는 등
국내 개신교계 진보-보수단체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 권오성)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용규)는 17일 ’북한수재민돕기 한국교회 공동모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집중 호우로 수백 명의 인명 손실과 농경지 침수 등 큰 피해를 입은 북한지역 수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것으로 두 단체는 9월 16일까지 한 달간 국민일보, CBS, CTS 등 교계 언론사와 함께 모금운동을 진행한다. ☎ 02-763-7990(KNCC), 02-745-0191(한기총)./연합
◇15일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를 입은 평안남도 북창군에서 북한주민들이 파손된 도로를 복구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끊임없이 쏟아진 집중호우로 북한 전역에서 수백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수천 채의 가옥이 파손되거나 물에 잠겼다./연합韓.美 지원, 한반도정세 선순환 기여 전망농작물 피해 커 외부지원 절박한 상황 북한이 "우리나라에서 여러차례 있었던 물난리 때에 비해 농작물 손실이 매우 크다"고 밝힌 이번 수재를 당해 피해 상황을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외부에 공개해 이전과는 다른 행태를 보였다. 북한은 5일간의 집중호우가 멈춘 지난
미국 국제개발처(USAID) 헨리에타 포어 처장대리는 최근 대규모 수해를 입은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해 10만 달러 규모의 미국 정부 차원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승인했다고 주한 미국대사관측이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비정부 구호단체 ‘머시 코어(Mercy Corp.)’와 ‘사마리탄즈 퍼스(Samaritan’s Purse)’가 국제개발처로부터 각각 5만 달러씩을 지원받아 북한에 담요와 비상용품, 식수통 및 기타 필요한 물품을 보내게 된다고 대사관측은 설명했다. 미 대사관측은 “미국 정부는 이번 홍수로 집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인도주의 차원 북한지원 절실"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방콕사무소의 폴 리슬리 대변인은 최악의 홍수 피해를 당한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북측에 긴급 식량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리슬리 대변인은 17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어제 북측에 홍수 피해 주민에게 제공할 긴급 식량 지원을 제안했으며 북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슬리 대변인과 일문일답--긴급 식량지원 프로그램은 무엇이며 북측의 반응은?▲WFP에서 폭우 피해 주민 50만명을 위한 식량을 긴급 제공하
◇15일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를 입은 평안남도 북창군에서 북한주민들이 파손된 도로를 복구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끊임없이 쏟아진 집중호우로 북한 전역에서 수백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수천 채의 가옥이 파손되거나 물에 잠겼다./연합최근 홍수와 산사태로 북한에서 214명의 주민이 숨지고 3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유엔이 16일 밝혔다. 유엔 긴급구호 조정 담당 부책임자인 마가레타 월스트롬 사무차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그 같이 말하고 “가장 시급히 필요한 것은 식량과 의료 지원, 긴급 수용 시설”이라고 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