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원종합청사. /뉴스1북한으로부터 지령을 받아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민주노총 간부들 중 한 명이 “무죄를 확신한다”며 국민참여재판을 거듭 요청했다.수원지법 형사14부(재판장 고권홍)는 17일 오전 간첩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민노총 조직쟁의국장 석모씨와 전 민노총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김모씨, 전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 부위원장 양모씨, 전 민노총 산하 모 연맹 조직부장 신모씨 등 4명에 대한 4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이날 피고인 가운데 유일하게 재판에 출석한 신씨는 “저 같은 경우, 배심원의 눈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행사에서 영상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 행사에 참여한 후 25억원 가량의 강연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13일(현지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공개한 세부 수입 내역에 따르면 그는 퇴임 후 가정연합이 주최한 행사에서 두 차례 영상 강연을 하고 200만 달러(약 25억4000만원)의 강연 수익을 올렸다. 미국은 대선 후보 등록 이후 30일 이내, 그해 5월 15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에 근무하는 30대 남성이 차량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 건물 / 연합뉴스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이날 모스크바 경찰청을 인용해 “오늘 새벽 2시쯤 모스크바 라트나야 거리에 주차된 북한 대사관 소속 차량에서 37세 남성이 자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러시아 인터넷 매체 바자도 “김씨 성을 가진 37세남성이 오늘 새벽 라트나야 거리에 세워져 있던 폭스바겐 차량에서 발견됐다”면서 “이 남성은 가슴과 복부에 상처를 입고 병원 중환자실로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1정부가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박광호 전 노동당 선전선동부장 등 북한 전현직 고위관리 등 4명을 독자제재 명단에 올렸다.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에 대한 대응이다.외교부는 14일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핵·미사일 개발 및 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 4명과 기관 3개를 대북 독자
북한이 지난 12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기습 공격이 가능한 고체 연료 기반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 화성 18형은 평양 대동강변 산림에 세워진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정상 각도(30~45도)로 발사됐다. 그러나 1단 분리 후 2·3단계에선 비행거리를 줄이기 위해 발사 각도를 의도적으로 높이는 ‘고각(高角) 비행’을 하는 이례적인 궤도를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공격 회피 기술 3종 세트인 ‘고체연료·TEL·변칙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폰’을 소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북한 매체에 공개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이나 중국 화웨이사 제품으로 추정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 '화성-18형' 시험발사를 시찰한 현장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휴대폰이 놓여 있다./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1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를 지켜보는 김정은 모습을 공개했다. 흰색 재킷
북한 최신형 스마트폰 '삼태성8' 모습. /조선중앙TV 연합뉴스북한의 최신 스마트폰 ‘삼태성8′이 포착됐다. 전·후면 카메라와 크기까지 국내 스마트폰과 외관상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조선중앙TV는 12일 휴대전화 안전 사용을 위한 권장사항을 설명하는 프로그램 배경 화면에 ‘삼태성8′이라는 이름의 스마트폰을 등장시켰다. 이를 보면 삼태성8은 흰색·노란색·보라색 등의 색상을 가졌고 뒷면에 2개, 앞면에 1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크기는 한 손에 들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국내의 삼성 갤럭시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연주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이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현지 지도하면서 “미제와 남조선 괴뢰 역도들이 부질없는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절망 속에 자인하고 단념할 때까지 보다 강력한 군사적 공세를 연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11일 김여정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임’을 받았다며 2차례 걸쳐 발표한 담화에서 한국을 ‘남조선’을 아닌 사실상 처음으로 ‘대한민국’이라 불렀는데, 김정은은 ‘남조선’이라 지칭한 것으로 보도됐다. 동생과 오빠가
북한이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를 감행했다고 13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이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를 감행했다. 북한이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미사일이 “최대 정점고도 6648.4㎞까지 상승해 거리 1001.2㎞를 4491초(74분51초)간 비행해 조선동해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며 조태용 안보실장과 대화하고 있다.2023.7.12/대통령실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감행한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리투아니아 빌뉴스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윤 대통령은 현지 시각 오전 5시 45분(한국 시각 오전 11시 45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화상으로 연결해 NSC 상임위를 열었다. 북한은 리투
북한이 12일 오전 10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정상보다 높은 고각(高角)으로 발사돼 최고 고도가 6000km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역대 최장인 74분을 비행한 뒤 동해상으로 떨어졌다. 사진은 지난 4월 13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ICBM ‘화성 18형’ 발사 모습./노동신문 뉴스1그래픽=박상훈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했다.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
북한 곡창 지역인 황해도에 13~14일 최대 300㎜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북한에도 장맛비가 퍼부을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13일 황해도와 함경도 남부에 30~100㎜, 평안도와 함경도 북부에 5~30㎜의 비가 오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북한 노동신문도 13일 오후부터 14일 밤 사이 황해북도와 황해남도, 강원도(북한), 개성시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배천군·금천군·이천군 등에는 시간당 50㎜의 비가 최대 300㎜까지 쏟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한반도 북쪽으로 끌고 올라가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뉴스1박진 외교부 장관은 12일(현지 시각)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역내 평화와 안정에 대한 도전이자 도발”이라며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은 물론 아세안(ASEAN)과 유엔(UN)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단합되고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했다.박 장관은 이날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13~14일 열리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 최근 ‘김일성 시계’가 매물로 올라왔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부인 김일성의 이름이 원판(인덱스)에 새겨진 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인 스와치그룹의 오메가 제네브 오토매틱이다. 김일성 이름이 새겨진 시계는 북한에서는 ‘존함 시계’ ‘명함 시계’라고도 불린다. 350만원으로 가격이 매겨졌는데 조만간 거래가 성사될 예정이다. 지난 7일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에 올라온 '김일성 시계'. /중고나라12일 중고나라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이 커뮤니티에 ‘김일성 시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현지 시각) 빌뉴스 대통령궁에서 열린 리투아니아 대통령 주최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대상 만찬에 앞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12일(현지 시각) 오전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오전 5시 45분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화상으로 연결된 회의에서 북한의 불법 행위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면서 “한미 간, 그리고 우리가 독자적
북한 탄도미사일 /뉴스1일본 정부는 12일 북한이 오전 9시59분쯤 적어도 1발의 탄도미사일을 자국 영토에서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이 미사일은 한반도 동쪽으로 약 550㎞ 지점으로 날아가, 오전 11시13분쯤 일본의 배타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번 미사일이 ICBM급일 가능성에 대해 하마다 방위상은 “현재 분석 중으로,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답했다.마쓰다 관방장관은 “현재 피해 상황은 보고된 바 없다”며 “해외 순방 중인 기시다 총리와 긴밀하게 연락을 취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과 ICBM. /이미지 편집=이연주 기자합동참모본부가 12일 국방기자단 공지를 통해 “북한이 오전 10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된다. 미사일은 90도에 가까운 고각(高角)으로 발사돼 1000km 거리를 약 74분간 비행하다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탄착했다. 최고고도는 약 6000km로 추정됐다.이날 도발은 전날 김여정 북한 당 부부장이 지난 10~11일 주한미군 정찰기가 북한 경제수역 상공을 침범
11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U-2S 고공정찰기가 이륙하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1일 미국 공군 전략정찰기가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상공을 침범했다며 이를 반복하면 군사적 대응 행동에 나서겠다고 재차 위협했다./연합뉴스북한은 미군의 통상적인 공해(公海) 상공 정찰 비행에 대해 돌연 ‘영공 침범’이라며 격추 위협을 가하고 나섰다. 미 공군 정찰기가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진입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EEZ는 무해통항권(다른 나라 선박이 연안국의 안전과 질서를 해치지 않는 한 자유롭게 항
10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의 아이젠하워 행정동 앞에 ‘젊은 북한 지도자 회의’의 탈북민들이 모여 있다. 이들은 이날 드루 아베세스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담당 디렉터와 원탁회의를 가졌다. 이 가운데 가족이 북한에 남아있는 2명은 사진이 공개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해 얼굴을 흐리게 처리했다./이현승씨 제공10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실. 20~30대 탈북민 10명이 유창한 영어와 한국어로 “자유”와 “민주” “인권” “꿈”에 대해 열띤 대화를 나눴다. 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31개 회원국 정상들이 11일(현지시각)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 회담장에 모여 의제를 논의하고 있다. /AP 연합뉴스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31개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각)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담 첫날 또 다시 중국의 ‘강압적 태도에 의한 안보 위협’을 지적했다.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회담에서 사상 처음으로 “중국이 동맹국의 안보와 이익, 가치에 위협을 제기한다”고 규정한데 이어 2년 연속 중국에 대한 ‘경고’를 내놓은 것이다. 나토 정상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