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영국 런던의 채텀하우스(왕립 국제문제연구소)에서 열린‘제8회 북한 인권·난민 국제회의’참석자들이 북한의 개방과 인권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런던=강경희 특파원인권 개선이라는 접근법을 통해 북한의 실질적인 변화와 개방을 이끌어내는, 이른바 '아시아판 헬싱키 프로세스'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제8회 북한 인권·난민 국제회의'가 22일 영국 런던의 채텀하우스에서 열렸다.한국의 북한인권시민연합과 고려대 국제대학원, 영국의 채텀하우스, 노르웨이의 라프토인권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미국 국립민주주의기금과 노르웨이 외교부와 표현의자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북핵 협상을 비판한 제이 레프코위츠 북한 인권담당 특사를 강력한 어조로 비난했다. 그녀는 레프코위츠는 "6자회담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6자회담에 대해 말한 권한도 없는 사람"이라고 몰아붙였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이란 핵 6개국 외무장관 회담 참석차 유럽으로 향하던 중, 레프코위츠 특사의 발언 때문에 6자회담 참가국들이 미국의 입장을 혼동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6자회담과는 무관한 사람이어서 (중국이나 러시아측이) 이름이나 알지 모르겠다"며
북한 인권의 개선 방안을 국제사회와 더불어 고민하는 '제8회 북한 인권·난민 국제회의'가 22일 런던 채텀하우스에서 열린다.이번 국제회의는 '북한:새로운 접근법'이라는 주제로 ▲북한 사람들의 사고 변화 ▲북한의 경제·사회적 변화 ▲동북아판 '헬싱키 프로세스(안보와 인권문제를 연계하는 해법)'의 가능성 등을 짚어보면서 북한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포용하는 방안을 모색해본다. 한국의 북한인권시민연합과 고려대 국제대학원, 영국의 채텀하우스, 노르웨이의 라프토인권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미국 국립민주주의기금과 노르웨이 외교부, 조선일보가 후원한
비팃 문타폰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이 북한 인권보고서 작성을 위한 자료 수집차 19-24일 방한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가 18일 밝혔다. 문타폰 특별보고관은 방한 기간에 외교부와 통일부 관계자,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미국 및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주한 대사관 관계자 등을 면담하는 한편 탈북자 정착지원 기관인 하나원을 방문해 북한 이탈주민들을 인터뷰할 계획이다. 그는 방한 기간 수집한 자료와 정보 등을 반영한 북한 인권보고서를 작성, 인권유엔 인권이사회와 유엔 총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문타폰 특별보고관은 2005년과 지난해
송부근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 사무처장은 18일캄보디아와 태국 시설에 수용돼 있는 탈북자 500여명의 국내 입국이 국내 탈북자 정착시설인 하나원의 수용 능력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하나원 시설을 시급히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처장은 국내.외 40여개 단체로 구성된 북한인권단체연합회가 주최한 북한인권포럼에서 캄보디아 프놈펜 수용소에는 130여명, 태국 방콕 수용소에는 380여명의 탈북자가 수용돼 있는데 “탈북자들의 입국이 하나원의 수용능력 부족이라는 한국 사정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국 정부가 탈북자를 매주 50명
구세군대한본영(한국구세군.사령관 전광표)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북한지역에서 대규모 조림사업을 전개하는 등 대북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영국 런던에 있는 구세군 국제본부가 전 세계 112개국 구세군이 벌여오던 대북지원사업의 창구를 올해부터 한국구세군으로 일원화함으로써 앞으로 한국구세군이 전 세계 구세군의 대북 지원사업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1865년 영국에서 창립된 구세군은 연말이면 자선냄비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 구세군은 1908년 서울 정동에 첫 영문(營門:구세군교회)
조선적십자병원, 김만유병원 등과 함께 북한의 3대 종합병원으로 꼽히는 평양의학대학병원이 오는 8월 어린이 전문병원인 독립된 소아병동을 개업할 예정이라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17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북한의 의료선진화 사업추진 상황을 전하며 "올해 창립 60돌을 맞이하게 되는 평양의대병원에서는 현재 건설중에 있는 소아병동을 8월 15일에 개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그러나 이 소아병동이 남한의 대북지원단체인 남북어린이어깨동무(공동대표 권근술)의 지원으로 신축된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
세계식량계획(WFP)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이 최근 대북 구호사업의 확대로 인해 북한 상주 인력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방송은 평양에 머물고 있는 유엔 관계자 30명가운데 10명으로 가장 많은 인력을 둔 WFP도 지난해 대북식량 지원과 배분 지역이 확대되면서 각 지역의 식량배분을 감시할 직원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엔측은 지난해 9월말 WFP 3명, 유엔아동기금(UNICEF) 2명, 유엔인구기금(UNFPA) 1명 등 모두 8명의 인력 보강을 북한 당국에 요
울산시(시장 박맹우)와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결핵에 걸려 고통받고 있는 북한 어린이 돕기 운동에 발벗고 나섰다.북한결핵어린이돕기 범국민운동본부(총재 이윤구)가 지난해 10월 말부터 벌이고 있는 이 운동에 울산시가 지난해 말 참여한 데 이어 서울 중구가 이달 중순부터 동참하기로 했다.운동본부는 "북한의 결핵환자는 120만명에 달하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결핵환자 수가 30만명에 이른다"며 "성금 3만원이면 6개월분의 결핵약과 영양제를 구입해 북한 결핵 어린이 한 명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시
◇2002년 10월 31일 오후 탈북자 7명이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 소재 독일 대사관이 운영하는 독일학교의 담을 넘어 망명하려다가 이 중 5명이 중국 인민무장경찰에 붙잡혀 연행되고 있다. 목격자들은 2명의 20대 남녀 탈북자는 둑일학교에 들어가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연합자료사진영국 정부가 지난해 1~9월 영국에 망명신청한 탈북자 165명가운데 100명을 심사해 75명에 대해 망명을 허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6일 영국 내무부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신청자 15명에겐 망명승인은 아니지만 인
윤 현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은 16일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UNHCHR)의 동북아사무소를 서울에 유치하도록 새 정부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UNHCHR 동북아사무소가 생긴다면 "북한인권 개선 운동에도 유용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UNHCHR는 아프리카와 미주, 아시아 등 전 세계에 8개 사무소를 두고 있으나 동북아지역엔 따로 사무소를 두고 있지 않다. 윤 이사장은 UNHCHR의 동북아사무소를 서울에 유치한다면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인권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한나라당 이경재, 송영선의원 등 관계자들이 정부의 태국 억류 탈북자의 조기 입국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IPCNKR(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 상임공동대표 황우여, 사무총장 송영선, 이사 이경재 의원은 이날 "한국정부가 수용시설부족 등을 이유로 태국정부의 억류 탈북자 조기이송 방침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조기이송을 위해 특단의 대처를 세우도록 촉구했다./연합‘북한자유이주민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소속 한나라당 이경재, 송영선 의
미국 국무부 줌왈트 일본과장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 대북 압력을 계속 가할 방침을 밝혔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줌왈트 일본과장은 전날 워싱턴에서 일본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납치문제에 대해 “조지 부시 대통령이 앞서 언급한 대로 우리는 이를 잊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줌왈트 과장은 이어 “북한이 납치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자신에게도 이익이 된다. 앞으로 미-북한 협의에서 설득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또 줌왈트 과장은 인도양의 해상자위대 급유활동 재개를 위한 신테러특별조치법이
임신 상태로 북한을 탈출한 부부 1쌍이 미국에 정착한 뒤 딸을 낳음으로써 미국에서 출생해 미국 시민권을 갖게 된 첫 사례를 기록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임신 상태로 미국에 입국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지내온 탈북 여성 윤모씨는 그해 4월 애틀랜타 병원에서 딸을 낳았다. 부인을 뒤따라 지난달 미국에 입국한 남편 이모씨는 생후 8개월된 딸을 안아볼 수 있었으며, 이들 부부는 딸에게 ’리사’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미국 영토에서 태어나면 자동적으로 시민권을 주는 미국법에 따라 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10일, 오전에는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를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의 친서를 지니고 특사 자격으로 방문한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 일행과 만찬을 함께했다. 이 당선자측은 "이날 면담은 이 당선자가 본격적인 4강 외교에 나섰다는 점을 알리는 자리"라고 말했다.힐 차관보와의 비공개 면담에서는 북한 인권과 북핵(北核) 문제 등 현안들이 주로 논의됐다. 이 당선자는 "북한 인권문제는 전략적 차원이 아니라, 인류적·보편적 가치에 입각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고, 힐 차관
이달 하순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북한인권 국제회의에 런던주재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이 회의 주최측인 영국 민간연구소 채텀하우스 관계자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채텀하우스의 존 스웬슨-라이트 박사는 지난해 11월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관계자들에게 오는 22,23일 열리는 북한인권 국제회의에 참석할 것을 초청하고 이들 관계자를 계속 만나왔다며, 이번 주말께 긍정적인 답변을 해올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고 RFA는 전했다. 그는 “현 단계에서 북한 참석자가 회의에서 공식적인 발표를
차기 정부는 국가인권위원회 산하에 ’북한인권특별위원회’를, 외교통상부나 통일부 산하에 ’북한인권본부’를 설치하고 ’북한인권대사’를 선임해야 한다고 대한변호사협회 이재원 북한인권소위원장이 10일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북한인권정책협의회가 주최하는 새정부의 대북 인권정책 과제에 관한 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발제문에서 “북한의 인권상황을 조사.감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인권정책을 수립.집행할 ’전담 국가기관’의 설치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또 “북한인권정책의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 기능을 갖춰 이를 실현할 주체와 그 근거가
러시아에서 한국 망명을 신청한 탈북자 정금철씨가 러시아인 부인과 아들의 동반망명 문제 때문에 유럽 국가로 망명을 신청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러시아 인권단체 관계자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러시아 인권단체 '시민지원(Civil Assistance)'의 스베트라나 가누슈키나 대표는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정씨와 그 가족이 현재 한 유럽국가로부터 망명 신청에 대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빠르면 내주 이 나라의 결정이 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누슈키나 대표는 그러나 정씨가 망명을 신청한 나라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전남도가 사무용 폐기물인 폐 카트리지를 수거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북한 어린이 돕기에 나서 환경보호와 함께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도와 시.군에 카트리지 수거함을 100여 개 설치해 프린터와 모사전송기에서 발생하는 폐 카트리지 1천148개(1개당 5천원)를 수거, 재활용을 통해 570여만 원을 모아 최근 북한 대동강 어린이 영양빵 공장에 지원했다. 전남도가 후원한 대동강 어린이 영양빵 공장은 하루 1만 개의 빵을 생산해 평양의 대동강 구역과 동대원구역, 선교구역의 유아원과 탁아소에 보급해
통일.대북지원단체와 연구기관들이 현 정부와 차별화된 대북정책이 예상되는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예년에 비해 발 빠른 활동 준비에 나섰다. 민간단체들은 통상적으로 새해 첫 달에는 그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뒤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으나, 올해는 새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가 확정되기 전에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시켜야 한다는 생각에서 우선 대북정책 토론회의 개최를 조기 추진하고 있다. 대북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산하의 정책연구기관인 평화나눔센터는 4일 북한의 신년 공동사설을 분석하는 토론회를 열고, 이달 하순께는 대통령직인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