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중국비자서비스센터/뉴스1한국 국적을 취득한 탈북민들이 최근 중국 방문을 위해 여행사를 통해 주한 중국 영사관에 비자를 신청했다 거부당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은 비자 발급을 위해 출생 장소가 기록된 상세 기본증명서 등 서류를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중국 비자 발급 절차가 코로나 이전보다 복잡해진 가운데 출생지 등 이전에 요구하지 않던 개인정보를 요구해 탈북자들의 입국을 봉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전라북도 군산에 거주하는 탈북민 이만금(가명)씨는 최근 중국 방문 비자를 받기 위해 여행사를 찾았다. 여행사가 이씨에
북한이 최근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진행한 프랑스를 향해 “변변찮은 국력으로 정력 소비하지 말고 자기 집 문제나 신경쓰라”며 “함부로 설쳐대지 말라”고 했다. 지난달 25일 한국 공군의 F-16 2대와 프랑스 항공우주군의 A330 MRTT 1대가 공중급유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연합공중급유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공군 제공조선중앙통신은 2일 “며칠 전 프랑스공군의 전투기편대가 남조선지역에 날아들어 괴뢰 공군과 합동공중훈련이라는것을 벌였다”며 “가뜩이나 예민한 조선반도 지역의 긴장상태에 부채질하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했다.통신은 조선ㆍ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당시 한미일 정상이 만나 회담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뉴스12013년부터 북한에 구금 중인 김정욱 선교사의 형 김정삼씨와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 등 대북 인권단체들은 2일 윤석열 대통령 앞으로 보낸 공개 서한을 통해 “18일(현지 시각)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를 꼭 다뤄달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지난 70년 동안 납북자 송환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2023년 7월 25일 한국과 프랑스의 연합공중훈련 중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부산 UN 기념공원 상공을 추모비행했다.북한은 2일 한국과 연합 공중 훈련을 한 프랑스를 향해 “무책임한 언행과 군사적 망동으로 함부로 설쳐대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류경철 조선-유럽협회 연구사 명의로 낸 글에서 지난달 25~26일 이틀 간 한국 공군과 프랑스 항공우주군이 김해기지에서 연합 훈련을 실시한 것을 두고 이같이 비판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 훈련에 대해 “가뜩이나 예민한 조선반도지역의 긴장상태에 부채질하는 무책임
국가인권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당시 ‘귀순 어민 강제 북송’ 조치가 적절했는지 조사해 달라는 변호사 단체의 진정을 각하했다. 사진은 2019년 11월 7일 강제 북송 과정에서 저항하는 북한 어민의 모습. /통일부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6월 말 전원위원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 당시 ‘귀순 어민 강제 북송’ 조치가 적절했는지 조사해 달라는 변호사 단체의 진정을 각하했다. ‘어민이 북한에 있어 조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2020년 진정을 한 차례 각하했던 인권위는 법원으로부터 각하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받자 이번엔 ‘사건 관련 재판이 열리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안티 드론 시스템' /뉴스1정부가 북한의 무인기 위협 등에 대비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원자력발전소, 국제공항, 석유·가스 저장 시설 등 국가 중요 시설 24곳에 대해 중·소형 무인기의 접근을 막는 ‘안티 드론(무인기)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국가 중요 시설 안티 드론 보완 대책 추진 경과’를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17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안티 드론 시스템은 3~4m 이하 크기의 중·소형 무인기를 막는 시스템으로, 3m 이상
북한 조선중앙TV는 28일 오후 전날 밤에 열린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 열병식을 녹화 방영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가가 흘러나오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조선중앙TV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서 눈물을 흘렸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27일 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리훙중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기념 열병식을 참관했다.김정은 좌우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 70주년을 맞아 방북 중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등과 함께 26일 '무장장비전시회장'을 찾았다. [/노동신문 뉴스1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분야 등에서 밀착하는 행보를 보이자,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와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최근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밀한 관계를 연출한 것이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드론봇 전투단 장병들이 부대 인근 활주로에서 드론과 운용 기술을 익히고 있다./육군북한의 무인기 위협이 커짐에 따라 군(軍)은 드론작전사령부를 설치하고 기존의 방어 위주 작전에서 벗어나 공격 작전에도 주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또 북한 무인기를 직접 타격해 격추하는 헬기 장착용 드론건(Drone Gun)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대비에 나서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다음 달 2일 휴대용 드론건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북한 무인기 침투 당시 헬기 기관총으로 격추에 실패하자 드론 전용 공격 무기인 드론건의
북한이 지난 27일 열병식에 미국의 RQ-4 ‘글로벌 호크’ 전략 무인 정찰기 및 MQ-9 ‘리퍼’ 무인공격기와 빼닮은 무인기들을 공개하고 비행까지 실시함에 따라 이들 무인기의 개발 과정과 성능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중국·러시아·이란 등에서 이들 무인기와 닮은 짝퉁 무인기를 개발했지만 북한 무인기처럼 똑 같은 외형을 가진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F-35 스텔스기 제조업체인 미 록히드마틴사를 해킹해 F-35 짝퉁인 FC-31 스텔스기를 개발했듯이 북한이 미 제조업체 설계도를 해킹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난 28일 조선중앙TV의 열병식 녹화 방송에 등장한 무인기. /조선중앙TV북한이 지난 27일 열병식에서 미국 RQ-4 ‘글로벌 호크’ 전략 무인 정찰기, MQ-9 ‘리퍼’ 무인 공격기와 흡사한 드론을 공개하고 비행까지 실시함에 따라 이 무인기들이 유사시 우크라이나전에서처럼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성능이 ‘진품’ 미 드론에 미치지 못한다 하더라도 평시·전시를 가리지 않고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반도에서 전면전 발생 시 한미 양국 군이 제공권을 장악한 상태에서 무인기들의 효용성이 제한될 수 있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은 7·27 ‘전승절’을 다룬 공식 매체와 대외 선전 매체 보도에서도 중국보다 러시아를 부각했다.통일연구원은 30일 북한의 전승절 행사를 다룬 27~28일 노동신문 보도를 분석한 결과, 중국 대표단 사진은 30장, 러시아 대표단 사진은 84장으로 3배가량 많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북한의 러시아 및 중국과의 관계를 표현한 부분에서도 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관련 보도에서는 북·러 간 ‘견해 일치’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열린 전승절 열병식 주석단에서 중국, 러시아 대표단과 함께 관람하고 있다.노동신문 뉴스1북한이 6.25 정전협정 70주년 열병식에서 한미를 겨냥해 “우리 무력행사가 미국과 대한민국에 방위권 범위를 초월할 것”이라고 위협했다.28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강순남 북한 국방상은 전날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 연설에서 한미를 겨냥 “자멸적 최후의 선택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순남은 이날 연설에서 남한을 ‘대한민국 역적’ ‘대한민국 졸개들’로 폄하하기도 했다.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북한 조선중앙TV가 27일 공개한 '무장장비전시회-2023' 오프닝 영상에서 무인정찰기와 무인공격기 두 기종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 2023.7.27북한이 전날 야간에 진행한 열병식에 북한판 고고도 무인정찰기와 무인공격기를 등장시켰다.북한 노동신문은 28일 “새로 개발생산되어 우리 공군에 장비하게 되는 전략무인정찰기와 다목적공격형 무인기가 열병광장상공을 선회하면서 시위비행하였다.”고 전했다. 또 이번 열병식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과 ‘화성-18형’도 등장했다.전날 북한 매체가 공개한 ‘무장
민간 위성업체 '엄브라 스페이스'가 지난 27일 촬영한 북한 열병식 모습. 흰색 네모칸으로 확대된 곳에서 ICBM으로 추정되는 군사 무기 5기가 포착됐다./트위터북한이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군 열병식 현장이 민간 위성사진에 포착됐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28일 민간 위성사진 업체 ‘엄브라 스페이스(UMBRA SPCAE)’가 전날(27일) 촬영한 열병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에는 열병식에 동원된 이동식발사대 차량 5대가 퇴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차량에 대륙간탄도미사일(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WISN-TV 방송 캡처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킹 이병의 가족들이 오토 웜비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할까 우려스럽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킹 이병의 외삼촌인 마이론 게이츠는 27일(현지시각) 미 NBC뉴스 인터뷰에서 “그가 미국을 위해 싸우기 위해 군에 입대했다”며 “미국은 그가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킹 이병의 가족들은 웜비어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웜비어는 버지니아대 경영학부 소속 대학
김정은, 무기 하나하나 직접 설명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평양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등 러시아 군사 대표단과 함께 무기 전시회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평양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무기 전시회를 찾아 각종 미사일과 신형 무인기 등을 함께 둘러봤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국방 수장의 이례적 방북으로 북·러 무기 거래 의혹에 힘이 실린 가운데, 국제사회에 보란 듯이 ‘무기 세일즈’를 하는 모습을 연
6·25전쟁 때 국군 포로로 북한으로 끌려가 48년간 탄광 노역으로 고초를 겪다가 2001년 자력으로 탈북한 귀환 용사 A씨(93)가 지난 26일 밤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로써 생존한 귀환 용사는 12명으로 줄었다.국군포로·납북자 인권 단체 등에 따르면 A씨는 1930년 4월 15일 경남 남해에서 태어났다. 1952년 6월 입대해 육군 5사단 27연대 2대대에 배치됐다. 소총수였던 고인은 여러 전투에서 격전을 벌이다 7·27 정전 협정을 한 달 앞둔 1953년 6월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에서 싸우다 북한군의 포로가 됐다. 이후 48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6일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을 맞아 방북 중인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군사대표단과 함께 '무장장비전시회장'을 찾았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김정은 뒤로 북한이 최근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이는 신형 무인기가 포착됐다. /노동신문 뉴스1북한이 고고도 무인정찰기와 무인공격기를 개발해 시험 비행에 나섰다.북한은 27일 노동신문을 통해 ‘무장장비 전시회-2023′ 행사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미국의 글로벌호크 및 MQ-9
대북(對北) 제재를 어기고 북한에 선박용 경유(輕油)를 몰래 수출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류 수출입 업체 대표 A씨가 검찰에 구속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경유는 군사용으로 전용될 수 있어 정부 허가 없이 북한에 경유를 수출하는 행위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와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이다.이 사건을 수사하는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부장 정현주)에 따르면, A씨는 러시아 등에서 경유를 수입한 뒤 다른 나라로 수출하는 업체를 운영해 왔는데 지난 2021~2022년 북한에 경유 공급을 주선하는 브로커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