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종혁(가운데) 조선아태위 부위원장이 지난 2018년 11월 ‘제1회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 대회’참석을 위해 경기도를 방문해 당시 이재명(왼쪽) 경기지사, 이화영(오른쪽)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검찰에서 “쌍방울이 이재명 경기지사(현 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을 대납하기로 한 것을 당시 이 지사에게 사전에 보고했고 이후 대북 송금이 진행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이 사건은 지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미국인은 징계 사유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호송될 예정이었던 주한미군이었다고 미 외신들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AFP 연합뉴스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등은 이날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다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미국인은 트래비스 킹 이등병이라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이 군인은 최근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다고 한다. 한 당국자는 “이 군인이 고의로 월북을 결정한 것”이라고 했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한미 안보 당국이 대북 확장억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uclear Consultative Group·NCG) 첫 회의가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됐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조금 전부터 시작된 1차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는 강력하고 실효적인 한미 확장 억제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핵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업그레이드된 한미 동맹을 통해 북한의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뉴스1외교부는 18일 북한 김여정 담화에 대해 “국제사회, 특히 최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까지 비판적인 입장을 발표한 데 대해 변명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며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여정은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를 하루 앞둔 17일 담화를 내고 “확장억제 체제를 강화할수록 회담이 멀어질 것”이라며 군사 공세를 예고했다.외교부는 이날 “지난 30년 간 수차례 비핵화에 합의해 다양한 상응 조치를 제공했음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3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 외교장관회의에서 아세안 외교 장관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인도·태평양 지역 외교 장관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ARF는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역내 다자(多者) 안보협의체인데,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도중인 지난 12일 ‘화성-18형’ ICBM을 발사하면서 북한의 우방이라 할 수 있는 아세안 국가들의 비판이 잇따랐다. ARF
북한 남포시 항구에 유조선 42척이 드나들며 최대 126만배럴의 유류가 북한에 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2017년 대북제재 결의 2397호를 통해 북한에 공급되는 석유를 1년에 최대 50만배럴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북한 남포 유류 하역 시설을 촬영한 지난달 17일 자 위성사진에서 유조선 3척(붉은 원)이 정박해 있다. /플래닛랩스VOA가 미국의 상업위성 서비스 업체인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올해 2월부터 지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노동신문 뉴스1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7일 “미국이 합동군사연습의 잠정중단이나 전략자산전개의 중지,’가역적’인 제재완화따위로 우리의 전진을 멈추고 나아가서 ‘불가역적’인 무장해제를 이룰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망상”이라고 밝혔다. .제재 완화나 미 전략자산 전개 중단 등으로 비핵화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한 것이다.김여정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은 확장억제 체제를 강화할수록, 군사동맹 체제를 확장할수록 우리를 저들이 바라는 회담탁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 뿐이라는 것을 알
수원법원종합청사. /뉴스1북한으로부터 지령을 받아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민주노총 간부들 중 한 명이 “무죄를 확신한다”며 국민참여재판을 거듭 요청했다.수원지법 형사14부(재판장 고권홍)는 17일 오전 간첩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민노총 조직쟁의국장 석모씨와 전 민노총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김모씨, 전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 부위원장 양모씨, 전 민노총 산하 모 연맹 조직부장 신모씨 등 4명에 대한 4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이날 피고인 가운데 유일하게 재판에 출석한 신씨는 “저 같은 경우, 배심원의 눈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행사에서 영상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 행사에 참여한 후 25억원 가량의 강연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13일(현지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공개한 세부 수입 내역에 따르면 그는 퇴임 후 가정연합이 주최한 행사에서 두 차례 영상 강연을 하고 200만 달러(약 25억4000만원)의 강연 수익을 올렸다. 미국은 대선 후보 등록 이후 30일 이내, 그해 5월 15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에 근무하는 30대 남성이 차량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 건물 / 연합뉴스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이날 모스크바 경찰청을 인용해 “오늘 새벽 2시쯤 모스크바 라트나야 거리에 주차된 북한 대사관 소속 차량에서 37세 남성이 자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러시아 인터넷 매체 바자도 “김씨 성을 가진 37세남성이 오늘 새벽 라트나야 거리에 세워져 있던 폭스바겐 차량에서 발견됐다”면서 “이 남성은 가슴과 복부에 상처를 입고 병원 중환자실로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1정부가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박광호 전 노동당 선전선동부장 등 북한 전현직 고위관리 등 4명을 독자제재 명단에 올렸다.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에 대한 대응이다.외교부는 14일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핵·미사일 개발 및 자금 조달에 관여한 개인 4명과 기관 3개를 대북 독자
북한이 지난 12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기습 공격이 가능한 고체 연료 기반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 화성 18형은 평양 대동강변 산림에 세워진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정상 각도(30~45도)로 발사됐다. 그러나 1단 분리 후 2·3단계에선 비행거리를 줄이기 위해 발사 각도를 의도적으로 높이는 ‘고각(高角) 비행’을 하는 이례적인 궤도를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공격 회피 기술 3종 세트인 ‘고체연료·TEL·변칙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폰’을 소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북한 매체에 공개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이나 중국 화웨이사 제품으로 추정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 '화성-18형' 시험발사를 시찰한 현장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휴대폰이 놓여 있다./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1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를 지켜보는 김정은 모습을 공개했다. 흰색 재킷
북한 최신형 스마트폰 '삼태성8' 모습. /조선중앙TV 연합뉴스북한의 최신 스마트폰 ‘삼태성8′이 포착됐다. 전·후면 카메라와 크기까지 국내 스마트폰과 외관상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조선중앙TV는 12일 휴대전화 안전 사용을 위한 권장사항을 설명하는 프로그램 배경 화면에 ‘삼태성8′이라는 이름의 스마트폰을 등장시켰다. 이를 보면 삼태성8은 흰색·노란색·보라색 등의 색상을 가졌고 뒷면에 2개, 앞면에 1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크기는 한 손에 들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국내의 삼성 갤럭시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연주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이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현지 지도하면서 “미제와 남조선 괴뢰 역도들이 부질없는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절망 속에 자인하고 단념할 때까지 보다 강력한 군사적 공세를 연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11일 김여정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임’을 받았다며 2차례 걸쳐 발표한 담화에서 한국을 ‘남조선’을 아닌 사실상 처음으로 ‘대한민국’이라 불렀는데, 김정은은 ‘남조선’이라 지칭한 것으로 보도됐다. 동생과 오빠가
북한이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를 감행했다고 13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한이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를 감행했다. 북한이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한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미사일이 “최대 정점고도 6648.4㎞까지 상승해 거리 1001.2㎞를 4491초(74분51초)간 비행해 조선동해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며 조태용 안보실장과 대화하고 있다.2023.7.12/대통령실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감행한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리투아니아 빌뉴스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윤 대통령은 현지 시각 오전 5시 45분(한국 시각 오전 11시 45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화상으로 연결해 NSC 상임위를 열었다. 북한은 리투
북한이 12일 오전 10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정상보다 높은 고각(高角)으로 발사돼 최고 고도가 6000km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역대 최장인 74분을 비행한 뒤 동해상으로 떨어졌다. 사진은 지난 4월 13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ICBM ‘화성 18형’ 발사 모습./노동신문 뉴스1그래픽=박상훈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했다.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
북한 곡창 지역인 황해도에 13~14일 최대 300㎜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북한에도 장맛비가 퍼부을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13일 황해도와 함경도 남부에 30~100㎜, 평안도와 함경도 북부에 5~30㎜의 비가 오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북한 노동신문도 13일 오후부터 14일 밤 사이 황해북도와 황해남도, 강원도(북한), 개성시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배천군·금천군·이천군 등에는 시간당 50㎜의 비가 최대 300㎜까지 쏟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한반도 북쪽으로 끌고 올라가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뉴스1박진 외교부 장관은 12일(현지 시각)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역내 평화와 안정에 대한 도전이자 도발”이라며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은 물론 아세안(ASEAN)과 유엔(UN)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단합되고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했다.박 장관은 이날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13~14일 열리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