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이하 국제의원연맹)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북한자유이주민, 동남아시아 난민의 인권과 국제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제5차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 일본, 몽골, 스리랑카, 태국을 포함한 15개국에서 30여명의 국회의원을 비롯해 인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다. 국제의원연맹 상임공동대표인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은 "이번 총회에서는 그동안 논의했던 북한 자유이주민의 인권과 함께 동남아 난민의 인권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것"이라며 "아시아 난민의 인권
캐나다 정부가 지난 7월부터 9월 사이에 4명의 탈북자에게 난민지위를 인정함으로써 캐나다에서 난민지위를 얻은 탈북자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 전했다. 캐나다는 2000년, 2003년, 2005년, 2007년에 각각 한 명씩 탈북자에게 난민지위를 부여했다. 올해 탈북자가 캐나다에서 난민지위를 신청한 사례는 모두 25건이며, 이 가운데 19건을 처리해 난민인정 4건, 거부 1건, 심사 도중 포기 및 신청 철회가 14건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이민난민국의 스테판 메일파트 대변인은 난민 심사에 계류된
고팔란 발라고팔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북한사무소 대표는 23일 "북한에서 1990년대 말에 있었던 최악의 식량난 상황이 다시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발라고팔 대표는 이날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주최한 국제학술회의에서 "현재 북한의 식량 상황은 엄청나게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의 식량난은 지난해 있었던 홍수가 식량 공급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면서 최근 북한에 대한 한국과 중국 등의 식량 원조가 많이 줄어든 점도 이유로 들었다. "특히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지원 부족으로 최근 북한의 식량사정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으며, 긴급 지원이 없으면 북한 동북부의 함경북도와 양강도 전역 및 함경남도 일부 지역에서 '인도주의적 비상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세계식량계획(WFP)이 밝혔다. WFP는 22일 발표한 월간 '사업 우선순위(Operational Priorities)' 보고서에서 대북 지원을 위해 보유한 자체 식량이 곧 동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국제사회의 긴급 지원을 호소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전했다. WFP는 보고서에서 "(약속된) 식량원조 선적
경남통일농업협력회(경통협)가 남북교류협력사업의 하나로 진행중인 평양시 락랑구역 콩우유 공장 건립을 위해 건축자재를 북한으로 보냈다. 경통협은 21일 오후 경남 밀양시 하남읍 보건소 앞에서 전강석 경통협 회장을 비롯해 밀양지역 도의원과 사회단체 관계자,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콩우유 공장 건축자재를 북한으로 보내는 '북녘 어린이 콩우유 공장 시공자재 출발식'을 가졌다. 경통협은 1차로 시멘트와 철근 등 15t 분량의 건축자재를 인천항과 북한 남포항을 거쳐 평양시 락랑구역으로 보낸다고 밝혔다. 경통협은 이어 콩우유 공장이 완
탤런트 한지민과 김정화가 피자집 아르바이트로 북한 어린이를 돕는다. 국제구호단체 JTS는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피자헛 학동점에서 한지민, 김정화와 함께 북한어린이 돕기 일일아르바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북한 어린이에게 식량을 지원하기 위해 JTS와 피자헛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 행사에서 두사람은 약 1시간30분 동안 매장에서 북한어린이를 돕기 위한 세트메뉴를 안내하고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피자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된다./연합
“’선택의 자유’라는 혼란 속에서 탈북자들은 자본주의 사회에 불안을 느끼고 이것은 곧 ’한국 공포증’, ’직업 공포증’으로 나타납니다.”(문성희) 탈북자 지원단체인 사단법인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이하 새조위)’이 15일 국내 정착 탈북자 6명의 글을 모아 발표한 ’새터민 논문집’에는 탈북자들이 구직활동 중 겪게 되는 어려움과 제도 보완책, 자성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인터넷 매체 데일리NK의 기자인 탈북자 출신 문성희씨는 “탈북자들이 겪는 직업 공포증”의 사례로 김경옥(가명.2006년 입국)씨를 들고 “’40세 이상 가능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탈북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연합자료사진국내에 들어오는 탈북자들의 초기 심문을 전담하는 조직이 국가정보원 산하에 새로 생긴다. '종합합동심문소'라는 이름의 이 조직은 경기도 모처에 신축한 독립 건물에서 문을 연다. 당국은 당초 오는 22일 개소할 계획이었으나 '충실한 준비' 차원에서 다음 달로 다소 늦췄다.그동안 국내에 입국한 탈북자들은 서울 시내의 '대성공사'에서 탈북 및 국내 입국 경위와 신분 확인, 대공 용의점 등에 대한 조사를 받아왔는데, 대성공사는 이 업무를 종합
북한에서 올해 필요한 식량의 20% 정도가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2008년 북한의 식량수급량 평가결과 수용량 540만t중 2008년 9월 현재 441만t이 확보돼 99만t이 부족한 상태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북한이 현재 확보한 441만t은 전체 필요량의 81%에 해당하는 양이어서 전체 필요량의 19% 정도가 모자라는 셈이 된다. 북한이 올해 확보한 식량은 지난해로부터 이월된 양이 401만t이며 올해 각국으로부터 도입된 40만t을 포함한 것이다. 올해 도입된 식량 40만t은 중국으로
제9회 서울평화상 수상자 수전 솔티(49) 미국 디펜스포럼 대표가 14일 오전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5일 입국한 솔티 대표는 북한 인권개선에 힘써온 공로로 7일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서울평화상과 함께 상금 20만 달러를 받았다. 8일 숭실대에서 북한 인권실태 강연을 하고, 13일 부산 고신대에서 교육학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 솔티 대표는 "북한 주민과 사하라 난민이 자유를 찾는 그날까지 온 힘을 다해 서울평화상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말을 남겼다./연합
탈북자 가운데 70%는 북한에 있을 때 `인권'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한변호사협회가 발간한 `2008 북한인권백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탈북한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69명이 북한에서 `인권'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28명은 북한에서 `인권'이나 `우리식 인권'이란 말을 들어봤다고 응답했지만 북한에서 인권교육이나 비슷한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92%가 `없다'고 답했다. "북한에서 인권을 침해받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0명이 `그렇
비팃 문타폰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내주 유엔총회에서 식량난으로 인해 인권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점에 초점을 맞춘 북한인권보고서를 자신이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타폰 보고관은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 지난 9일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보고서에선 특히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에 주목했다"며 "설사병을 앓는 북한 어린이들의 수가 지난해보다 2배가량 증가하는 등 식량난으로 어린이, 산모, 수유모, 노인 등 취약계층이 고통당하고 있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고 이 방송이 11일 보도했다.그는 북한의 심각한 식
◇수전 솔티(49.여) 디펜스포럼 회장이 자유북한운동연합의 회원들과 함께 10일 서해 앞바다에서 `대북 전단'의 풍선을 날리기 위해 인천을 찾았다. 출발 전 수전 솔티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대북 인권 개선활동으로 서울평화상을 받은 수전 솔티(49.여) 디펜스포럼 회장이 10일 서해상에서 `대북 전단'의 풍선을 날리기 위해 인천을 찾았다. 수전 솔티 회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자유북한운동연합의 회원 10여명과 함께 25t급 낚시어선을 타고 연안부두를 출발했다. 출발한 지 1시간 30분 가량이 지난 오전 10시 30분
일리아나 로스-레티넌(공화.플로리다) 의원은 8일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이 조지 부시 대통령의 서명으로 발효된데 대해 "이를 계기로 국무부는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 살기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의 발의자인 로스-레티넌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인권법이 처음 발효됐던 지난 2004년 이후 지금까지 15만명의 난민이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찾았으나, 북한출신은 70명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로스-레티넌 의원은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무
북한 결핵어린이를 돕기 위한 '한겨레 한밥상 광주운동본부'가 8일 광주시청에서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발대식에는 박광태 광주시장, 이윤구 북한 결핵어린이 돕기 범국민운동본부 총재, 강박원 시의회 의장, 조국현 한겨레 한밥상 광주운동본부장,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운동본부는 앞으로 1년 동안 시민들이 모금에 동참토록 홍보활동을 펴기로 했다.광주시와 자치구 소속 공무원들은 지난 9월 29일부터 '한끼 안 먹기 운동'을 펴 3000여만원을 모금했다. 이날 시교육청을 포함한 여러 기관·단체로부터 모금된 5000여만원을
고환율로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북녘 가족에 몰래 돈을 보내던 탈북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1달러가 1천400원에 육박하고 중국돈 1위안은 200원을 돌파함에 따라 달러나 위안화로 환전해 북한에 송금해온 탈북자들의 부담이 가중된 탓이다. 국내 정착 탈북자들은 계좌이체 형식으로 중국의 ’브로커’에 돈을 부치고, 다시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브로커를 통해 북한 가족들에게 돈을 전달하고 있다. 한 탈북자는 8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많은 사람이 환율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면서 송금을 미루고 있다”면서 “북한 가족에게 1천달러를 보내려면
◇서울평화상 수상자인 북한 인권운동가 수전 솔티 미국 디펜스포럼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상도동 숭실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연합미국의 수전 솔티(49.여) 디펜스포럼 회장은 8일 "최근 김정일 정권이 외부정보를 차단하는 방법에 문제가 생겼고 식량과 물자의 국가배급 제도도 약해지고 있다"면서 "이처럼 김정일 정권이 자국민을 노예화하는 방법에 구멍이 생기면서 북한 주민들을 위해 우리가 나설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대북 인권개선 활동으로 제9회 서울평화상을 받은 솔티 회장은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이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7일 북한인권법 시한을 오는 2012년까지 4년 연장하는 '북한인권법 재승인법안'에 서명했다. 앞서 미 상하원은 이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바 있다.이 법안은 임시직인 북한인권특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직급을 대사급으로 격상시키는 한편 탈북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해 중국의 협력을 구하도록 미 국무부에 촉구하고 있다. 북한인권법은 2004년 제정됐으며 미국 정부는 이를 토대로 북한을 탈출, 제3국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들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 2006년 5월 이후 지금까지 모두 64명의 탈북자를 받아들였다
◇2007년 8월 8일 평양 지하철역./AP자료사진북한에서 지난 1일 시작된 인구주택총조사에 북한 당국과 주민들이 적극 협조하고 있어 조사가 “무척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유엔인구기금(UNFPA)의 오마 가제딘 아시아 담당관이 밝혔다. 그는 8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인구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평양 인근의 몇몇 도시에서는 텔레비전, 신문, 거리의 포스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인구조사 참여를 적극 독려하는 모습이 목격”됐고, 주민들도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 참
6일 정오(현지시각) 워싱턴 DC 23번가에 자리잡은 국무부의 벤저민 프랭클린룸에 탈북자 출신 피아니스트 김철웅씨의 연주가 울려 퍼졌다. 평양 국립교향악단 수석 피아니스트 출신의 김씨는 이날 자신이 편곡한 '아리랑 소나타'와 북한에서 인기 있는 '환희의 노래' 등을 연주, 100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씨의 이번 연주회는 "자유롭게 피아노를 치고 싶어서" 탈북, 2003년 한국에 입국한 김씨의 예술혼에 감명 받은 미 국무부 고위 관리들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국무부의 민주주의와 국제관계 담당 차관인 폴라 도브리언스키(D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