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평화안보체제 모스크바서 열려북핵 6자회담 실무그룹 회의가 이번주 판문점에서 열리는 경제.에너지그룹을 시작으로 잇따라 개최된다. 6일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이 의장인 비핵화 실무그룹회의가 오는 13일 또는 14일부터 이틀간 중국 선양(瀋陽)에서 열리며 러시아가 의장인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실무그룹회의는 모스크바에서 20일부터 시작하는 주에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7-8일 한국이 의장인 경제.에너지 실무그룹회의가 판문점에서 열린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달 6자 수석대표회담 결과에 따라 실무그룹회의가 예정대로 진행
군 원로, 한나라당.통합민주당.우리당 방문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를 방문, 강재섭 대표에게 한나라당의 신 대북정책인 ‘한반도 평화비전’을 대폭 수정하거나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박세직 향군 회장 등 11명의 군 원로들은 남북 정상회담이나 대규모 대북지원 등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북핵폐기가 선행돼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한반도 평화비전’은 북핵 폐기를 위한 외교.경제.군사적 조치에는 최선을 다하지 않고 선(先) 지원, 교류만 구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회장 등은 또 대북 상호주의 원칙 포기와 북한
◇이희호 여사3남 김홍걸, 박지원 전 비서실장 등 동행현대아산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오는 1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을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 김 전 대통령 3남인 김홍걸씨,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옥두 전 의원 등 가족과 지인 27명이 함께 한다. 이희호 여사 일행은 일반 관광 코스에 따라 첫날에는 금강산 교예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이산가족 면회소와 기타 숙박 및 편의시설을 둘러본 뒤 둘째 날에는 내금강을 다녀올 예정이다. 최경환 비서관은 "여고 시절 수학여행으로 내금강 비로봉을 가봤
북한 노동신문은 6일 일본의 군사력 강화 움직임을 전하면서 “힘에는 힘으로 대답하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자주적 대응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위험계선을 넘어선 무모한 군사력 강화 책동’이라는 논평을 통해 일본 항공 자위대가 지난달 미군과 함께 괌 인근에서 실시한 폭탄 투하 훈련을 “공격 중점연습”, “아시아에서 군사적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침략적 야심이 어린 군사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신문은 또 “일본이 자위대를 장거리 타격 수단을 갖춘 공격형 무력으로 완전히 개편하고 있다”며 “일본의 군사력 강화 책동은 군비 경쟁을
'자요 차오셴(加油 朝鮮.힘내라 북한)' 5일 밤 중국 선양(瀋陽) 올림픽체육중심 우리허(五里河)스타디움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축구팀 초청 토너먼트대회 마지막날 경기 북한과 중국전에서 웃지 못할 장면이 연출됐다. 4만여 중국 관중이 자국팀의 졸전에 실망하다 못해 분노한 나머지 북한을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 북한은 경기 초반부터 중국을 강력히 몰아 세우기 시작했고 북한의 골찬스가 심판의 애매한 판정으로 끊기는 일이 몇 번 일어나자 관중석에서 야유가 터져 나오면서 분위기가 변하기 시작했다. 본부석 아래쪽 자리에서 있던
북한이 7~8월 ’해양체육월간’을 맞아 수영 교육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북한 교육성의 한동환 국장은 6일 조선중앙방송과 인터뷰에서 “세 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강과 호수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수영을 비롯한 여러 가지 해양활동을 적극 장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각급 교육기관에서 해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국장은 또 교육성 관계자들이 직접 교원을 대상으로 ’해양체육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강과 호수, 바다를 널리 이용해서 모든 청소년.학생들이 해양체육활동에 적극 나서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
북한의 평양 봉학중학교가 ’수공예 꿈나무’를 길러내는 산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봉학중학교는 30년 전부터 예능 과목의 하나로 ’수예 소조(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수준 높은 수공예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6일 소개했다. 이 학교 재학생들은 지난해 열린 ’전국소년 과학환상 작품 및 솜씨 전람회’에 60여점의 수공예 작품을 출품해 특등상을 받았으며 졸업생들도 권위있는 미술기관으로 속속 진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봉학중학교는 이에 따라 수예 기능인을 양성하는 특성화 학교로 자리잡게 됐으며
6일 연속 공개시찰 보도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개원한 함경북도 인민병원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병원 시찰은 지난 1∼4일 군부대와 5일 함북 청진시 라남탄광기계연합기업소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여섯 번째 공개 시찰이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도(道) 인민병원 내부와 외부를 장시간에 걸쳐 돌아본 뒤 “병원은 최상의 위생환경과 편의가 보장돼야 하겠으나 일부 부분들은 그렇지 못하다”며 “병원 건설에서 발로된(나온) 결함은 대상의 기능과 성격을 고려함이 없이 설계한 설계 부문과 감독
◇5일 밤 중국 선양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축구팀 초청 토너먼트대회 중국과 경기에서 북한 선수들이 골을 넣은 뒤 관중석 앞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북한이 5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축구팀 초청 토너먼트대회에서 중국을 1대 0으로 꺾고 마침내 1승을 거뒀다. 2패로 최하위를 달렸던 북한은 이날 밤 선양 올림픽체육중심 우리허(五里河)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중국을 상대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후반 14분께 차정혁 선수가 올린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교직원 대표단과 ’재일본 조선인 교직원동맹’ 대표단이 5일 고(故)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 이란의 샤흐르크 샤흐나지 부대통령이 김일성 주석 사망(7월8일) 13주년에 즈음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평양방송이 5일 밝혔다. ▲ 평안남도 북창 화력건설연합기업소에 연재(煙滓.그을음)처리장 신축 공사가 마무리됐다고 중앙방송이 5일 전했다. 이 처리장은 화력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많은 양의 그을음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5일 언론보도를 인용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교량붕괴사고를 논평 없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보도에 의하면 1일 미국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에서 다리붕괴사고가 발생해 일대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날 미시시피강을 가로지른 다리가 갑자기 여러 부분으로 끊어지면서 붕괴해 수 십대의 자동차가 강물에 빠졌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2일 현재 4명의 사망자가 나고 7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0여 명이 행방불명됐다”며 피해상황을 소개했다./연합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4일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대만을 6대 0으로 크게 이겼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조선팀과 중국대북(대만)팀 사이의 제29차 올림픽경기대회 참가자격을 위한 아시아지역 여자축구 B조 경기가 4일 중국대북에서 진행됐다”며 “조선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서 중국대북팀을 6대 0으로 이겼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누가 골을 넣었는지 등 구체적인 경기내용에 대해서는 소개하지 않았다.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평양에서 홍콩과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최종예선 마지막 경
6자회담 참가국이 최근 2.13 합의에 따른 초기조치 이행을 본격화하면서 북한도 외교 활동을 다시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일부가 내놓은 ’월간 북한동향’ 7월호에 따르면 올해 1∼6월 외국 대표단이 북한을 찾은 횟수는 41건으로 집계돼 4월을 기점으로 예년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동남아.몽골에서 대표단이 온 횟수가 전체의 26.8%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호주 대표단이 방북한 경우가 19.5%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러시아와 중동.아프리카의 방북 횟수는 각각 12.2%였으며 중국 대표단이
북한이 평양 항생제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한 부산시 대표단에 동해항로 이용을 허가해 허가배경과 앞으로도 동해항로 이용을 계속 허용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5일 평양 항생제 공장 설립을 주도한 우리겨레하나되기 부산운동본부 등에 따르면 대표단이 탑승한 북한 고려항공 직항기는 3일 방북할 때와 5일 돌아올 때 모두 동해상공을 거쳐 비행했으며 이는 남한측의 첫 동해항로 이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1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남북 노동자 대회 때를 비롯, 북측이 동해 직항로를 이용해 내려온 적은 3차례 있었지만 남측이 동해를 비
북한의 예술 영재들로 구성된 평양학생소년궁전 예술단이 5일 중국 선양(瀋陽)에 상주하고 있는 북한 외교관, 정부 파견 대표, 무역 관계자 및 그 가족들을 위해 위문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지난 2∼4일 선양시가 주최하고 유네스코가 지원한 동아시아아동예술축전 참가차 선양을 방문한 예술단이 주재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단은 칠보산호텔 4층 연회장에 운집한 300여 청중을 상대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으며, 청중들도 소년 소녀들의 공연을 보며 이국 생활로 쌓인 피로를 풀었다. 특히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팽이처럼
북한 박의춘 외무상은 일본이 지금처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 대한 '탄압'에 매달리면 6자회담이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것보다 더 큰 정치적 위기를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박 외무상은 지난 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연설에서 일본의 조총련에 대한 '탄압'이 "공화국(북한)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자 주권침해 행위"라며 이같이 경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늘날 아시아에 존재하는 주된 불안정 요소의 하나는 일본"이라며 "현 일
국가보훈처가 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청사 9층 회의실에서 창설 46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동 보훈복지 브랜드인 ‘보비스’(BOVIS) 선포식을 갖는다. 보훈처 ‘나라사랑 홍보대사’인 탤런트 양미경씨를 비롯해 보훈복지사, 보훈 도우미,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기념식은 보훈처 연혁보고, 30년 근속공무원에 대한 기념품 증정, 모범공무원 표창, 이동 보훈복지 브랜드 선포식, 기념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보훈에 대한 국민의 관심 제고와 맞춤형 보훈 서비스 구현을 위해 제작한 이동 보훈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5일 연속 군(軍) 부대와 기업소를 공개 방문했다. 올해 김 위원장의 대외 활동이 5일 연속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함북 청진시에 위치한 나남탄광기계연합기업소를 방문했다고 4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7월 31일~8월 3일 인민군 제4318 부대 산하 ‘구분대’(중대급 규모), 제264 연합부대 지휘부, 제136 부대, 제273 부대를 시찰한 소식을 잇달아 전했다.◇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나흘 연속으로 군부대를 시찰하면서 왕성한 공개 행보를 하
“강국 조선의 체육인답게 올림픽 무대에서 전 세계에 인공기를 휘날리자” 북한 평양시 만경대 구역에 위치한 ’안골체육촌’. 남한의 태릉선수촌에 해당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캠프다. 축구장인 안골경기장과 탁구.유도.역도 경기관, 수영장, 양궁경기장 등 10개 시설마다 선수들의 땀과 열기로 가득 찼다. 훈련이 끝나면 선수들은 부대시설인 체육인 식당과 피로회복관, 한증탕을 찾아 휴식을 취한다. 다친 선수는 체육과학원을 찾아 의사와 물리치료사, 안마사 등 ’팀 닥터’에게 치료받는다. 베이징 올림픽을 1년여 앞둔 북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은
북한의 체육대학에까지 외국어 전용강의가 시작됐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5일 “지금 조선체육대학에서는 전공과목의 강의를 외국어로 진행하고 있다”며 “체육분야의 국제적 교류와 협력을 추동하는데 이바지할 능력있는 인재육성을 위해 대학교육에서 외국어 강의의 비중을 보다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외국어 전용강의가 국내에서도 바람을 일으키고 있지만 체육대학에서까지 전공과목을 외국어로 강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북한의 조선체육대학 졸업생은 대부분 선수가 아닌 감독이나 연구원 등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태권도, 씨름,